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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20:42
직구 시장이 왜 문제인가요?
 글쓴이 : 마고리엄0
조회 : 1,239  

일단 호구론과 분리해서 이야기를 봅시다.


fta로 대표되는 관세 협정들을 많이 진행하죠? 우리나라?

굳이 말한다면 세계화 과정이 되겠습니다.

마켓이 통합되는 거죠.

좁은 시장에서 벽을 닫고 유통 구조가 한정된다면

가격이야 뭐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겠으나

굳이 해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저 쪽이 무슨 사정으로 싸다던가, 아니면 세일을 한다던가 하면

(블랙 프라이데이 마켓이라던가)

거기서 사는거죠.

식상하게 말하자면 소비자가 품질 및 가격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유통 시장이 한정된 유통 업체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막말로 무역 시장 열리고 왕래도 수월해졌으므로

다양한 유통 경로에 따른 가격 경쟁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되는 겁니다.

시장 경제란 게 그런 것 아니겠습니다.


단지 대기업 이야기를 하자면 문제가 일부 대기업들이 문어발식 확장을 하며

유통 쪽도 먹기 시작했을 거에요.

거기서 마진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뭐 어차피 제조 아니면 금융 쪽이 주력이 많지 않나요?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충분히

뭐 신X계나 롯X 같은 데는 잘 모르겠기는 한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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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ial 14-09-23 20:46
   
FTA로 딴건 몰라도 직구시장 활성화  하나는 좋더군요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음
국내에서 가격 후려치는 업체들 망하게

참고로 제가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이 있는데
해외 직구하면 가격이 절반 이하임요....운송비 배대비 관세포함해도 그러니
그동안 비싼돈 주고 국내에서 구입했던거 생각하면...
투기꾼 14-09-23 20:47
   
1번. 시장개방화는 시장경제와는 상관없는 자유주의 논리임.

2번. FTA는 관세폐지와 원산지규정에 대한 주저리 잡설일뿐, 마켓통합과는 거리가 멈. 그리고 시장통합의 정도에도 여러가지 레벨이 있어요.

3번. 늘 말했지만 자유주의 개방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소비자의 효용이 아니라 그 소비자를 고용하는 기업들간의 자본격차를 지적하고 있음. 언제까지 그 소비자가 여유롭게 해외여럿물건 고민하면서 '합리적소비'를 할 수 있을지도 말 그대로 '여유'일뿐. 지금도 양극화는 진행되고 있어요.

4번. "거기서 마진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뭐 어차피 제조 아니면 금융 쪽이 주력이 많지 않나요?"

아시겠지만 산업자본은 은행을 보유할수가 없고, 우리나라의 금융업은 산업에 비해서 '굉장히' 경쟁력이 없습니다.
어벙이 14-09-23 20:48
   
근대 모든게 이면이 있음

반대로 시장경제로 다 개방하면 어떤꼴 나겟음

의료 금융등 공공서비스등도  개방    시장경제로만 접근하는것도 문제가 있음

국내 기업 + 수입상들이      내국인 등쳐먹는짓해서

해외 직구하는데 사실  경제적으로  보면 그렇게 좋은건 아니죠
이렇든 저렇든 자본유출이고 내수 죽는거라
     
투기꾼 14-09-23 20:51
   
쌀개방 하나 놓고서도 별의별 국제경제학이 튀어나오는데

해외직구는 웬일로 옹호하는 인간들이 꽤나 있죠.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지만 '물건소비할 시간'을 제외한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자신 목을 조르는 겁니다.

뭐 싸게 산다면야 좋다지만 경제라는거 자체는 늘 연관성과 파급력이라는게 있음.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라지만 정 안되면 정부타령할게 뻔함.
          
