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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23:25
피디수첩 보는데...참...
 글쓴이 : 하연수
조회 : 1,854  

희귀 페암인데...

약값때문에 복용을 못한다는게..어처구니 없네요

효과는 정말 확실한데...ㅡㅡ;; 하루에 두알 한알에 17만원...

한달에 천만원 정도... 

허허...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약은 한번 맞으면 2천만원이라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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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14-09-23 23:31
   
희귀병이 말그대로 희귀한 병이라 약 소비는 적고 제약사 입장에서는 약 만드는데 드는
비용(개발비 포함)은 건져야 하니 약값이 비싸지는게 당연하긴 합니다.

의료보험처럼 국가가 일정비율 부담을 해줘야 환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도움이 될텐데
안타깝죠.
     
하연수 14-09-23 23:34
   
보니깐 선진국들은 다 지원해주네요. 진짜..차이나네..ㅜㅜ....
          
만세다만셋 14-09-23 23:34
   
세금 50% 이상 낼 자신있습니까?
그만큼 내니까 복지를 받는겁니다
               
하연수 14-09-23 23:38
   
다 내고 저런 혜택 받는다면 내겠습니다.
          
선더랜드 14-09-23 23:40
   
미국은 이빨 치료도 못하는 사람 태만이에요...

그 흔한 맹장 수술도 돈 때문에 ㅎㄷㄷ 거리는 나라죠..

그리고 약값도 엄청 비싸고....
               
비만 14-09-24 05:53
   
다 보험 들어서 괜찮아요. 그리고 돈이 정 없으면 정부에서 대납해줍니다.
불법체류자 같은 사람들이 문제죠. 치료비는 정부에서 내 주는데 대신 추방합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미국 여행중에 맹장수술 하셨는데 보험이 없어서 고민중이었죠. 미국 의료진이 미국에 또 오거나 이민올 계획 없으면 그냥 야반도주 형식으로 나가라고 알려주더랍니다. 그럼 정부에서 치료비를 내 준데요. 대신 미국 재입국시 압류들어가겠죠.

미국은 회의론자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나라입니다.
여리 14-09-23 23:53
   
개인적인 대한민국 건강보험에 대한 생각

100점은 아니지만 70점은 된다고 봅니다.
100점이 되기 위해서는 소득에 비례하는 확실한 건강보험료 징수가 필요합니다.
현재 돈 많은 부자들이 내는 보험료의 최고 한도가 너무 적고
그마저 제대로 걷히지도 않습니다.
만약 최고 한도를 높이고 제대로만 걷는다면
대부분은 서민은 건강보험료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기와 같은 질병의 본인 부담금은 좀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감기 걸리면 항생제 주사로 해결하려는 사람도 좀 줄어들 것이고...
     
하연수 14-09-23 23:55
   
좋은 의견입니다. 공감합니다.
     
여리 14-09-24 00:02
   
음 하고 싶었던 말 하나를 빼먹었네요.
감기처럼 항생제 주사로 손쉽게 해결하려고 하는
(환자나 의사나 둘다.)
질병들의 자기 부담금을 올리고 희귀, 난치병에 대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호주청정우 14-09-24 00:17
   
항생제 남발 무섭죠 ㄷㄷ
     
비만 14-09-24 06:00
   
원래 감기는 병원에 갈 만한 병이 아니에요. 싸니까 가는거죠.

그래서 감기를 보험에서 제외하자는 얘기가 옛날부터 계속 있었어요. 현재 전액 본인부담해도 진료비가 15000원 안됩니다.

문제는 동네 의원들이 감기환자 안보면 경영이 안됩니다. 의료수가가 너무 싸니까 환자수가 많아야 하거든요. 박리다매를 강제로 규정해 놨어요. 감기 말고는 동네에 환자가 별로 없죠.

동네 의사들 집단폐업 막으려고 감기를 보험으로 처리해야 하다니 거꾸로 된 이야기죠.
다른 수가를 올려서 하루에 5~10명 정도 진료 봐도 경영이 유지되게 하고 감기를 보험에서 제외해야 유지가 될 겁니다. 이건 의사들 좋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인정하기 싫어서 현실을 외면할 뿐이지.

그리고 항생제는 거의 처방 안합니다. 바이러스 질환에 박테리아용 약은 안써요. 주사는 대부분 진통소염제입니다. 항생제를 쓰는건 보통 편도선염이나 부비동염입니다. 일반인들은 감기랑 착각하기 쉽죠.
개소리 14-09-23 23:58
   
이건 커피나무님 말씀처럼 현실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의료분야에서 급한걸로 따지면 위의 저런것 보다 급하고 중요한 것들도 많습니다.

