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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4 17:00
밤에 여성들이 도망치듯이 뛰거나 비명을 지르는 이유???
 글쓴이 : 겨우살이
조회 : 1,409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식사를 같이하고 집에 돌아가던 상황이었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집으로 가는중이었는데..
 
앞에 어떤 사람이 걸어오던군요... 딱히 의식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분이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가더군요.. 비명소리를 듣고야 여자분인줄 알았네요..
 
그러자 주변가정집에 있던분이 다들 나와서 절 쳐다보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솔직히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면 말을 안합니다..
 
제가 지역 토박이인데..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성인이된 지금까지 쭈욱 껵어왔던 일입니다..
 
비명지르는분은 흔하지는 않았고.. 지금까지 한 10분정도 봤고...
 
대부분 여성분들은... 길을가다가 저랑 마추칠꺼 같으면 반대쪽 차선으로 간다던가...
 
아니면 지나친후에 갑자기 뜀박질로 뛰어가던가... 그러더군요..
 
이런경우에는 대부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이 험하니까 그런거겠지...
 
그런데 이렇게 비명까지 지르거나 좀 특출나게 행동 하시는분보면.. 모욕감이 들 정도네요...
 
우리동네가 작은동네이고 인구는 많으나 시내가 좁은편입니다....
 
그래서 강력사건이 생각보다 없는편이구.. 강간이나 살인 강도 같은건 진짜 거의 없는편입니다..
 
지역적으로 그런 강력 사건도 없고.. 제가 체격이 크거나 얼굴이 우락부락한편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왜소할지언정요... 어제는 거울보면서 객관적으로 제얼굴 평가까지 할정도로 충격이었음...
 
그리고 밤인데.. 얼굴이야 논외로 치고 저도 상대방 여성분 얼굴본적은 드물었습니다..
 
웃긴건.. 같은 여성분보고 도망가듯이 뛰어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쌓이다가 어제 그런일까지 겪으니 얼마나 화가나던지..
 
진짜 맘 같아선 따라가서 붙자아서 이유나 물어보고 모욕죄 성립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신고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네요...
 
왜 여성분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아시는분은 답변점 부탁드립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세상이 험하다는 이유만으로 제 분노가 다스려지지가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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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lulu 14-09-24 17:04
   
세상은 넓고 미친x들도 많은 법....님이 대인배처럼 넘기셔야 할 듯....
     
겨우살이 14-09-24 17:07
   
그러고 싶은데요.. 이건 도가 넘은거 같음.. 차라리 이유라도 속시원하면 이해라도 하지요..
이건 너무 일방적인 상황인거 같은데요...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길가다가 누가 뒤통수를 후려 갈긴다 칩시다.. 미친x들도 많다고 넘어갈정도로 대인배가 과연 몇 될까요... 그만큼 저에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그럽니다..
          
황윤 14-09-24 17:12
   
위험한 장소가 아님에도 남들은 한번 겪을까 말까한 경험을 하시는것 보니 자신이 생각한것 보다 여성들을 옥죄는 어둠의 포스가 상당하신 듯. 왜 이상하게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을 들게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요. 간단한 랜턴이라도 밤에는 들고다니세요.
               
겨우살이 14-09-24 17:26
   
왜 이상하게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을 들게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요
야간에 얼굴도 안보이는 상태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 사람정도면
그런분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는게 정상이겠죠..
발에땀띠나 14-09-24 17:11
   
저도 험악한 인상과 체격으로 불심검문도 네차례나 받았습니다만...하지만 그런 경우는 없네요...
저는 오히려 남자들이 많이 경계하는 듯합니다. ㅠㅠ
전과도 없고, 파출소도 친구들이 싸워서 말리다가 같이 간 경우가 한번 있습니다. 경찰서는 운전면허 갱신... 공항에서 총든 군인이 군견과 와서 검문한 적은 외국에서 국내에서 ㅠㅠ

그런데, 여성분들이 소리지르고 그런 적이 없습니다. 그저 밤길 어두울 때는 빠른 걸음으로 가시길래 소리친적은 있습니다." 저 다음 블록에서 우회전합니다. 제가 천천히 걸어갈 테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
그랬더니...그 여성분이 뒤 돌아보시곤, 씨익 웃으시고 천천히 걸어가시더군요...ㅎㅎㅎ
들기름 14-09-24 17:12
   
웃긴건.. 같은 여성분보고 도망가듯이 뛰어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 라고 하시면
그럼 사시는 동네가 그냥 타인을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는 건;;
     