어벙이 14-09-23 20:58
   
맞음  반대로  기업들이 비싼 내국인 왜 씀
하면서 우리도 직구로  싼  수입 외국인 노동자 쓰지 하면서 외국인 쓰는걸로 까면 안됨
 비유가 심햇나 ㅋㅋ

현대나 삼성 엘지등이 공장 전부 해외로 이전하는것도 까면 안되고...
가오룬 14-09-23 20:55
   
싼걸 산다는데 왜이리 오지랖인지
     
투기꾼 14-09-23 20:57
   
그렇게 따지면 의료민영화, 금융개방, 쌀시장개방, 법률시장 외국로펌 법인설립 등등 전부 옹호하시길.

굳이 법인, 개인의 영리추구를 놓고 이렇다저렇다할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이런 사례에 관해서는 사회적 여론이 '절대반대' 이지만 이 시위가 끝나고 집에 가서 구매질하는 해외직구에는 '찬성'
cordial 14-09-23 20:57
   
경제논리로 취약산업 죽이고 FTA 체결했으니
경제논리로 싼거 산다는데 딴지 걸거 있나요
     
어벙이 14-09-23 21:03
   
그렇게 남이 잘못햇다고 나도 해야지 하는게 옳은건지..
투기꾼 14-09-23 21:07
   
뭐 싸게 사는게 좋다고 옹호하실 분이라면 이런 명제에도 동의해야 할 겁니다.

소비자가 합리적 구매를 하는건 말 그대로의 합리성이라면 기업들의 합리적 이윤추구를 놓고 비난할 자격은 없음.

(1) 중소기업살리기? 그냥 시장에 맡기면 됩니다. 특정업종지정하고 100m내 신규점포출점금지 이런거 할 이유가 없어요. 3년전 이야기지만 SSM? 중소기업 죽어나간다, 서민 어쩌고 한다면 입을 찢어버리겠음.
(2) 기업들이 투자안한다고 해서 전경련에다 대고 청와대가 왈가왈부할 이유 없음. 내가 돈 벌어서 사내유보하겠다는데 왜 네들이 투자해라 마냐.
(3) 이랜드사태처럼 비정규직 고용해도 문제없음. '그 임금에 일하기 싫으면 다른데 가든가'
(4) 해외로 공장이전하는 걸 놓고 비난할 이유 없음. 국내고용은 철저히 판매직-계약알바직으로만.

정작 자유주의, 합리성 가지고 깽판치면 누가 피보는지는 뻔할 겁니다만.
     
napoleon 14-09-23 21:15
   
국내 대기업 물건 사줘도..

그 이익이 주주와 대기업 총수에게만 돌아 감..

그 밑에있는 하청 기업 노동자에게까지 과연 그 이익을 나누어 줬는가?

비정규직, 파견직, 강제 단가 인하, 어음 발행.

어차피 그 밑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신경도 안 써주는데

왜 소비자에게 애국심을 들이 미는건지..
          
투기꾼 14-09-23 21:26
   
그러니까 그 소비자는 소비자 마음대로 하시고 기업은 기업마음대로 하자는 말. 간단하죠?

가장 웃긴 논리 발견.

"그 이익이 주주와 대기업 총수에게만 돌아 감.. "

아니 회사의 존재목적이 주인인 주주에게 배당, 임원에의 상여, 피용인임금 이걸 잘하면 되는 것인데 왜 하청업체들까지 이윤분배해야 할 법적, 도덕적, 경제적 의무가 있다라는 말씀?

그 밑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신경도 안 써준다?

제가 임금추이, 최저임금상승률, 물가상승률 한번 들고와서 그냥 깨질 논리라는거 보여드려야 속이 시원하시겠음?
     
건달 14-09-23 21:17
   
비교대상이 너무 차이가 나는 군요
이미 충분히 기업들은 합리적 이윤추구를 해왔고 또 하고 있으며
합리적 이윤 추구를 넘어 정경 유착을 통한 힘의 논리로 이윤추구를 하고 있는데...
꼴랑 해외 직구 해봐야 얼마나 한다고 그걸 비교 하시는 지...