또한 세금 50%라는 글이 있는데요.
그 세금 50%내고 혜택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저건 희귀병이며, 세금 50%를 냄으로 다른 부분들에서 경제적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가는 것들중 우리의 능력껏 현실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세상살이 "일장일단"이 있는 법입니다.
모든게 좋을 수 없고,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하나가 안좋아지는 것도 진리죠.
gagengi 14-09-24 00:07
   
세금50%내면 저런 헤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과 정치인들만 부자만들어주는겁니다.
저런데 돈쓰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자기돈으로 직접 하세요.  정부에 돈내면 대신 해줄거라 믿지마시고
누군가에게 돈을 내면 대신 해줄거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 못 된 것입니다.
제발 기부단체에 기부하지 말고 자기가 직접 기부대상에게 전해주세요. 중간에 새어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제발 세금왕창내면 정부가 복지해줄 거라 기대하지말고 자기가 스스로 복지에 필요한 곳에 돈을 쓰십시오.
     
호주청정우 14-09-24 00:18
   
우끼끼끼
     
비만 14-09-24 06:01
   
맞는 말이죠.
정부는 작을수록 좋습니다.
원전이 14-09-24 00:23
   
차라리.. 감기같은건 본인부담금 100%로 하고... 저론 고액 한번걸리면 집안 망하는 저런거 100% 지원해 주는게 좋지 않나요??
     
여리 14-09-24 00:37
   
그렇지 않습니다. 감기를 본인 부담금 100%로 하면
한 번 병원에 갈 때마다 약값까지
대략 35,000원에서 40,000원이 들어갑니다.
어린 아기들 같은 경우 감기에 자주 걸리기도 하고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10번 이상 병원에 가기도 합니다.
서민들에게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감기 자체로 죽는 사람들은 적지만
감기로 인한 2차 질병으로 죽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감기도 당연히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 전염병입니다.
          
원전이 14-09-24 02:33
   
영유아,  노인계층은 감기같은거 본인부담금 100% 빼고.. 나머지 계층은 본인부담금 100%해야 할거 같은데요  약국가도 약사들도.. 감기걸리면 비타민c 제제 정도 먹고.. 병원안간답니다.
          
비만 14-09-24 06:14
   
감기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병원비는 15000원이 안들고요, 약값 포함해도 저 정도는 안나옵니다.

그리고 감기는 상기도의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정확한 병명은 아닙니다. 상기도라는 곳이 점막이 외부에 노출이 되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워서 자주 발생해서 묶어 놓은 것 뿐입니다. 바이러스의 종류도 다양하죠.

이 상기도는 신체에서는 아주 외부기관이고 기능적으로 생명에 크게 연관되는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 만으로 큰 질병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2차 질병 이런거는 감기 문제가 아니라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 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말씀드렸죠. 이것보다 증상이 심하고 적극 치료해야 하는게 박테리아=세균 감염질환입니다.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여 감기로 오인될 뿐이고 다른 질환입니다. 부비동염, 편도선염, 중이염 등등 감기로 착각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의사들은 진찰하면 바이러스 감염인지 (감기인지) 세균 감염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에만 작용하는 약이고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에는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합니다. 항생제를 안써서 감기 치료에 10번을 병원을 갔다는 말은 항생제를 써도 10번을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세균 감염일 때는 항생제를 적극 처방하고 감기일 때는 항생제를 안 씁니다. 감기에 굳이 약을 쓰자면 항 바이러스제를 써야 합니다. 예전 신종플루때 쓰는 약이요. 그런데 바이러스는 대부분 세균에 비해 인체에 해를 끼치는 힘이 약하고 기다리면 낫는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항바이러스제 사용은 하지 말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기에 이어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으며 죽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치료를 해줄 이유가 없어요. 건보에서 빼는게 의학적으로 옳습니다. 여리님은 다른 질병을 감기로 잘 못 아셔서 그렇게 생각하신 겁니다.

다만 면역저하자 같은 아주 특수한 경우는 단순 바이러스 질환도 전신으로 퍼질 수 있으니 치료해줘야죠. 노인, 영유아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레이그랑 14-09-24 00:25
   
안타까운 현실이죠...ㅠㅠ
mrhd 14-09-24 00:58
   
궁금해서 찾아보니 2년전부터 논란이 있었던 약이군요.

 우리나라에서도 급여혜택을 받으면 전체 약값의 10%만 부담하면되지만

 조건이 좀 까다로운 편. 하지만 1년에 5억원을 국가가 부담하는 것은

 함부로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저 약값이 왜저렇게 비싼가이죠.

 최근 미국에서도 논란이 되는 문제가.. 제약업계가 로비로 특허기간을 연장하고

  독점권을 바탕으로 엄청나게 비싼 약값을 조장하고 있다고.

따라서 신약 개발의 본래 목적과 특허권이 상충하는 문제도 생기지요.  비싸서 사용도 못하는데 약개발이

왜 필요할까요..
 
 실제로 영국의 NICE(심사기구)에서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원가에 대한 증명을 하라고 요구했답니다.

 원가가 정말 비싼건지 독점권을 바탕으로 장사질 하는 것인지..
retinadisplay 14-09-24 02:58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