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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5 20:50
독백.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288  


사회가 자정 능력을 상실하게되면 불행하게도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게된다.
나라의 정의가 상실되고..바른것이 바른것으로 남게되지않고 .. 현실론으로 둔갑되어 마무리될때
국가의 비전이 사라지게되는 것이다. 내일의 희망이 없는.. 오로지 물질주의만 존재하는 국가.

작은 배든 큰배든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지.. 
한쪽으로만 간다면 그 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두가 무시하며 살아가는것 같다.

어찌보면 한쪽으로만 가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운 유럽이나 미국과는 다르게..
독재의 시대를 지나 자본주의 시대에서만 살고있는 한국이.. 6.25라는 시대적 경험으로..
극단적 일방통행이라는 프리패스를 주게된 것일지도. 결국 그 아픔은 국민 모두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이런 나의 기대또한 빨리빨리 문화일수도 있다. 한 나라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경제와는 다르게
대단히 느리며 중간 단계를 안거치는게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수십년은 더 지나야 이 땅에 바른 민주주의가 올지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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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유인 14-09-25 21:15
   
전 '민주주의'란 말 자체가 유토피아처럼, 이 땅의 현실-인간들의 실상과는 다른.. 이상이나 꿈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도찐개찐. 오히려 그들이 우리보다 더한 것이 많음.)

오히려 비민주적이고 계급적이며 물질적인 게 인간계의 유구한 역사였고.. (실상은 모양만 달리, 이름만 달리 그런 형태가 죽 이어져왔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 역시 실제적으론 그와 같은 걸 원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남들보다 더 잘 살고, 멋지고, 힘이 있길 소망하고 그렇게 되려고 (치열하게 서로 경쟁하고 싸우며) 살아가죠. 자신이 고귀해졌을 때.. 그 고귀함을 남들에게도 같이 나눠준 이는 인간역사를 통틀어봐도 극히 희소하죠.. 그것이 계승되는 역사도 없구요.
이런 게 아마 인간의 (동물적인) 한계일지도..
어흥 14-09-25 21:23
   
흐음... 말을 할까 말까...
말을 하게 되면, 위 본문글보다 더 길어질 것 같고,,
잘못하면 정게에 어울리는 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멍삼이 14-09-25 23:32
   
그나마 민주주의 원리가 국민의 불평등, 불합리, 불공정를 해소하는데 있어서
다른 정치 체계보다 좀 나을뿐이지
어떤 한 개인의 문제를 일일이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사회 정의 구현에 절대적으로 이바지하는...
그런 만병 통치약은 아닙니다.
즉, 민주주의가 정답이 아니라는 겁니다.
음...  어차피 물질주의 시대하에서는 개인주의가 발달하게끔 되어있어요.
문제는 그것이 지나쳐 삐뚤어지게 나가기 때문에
세상이 각박하다고 느껴지는 거지요.
이러한 것을 해결하려면...
공동체 의식을 살리는 방향으로 사회가 지향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이것도 저의 독백입니다.^^;;  컹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