그런데, 대다수 중국인들이 민주주의를 하면 더 잘된다고 믿더라도, 그래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하면,
적어도 민족분규로 중국은 쪼개질 겁니다.
지금도, 서부 대개발을 한다고는 하지만, 내륙과 해안지역,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촌지역 간의 소득격차, 지역격차는,
우리나라의 도-농격차나 빈부격차와는 그 차원을 달리합니다.
이런 경제적 이유 때문에도, 또 각 지역 재벌(옛날의 군벌 같은) 간의 이권 대립 때문에도 분열될 확률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하루빨리 다당제 도입하고, 민주주의 실현되기를 바라지만,
공산주의로 묶어두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의 공산당독재 체제를 지속시켜려고 노력해도 한계에 봉착합니다.
공산자본주의라는 공산당과 기업의 유착이라는 이상한 체제 탓에 내부 부패가 쌓여가고
이걸 무마하고 언플을 하고 통게조작을 한다고 해도 실물경제에서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임계치가 있거든요.
그걸 콘트롤 한다면 중국은 신의 나라죠. ㅋ...............
민주화라는 것은 결국 자유화입니다. 정치자유화죠.
꼭 중국이라서가 아니라 이 세상 어느나라건 혁명(큰 변화)을 민중을 동원해 하게 되면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지금 외부세계가 민중동원 혁명하라 요구하는 것은 아니죠.
지금 공산당 독재니까,, 그들이 자신들 권력으로 질서정연하게 하건,,
그들이 못할 경우 두번째로 질서정연한 방법인 군의 행동을 통해 하건,,
정 안될 경우,,, 피해가 큰 민중을 동원해 하건,,,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지는 중국이 결정하고,, 외부는 그저 민주화라는 결과물을 요구할 뿐인 것이죠.
즉, 현대문명의 보편가치를 요구하는 것이지 내정을 간섭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편을 잃지 않으면서 특색을 살려야 하는 것이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운운하며 보편을 거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예전에 하버드출신뭐라뭐라하며 세계석학들이 내놓은 책에 보면 과거 중국의 천안문사태를 비교하면서 경제적성공에 따른 중국인과 중국사회는 미래에 더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으로 민주사회로의 체제변혁이 불가피하다고 저마다 언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이거에 대한 반론으로 그런과정은 역사를 서구적정치시각으로만 본 편협한 결론이다 뭐라하며 주장한 글도 봤었는데..
민주주의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거의 본능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공산주의가 망한건 인간의 본능에 반하였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결국 중국도 민주주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억지로 늦출수는 있겠지만 막을 수는 없습니다.. 중국분들은 그 날을 대비하시는게 현명할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중국이 몇개의 국가로 분할되고 경제가 침체되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겁니다. 그러나 피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