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식사를 같이하고 집에 돌아가던 상황이었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집으로 가는중이었는데..
앞에 어떤 사람이 걸어오던군요... 딱히 의식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분이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가더군요.. 비명소리를 듣고야 여자분인줄 알았네요..
그러자 주변가정집에 있던분이 다들 나와서 절 쳐다보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솔직히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면 말을 안합니다..
제가 지역 토박이인데..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성인이된 지금까지 쭈욱 껵어왔던 일입니다..
비명지르는분은 흔하지는 않았고.. 지금까지 한 10분정도 봤고...
대부분 여성분들은... 길을가다가 저랑 마추칠꺼 같으면 반대쪽 차선으로 간다던가...
아니면 지나친후에 갑자기 뜀박질로 뛰어가던가... 그러더군요..
이런경우에는 대부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이 험하니까 그런거겠지...
그런데 이렇게 비명까지 지르거나 좀 특출나게 행동 하시는분보면.. 모욕감이 들 정도네요...
우리동네가 작은동네이고 인구는 많으나 시내가 좁은편입니다....
그래서 강력사건이 생각보다 없는편이구.. 강간이나 살인 강도 같은건 진짜 거의 없는편입니다..
지역적으로 그런 강력 사건도 없고.. 제가 체격이 크거나 얼굴이 우락부락한편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왜소할지언정요... 어제는 거울보면서 객관적으로 제얼굴 평가까지 할정도로 충격이었음...
그리고 밤인데.. 얼굴이야 논외로 치고 저도 상대방 여성분 얼굴본적은 드물었습니다..
웃긴건.. 같은 여성분보고 도망가듯이 뛰어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쌓이다가 어제 그런일까지 겪으니 얼마나 화가나던지..
진짜 맘 같아선 따라가서 붙자아서 이유나 물어보고 모욕죄 성립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신고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네요...
왜 여성분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아시는분은 답변점 부탁드립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세상이 험하다는 이유만으로 제 분노가 다스려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