겨우살이 14-09-24 17:28
   
지역적으로 소규모 동네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강력우범지대도 아니고요..
아니 엄청 안전할정도라고 봐야되겠네요 다른 소도시에 비하면..
그래서 그런 이유는 논외로 치어야겠네요..
시루 14-09-24 17:17
   
저같은 경우 밤에 집에 갈려고 길을 걷다보면 앞에 가던 여자가 의식하는 경우가 종종 잇습니다... 세상이 험하니까 그렇겟지만 전 저대로 이상하게 죄지은 기분이 들더군요... 마치 내가 뭘 할려고 했던거 처럼 말이죠... 그때 잠시 멈췄다가 가거나 얼른 앞질러서 갑니다... 근데, 저렇게 비명를 지르는건 한번도 없었고 보지도 못했네요... 아무런 위협을 하지도 안았는데 비명이라니... 여자가 약간 맛이간게 아닐까 의심이 갑니다...
꾸암 14-09-24 17:20
   
밤길 어둡거나 인적이 드문곳에서 낯선이 마주치면 부지불식간 나오는 습관성몸사림의 "나는야 약한요자야요~"가 아닐런지..
뭐 조금이라도 인적있는곳에선 그러진 않을겁니다.
건달 14-09-24 17:38
   
이해해 주세요...
여자 입장에서야 험한 세상이니 조심해야죠.
전 그냥 그자리에 서서 담배 한대 피고 가거나 스마트폰 보면서 아주 천천히 갑니다.
앞장서서 가려고 빨리가면 더 놀래더군요. ㅋㅋ
오라 14-09-24 18:17
   
정 기분 나쁘면 한마디 해줘요.
"못생긴년이 꼴깝떨고 자빠졌네"  라고.
리들리 14-09-24 18:30
   
님 키가 꽤나 크거나 덩치가 있다면 갑자기 시야에 들어왔을때 그럴수는 있죠.

아니면 그 여성분이 과거에 누군가 쫓아온다거나 하는 일을 겪었을지도 모르죠.

그 밖에 사람마다 갑작스런 소리에도 무덤덤한 사람이 있는반면, 정말 까무러치게 놀라는 사람도 있죠.
조금이라도 무서운거 보면 완전 소리지르면서 뒤로 넘어가는 그런 사람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하죠 ㅋㅋ
아비요 14-09-24 18:56
   
술먹고 밤에 도로있는 큰길도 아니고 골목(큰골목)에 여자 혼자 걸을때 뒤에서 걸으면 여자들 반응이 대부분 똑같음. 제 친구 한명은 그럴때 뛰어서 쫒아간다고 함. 그러면 여자가 깜짝 놀라서 비명지르며 도망가는데 추월하면서 웃어주고 간다고..
세발이 14-09-24 19:04
   
외형적으로 뭔가 위협될만한 무엇인가를 들고 다니시거나.. 아니면 신체적인 변이에 의해서 몸 어딘가가 특출나게 나와있다던지 그런 외형적인 부분이 있지 않으신지.. 직업상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니신다던지.. 그런부분일수도 있겠네요.. 여자들 지레 겁먹고 칼이야 총이야 이렇게 느낀게 아닐런지..
     
우후우후우 14-09-24 22:03
   
어딘가가?
스프링캠프 14-09-24 19:22
   
여자들한텐 생명이 달린일이니.. 조금 이해해주세요.. 남자분들이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이상한 변태가 많아요.. 저만해도 여고시절에 바바리맨만 세마리 봤고 하교길에 갑자기 검은차가 멈추더니 창 내리고선 치마벗어달라느니 뭐니 성희롱도하고.. 너무놀라서 신고도못했죠..  진짜 여고나온 여자들중에 바바리맨 못본여자는 별로없을걸요ㅋㅋ 하도 미친놈이 많은세상인지라.. 여자가 남자 힘을 이길수가없으니 야밤엔 극도로 경계심이 높아져요ㅠㅠ 남자분들도 억울하겠지만 그렇다고 경계를 안하기엔 세상이 너무험해서ㅠㅠ
비만 14-09-24 19:26
   
남자인 저도 체격 큰 사람하고 단둘이 되면 무서워요. 중고딩들 쪼그려 앉아 있는곳도 지나가기 싫은데요.
물리적인 격차는 한번 겪어보면 뼈에 사무치게 두려워하게 됩니다. 극복이 안되는 문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