정 소비자의 해외 직구가 그렇게 큰 영향이 있다면
시장에 100% 맡기지 않고 일정 수준에 보호장치를 두는 경우처럼
마찬가지로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 해외 직구를 법으로 막으면 될일입니다.

꼴랑 몇만원 커봐야 몇십만원 아낄까 말까 하는 걸 가지고
재벌들과 비교를 해요?
재벌들이 보호 대상인가요 황당하군요
          
투기꾼 14-09-23 21:23
   
기업들이 정말로 합리적 이윤추구하는거 아직 안보신것 같으신데?

꼴랑 해외직구는 작아서 Ok, 기업 네들은 규모가 있으니까 no.

이런 논리는 초딩들도 안합니다.

그리고 제 글 어디에 재벌이라는 말이 있는지? ㅎ
               
목마탄왕자 14-09-23 21:31
   
투기꾼님!  쉰소리 하지 마시고 걍 직구 하세요. 아시 면서 왜그러세요.
                    
투기꾼 14-09-23 21:36
   
아니요. 그냥 여기서 사람들 떠드는거 좀 수집한 다음에 나중에 기업 어쩌고 하는것에 투하해볼까 하고요. 아주 가관임. ㅋㅋ
               
건달 14-09-23 23:05
   
정부에서 제재를 하는 건 과도함을 억제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규모를 따지는게 초딩 논리가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모든걸 다 규제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거니까요
SSM을 예를 들자면 SSM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중소상인들의 씨를 말려버리기 때문에 제한을 두는 겁니다.
독점이 시장 경제에 큰 권력을 휘두르니까 제재를 하는 거고요
얼마 되지 않는거 독점한다고 제재를 가하진 않죠
규모와 영향력이 클때 개입하는 겁니다.

논쟁을 위한 말장난을 즐기시는 듯 한데
전 그런걸로 시간 허비하고 싶지는 않군요
     
Ciel 14-09-23 22:06
   
독과점폐해를 막기위한 조치와 정부에서 정책이나 세제지원 등으로
기업활동을 도와줬으니 투자나 고용확대로 보답하라는게 어째서
이율배반이라는 건지요?
예시한 것들은 합리성이란 논리만으로 정당화하기 곤란한 사안이라
부적절한 예로 보이는군요.
          
투기꾼 14-09-23 22:19
   
그럼 소비자들은 자기 노력으로 소비하는줄 아시나본데 정부의 이전지출, 공공복지등도 무시못할 금액입니다만.

왜 기업들만 쳐 먹은걸 기억하시는건지?

소비자는 전후좌우맥락 다 무관한 완벽히 '스스로 존재하는 자'임?

이런 가정은 더 웃긴데요.

소비자는 마음대로 합리니 깽판이니 뭐니 해도 되는 집단이고 기업들은 안된다? ㅎ
               
Ciel 14-09-23 22:30
   
동일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싸게 산다는게 깽판이라는
건 무슨 억지인가요?

각국의 시장상황이나 특수성을 고려하지않고 무조건
싸게, 동일한 서비스로 상품을 공급하라고 요구하는게
깽판부리는거지요. 게다가 특수성을 고려해도 가격차가
너무 심한 품목들이-일부이긴해도-있으니까 비판이
있는 건데 이것도 소비자의 횡포입니까?
                    
투기꾼 14-09-23 22:37
   
뭐 정확히 말하자면 소비자도 마음대로, 기업들도 마음대로.

이렇게 떠들면 '내가 마음대로 소비하는건 내 마음이지만, 기업들 네 마음대로 하는건 비교대상이 아니야' 라고 적는 거보면 대단히 이기적입니다만. ㅎ


그냥 합리 어쩌고 잘도 운운하는 사람들 많던데 이대로 하자고요.  소비자의횡포든 뭐든간에 싼 물건 있으면 쓰시고.

