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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5 22:02
여러분의 세대는 어떠셨나요?
 글쓴이 : 후지미츠
조회 : 537  

현재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고 수능을 49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수능이 아닙니다.

현제 저희 반에선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실때 떠들고 돌아다니는 일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식 수업중에 옆반 아이들이 저희반으로 건너와서 선생님이 계시던지 안계시던지 마음껏 떠들고
자기 반으로 건너갑니다.

저희 학교는 실업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또 애들이 공부를 못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선생님과 학생간에 지켜야할 기본적인것을 지키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도 이 때문에 담임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한테 한소리 하시려다 오히려 공부 잘하고 잘난놈이 선생님은 그냥 가르치키만 하면 되지 무슨 권리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냐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여러분들중에는 저희 세대와 같은 일을 겪어보신분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현재 저희 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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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14-09-25 22:07
   
70년대 후반 출생한 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우린 안그랬고, 여러분 세대는 크게 잘못된 겁니다.
악(惡)이니까,, 절대 물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커피나무 14-09-25 22:12
   
고등학교졸업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읍니다.

제경우에는 학교에 선생님들은 있었는데 스승은 학교밖에서 만났죠.

학생들이 교사에게 손톱만큼의 존경심이라도 있으면 사제 관계는 어느정도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쟁이 공무원이라고 평가되는 순간 교과서같은 사제관계는 불가능하겠죠.

요즘의 학교는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강사와 수강생의 느낌이겠군요.
군포시청 14-09-25 22:14
   
저도 80년대 중후반 세대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지금 실업고가 중요할까요? 어지간히 공부잘하는 학교 아닌 이상 분위기 비슷하지요.
그게 우리때 시작한게 있는데, 평준화되고 일반 고등학교에 양아치애들이 가게되면서 그 학교 이름뒤에 우스갯소리로 공고를 붙여서 부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죠.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우리때만해도 아무리 선생이 편하고 착한 사람이래도 수업시간에 일어나면 모두가 그 학생을 처다보면서 분위기가 그 학생에게 쏠려버리고 그랬으니 당시 아무리 찐이라 불리던 애들도 걍 자던가 폰하지 일어나진 않았네요.
참고로 전 실업계였습니다
jclulu 14-09-25 22:15
   
제 세대에는.....지금의 일진같은 애들도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선생님 앞에서는 꼼짝도 못했어요...단지 공부를 잘 못했을 뿐...
mrhd 14-09-25 22:17
   
그정도였나요.. 심각하네요.

강력한 벌점제도로 내신 적용하고 미국처럼 형사처벌로 해결하도록 바뀌면

그때 피해보는 것은 결국 학생이 될텐데..

체벌을 금지했으면 맞지 않아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한 자세인데

규칙은 그대로 어기고.. 벌점제도는 치사? 하고.. 공권력 도입은 가혹하다하고..

학생이 교사의 권한으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

철저하게 교칙과 상벌로 통제하고 불가능하면 퇴학, 정학, 형사처벌 밖에 없습니다.

 지금 그 학생들이 그런 교육을 원하는지 묻고 싶네요. 아니 그런 생각을 해보긴 햇을까요.
개코 14-09-25 22:18
   
중학생때 맞기 시작하면 매가 부러지던지 허벅지가 부러지던지 둘 중에 하나였죠
허벅지가 부러지면 택시태워서 병원보내면 끝이였습니다.
벌써 20년전 이야기네요
다다다다다 14-09-25 22:20
   
학교는 잘 안 바뀌는 보수적인 동네라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을텐데.
학교도 바껴야 되고 자연스러운 현상.
진주소녀 14-09-25 22:23
   
저도 고3인데....이런일은 없어요;; 우리학교 애들은 착한거였구나...
아드 14-09-25 22:24
   
솔직히 망했다고 봅니다.

학창시절에 일본 만화 보면서 얘네는 학교 선생님을 완전 x신으로 보네~
친구들끼리 '일본이 우리나라 십년 뒤 모습이라던데 설마 우리도 나중에 이렇게 되는 것 아냐?'
우스갯 소리로 이랬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체벌은 언젠가 폐지되어야 했지만 아무런 대책없이 폐지한 게 폭망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선생님들은 통제력을 잃고 언론과 네티즌들은 선생님들이 무능력해서 그런거라고 매도하고
(본인들은 그 나이대의 아이들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을런지? 벌점으로? 퍽이나;)

교사들이 정년 늘려달라고 아우성 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거 아십니까? 요새 교사들 서로 명예퇴직하겠다고 난립니다.
대기명단에 밀려서 명예퇴직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게 현실입니다.

* 저 교사 아닙니다ㅎ
또자 14-09-25 22:41
   
96년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말씀드리면 그런 행동이 잘잘못을 따질수가 없이 그냥 그런 행동을 하면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들 반응도 저새끼 왜저래 미쳤나 이런 반응이겠죠.. 인권을 가장한 잘못된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락한 교권에 대한 증거도 되구요. 부족한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스키슛 14-09-25 22:49
   
87입니다.
감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따위짓은....
중소도시여서 체벌도 존재했구요 ...비평준화라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중2병 한창일 중학교때도 저따구 짓은 안했었네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