기업들도 싼 인간 있으면 싸게 고용하면 되는것이고.
룬희 14-09-23 22:11
   
직구해대는 꼬라지 보기 싫으면

거품빼고 싸게 팔던가.
모리와 14-09-23 22:14
   
가격차이가 어느정도나야지, 말도안되죠. 직구족으로 웬만하면 직구만합니다.
대빵때리기 14-09-23 22:33
   
기업들의 합리적인 이익추구? 그런게 어디 있나요. 강제적인 기업이익추구만 있을 뿐이죠.

간단하게 지금 우유비축량이 사상 최대라고 떠벌리고 있는데 합리적이라면 우유 가젹을 낮추어서 재고 물량을 소비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결코 우유가격을 낮추진 않고 있죠.

기업들은 인상요인은 항상 꼬박꼬박 적용해서 가격을 올리면서 인하요인은 거의 적용하지도 않고 적용하더라도 실제적인 인하요인보다 훨씬적게 적용하죠. 그게 합리적인 이윤추구인가요?
     
투기꾼 14-09-23 22:35
   
"기업들은 인상요인은 항상 꼬박꼬박 적용해서 가격을 올리면서 인하요인은 거의 적용하지도 않고 적용하더라도 실제적인 인하요인보다 훨씬적게 적용하죠. "

그럼 소비자가 안사면 되는 겁니다. 억지로 사람 보내서 강매했나요?

왜 기업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그렇게 고깝게 보면서 이건 합리/불합리를 따지시는건지?

영리추구를 놓고 불법만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대빵때리기 14-09-23 22:45
   
기업이 영리추구를 놓고 불법만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면 일반 소비자가 소비하는데도 불법만 저지르지 않으면 되지요.

해외직구가 불법은 아니지 않습니까?
               
투기꾼 14-09-23 22:47
   
당연히 해외직구가 불법 아니죠. 그러니 마음껏 구매하시길.

그리고 기업들이 비정규직고용, 사내유보, SSM과 같은 시장진입, 그외 쌀시장개방, 의료민영화, 철도민영화도 불법은 아니니까 그냥 조용히 지켜보시면 됩니다. 다 합리적인 이윤추구죠.
                    
Ciel 14-09-23 22:52
   
시장원리에 맡겨도 무관한 상품이 있고 아닌 상품이
있는데 모든 걸 동일하게 취급하면 곤란하죠.
                         
투기꾼 14-09-23 22:55
   
상품은 원래 시장에서 판매자-구매자간의 화폐를 통해서 거래가 매개되는 겁니다만. 그런걸 상품이라고 해요.

그냥 그게 시장입니다. 시장원리에 맡겨야 되니 말아야 하니 이런 말 자체가 뭐랄까 어디 안드로메다이야기.


그리고 내가 좀 손해볼것 같은 품목은 시장원리 nonono, 내가 이득볼것 같으면 직구만세!

기업들의 이기주의는 싫어하면서 바로 소비자의 이기주의는 문제없다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니까 제가 적어드렸죠. 직구든 뭐든 마음껏 '합리적 소비'라고 생각하면서 가격비교하면서 소비하시길. 기업들도 합리적 이윤추구하면 됩니다. 뭐 비싸면 안 사면 그만이고요.
                         
Ciel 14-09-23 23:03
   
의료나 수도,전기 같은 것들은 한편으론 상품이지만
상품으로만 바라보기엔 곤란한 측면이 있다 이 얘깁니다. 좀..
초기 자본주의 사회도 아니고...
                         
투기꾼 14-09-23 23:05
   
그렇죠. 당장에 교통, 수도, 전기, 의료 등만해도 합리성 못 떠들 사람들이 직구에 관해서는 아주 신자유주의자 뺨치는 논리 펴고 있음.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 직구만세하는 그 식대로 해외에서 전기 수입해 달라고 하든가, 물도 수입해서 쓰시길. 그걸로 목욕하면 딱이겠네요.

합리적 소비, 합리적 생산을 합시다!!
                    
모리와 14-09-23 22:52
   
답답하네, 직구얘기서 멀리도 간다 참나~
                         
투기꾼 14-09-23 22:54
   
아. 이제는 필수적 품목? ㅎ

합리성이라는 어이없는 개쉴드를 치는 부류들을 위해서 합리 그대로를 써본겁니다.

아. 자기가 필수적 품목에 있어서는 피해볼것 같으니까 필수적 품목은 합리적 이윤추구하면 안된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셔서?
          
Ciel 14-09-23 22:49
   
식음료처럼 필수적으로 소비해야하는 품목도 있는데 안사면
된다는 논리는 참...

그리고 설령 사치품이라해도 가격이나 상품 질에 대해서
얼마든지 불만표시할 수 있는 거죠. 그 불만이 타당한 거면
반영하고 아니면 기존 방식을 고수하면 되는 거죠.
               
투기꾼 14-09-23 22:51
   
소비자의 직구는 당연한 합리. 기업들이 합리적 이유추구는

'안사면 된다는 논리는 참...'

왜 이리 이기적이죠? ㅎ
                    
Ciel 14-09-23 22:58
   
뭐가 이기적이죠?
우유도 그렇고 몇몇 품목들은 전혀 합리적인 가격 책정도,
시장원리에 따르는 것도 아니라서 비판하는 겁니다만?

모든 걸 동일하게 하라고, 항상 싸게만 팔아야 한다고
얘기하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필수소비품들은
가격이 올라도 어쩔 수 없이 소비해야하는 것이라서
비싸면 안사면 된다는 논리가 무리라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만?
                         
투기꾼 14-09-23 23:01
   
아마 그건 님이 시장원리가 뭔지 몰라서 쓰시는것 같으신데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최대로 만족하는 그 수량-가격에서 팝니다.

시장원리라는게 '경쟁'이라고 착각을 안했으면 해요. 이건 고딩경제를 배운 사람도 안하는 겁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건 기업입장에서 이 가격에 팔았을때 생산자잉여가 가장 많이 생길 그 가격을 말하는겁니다. 그게 합리성이고요.
                         
Ciel 14-09-23 23:11
   
기사도 안봤어요?
유제품의 경우 영업이익이 줄고 적자폭이 커져서
구조조정까지 고려중이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게 합리적입니까?
시장에서 책정하는 가격이 항상 합리적이라고
도대체 어느 경제교과서에 나와있던가요?
                         
투기꾼 14-09-23 23:15
   
그건 기업이 바보짓하는 것이고요. 재고가 넘치는게 수요는 없으니 가격다운해서 안 파는건 기업이 자기 손해 보는 것이죠. 근데 이걸 놓고 소비자인 님이 뭐라고 할 건 아닙니다만.

님이 그 우유회사 망하면 채무변제해주시렵니까?
                         
투기꾼 14-09-23 23:16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게 '절대객관적으로 옳은 가격'이라는 말이 합리라고 붙이는게 아니라 그냥 기업의 선택을 놓고 어떤 선택이든 합리성에 의해 옹호되는 '옳은 선택'이라고 하는 겁니다.

해외직구하는 몇몇 바보들중에서 해외물건을 더 비싸게 사는 그 경우라도  '합리적 소비'라는 의미가 절대 쇠퇴하지 않습니다만.
                         
Ciel 14-09-23 23:27
   
비판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기업이 받아들일지는 기업자유지만 문제제기는
할 수 있는 거죠.
직구도 이슈가 된게 몇몇 품목이긴해도 차별화가
너무 심하니 문제삼는 거죠.
시장특수성을 고려하지않은 단순비교는 곤란하다는
시각에는 동의하지만 소비자의 억지로 몰고가는
것도 곤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