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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15:58
동생이 말하는 북한
 글쓴이 : 후지미츠
조회 : 2,533  

어제 동생이랑 같이  YTN 에서 하는 평양 파파라치를 우연히 보다가 동생이 대뜸 

"오빠. 북한은 시골이 아니네?"

라는 말을 던졌습니다. 애가 갑자기 이렇게 물어보니 무언가 조금 허 한 느낌이 들더군요. 분단되기전 69년전만 해도 남한이랑 북한이랑 일제 치하에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로 합쳐져 있었고 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잘살았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가 몇십배나 넘게 잘살고 있으니까요.

동생이 나이가 17살입니다. 하지만 정작 같은 민족인 북한 사람들이 어렵게 사는것을 모르면서 단지 그들을 적으로 치부하려 하고 북한 사람들 전부가 나쁜 사람인양 생각하는것같습니다. 

지금 제 동생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미래 세대는 북한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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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크루 14-09-23 16:04
   
일단 일본부터 신경을 쓰시는게..
김님 14-09-23 16:05
   
평양 파파라치를 제가 안봐서 영상 언급은 못하겠지만...

북한은 두개의 나라가 존재 한다고 합니다

평양과 평양이 아닌 지역

외국인을 평양과 백두산에만 주로 구경 관광시키거나 경제 특구 지역에서만 볼수 있게 하거나

아에 평양과 백두산도 공항으로 고속도로를 이용 안하는것과

평양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이 평양에 들어오려면은 꼭 허가증을 받아야 하는데 발급 받기가 쉽지 않다는점

평양 주민이아닌 사람이 일반적인 지역 이동도 여행 허가증이 어렵지만 평양에 들가는것은 더 어렵다고 합니다

평양 파파라치를 보고 북한이 시골이 아니라고 하는점은 맞을 수도 있습니다

평양 파파라치가 아닌 다른 지역의 영상을 보면은 시골 냄새가 물씬 나긴 납니다
(평양은 소달구지가 도로에서 못다니게 막아났답니다~, 다른 지역은 가능,이유는 외국인들의 시선 때문)

김정일과 김정은이 평양은 고층 빌딩과 도로 지역 외관을 타지역과는 엄청난 차별로 꾸민 결과 이니깐요

ps.평양사람이 평양 주민이 아닌 사람과 결혼을 하면 평양에서 쫒겨나서 다른곳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평양의 주택 부족으로 평양 거주민이 아닌 사람은 못들어 오게 막음)
 
그래서 진짜 사랑하는 거 아니면 평양사람은 평양에서만 사려고 합니다 평양에서 사는 것
자체가 엄청난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딸시 주택 제공은 평양으로의 이주와 주택이란 뜻입니다
주택-아파트 자체를 평양을 우선으로 공급 하니깐요)
발에땀띠나 14-09-23 16:10
   
우리나라 법에도 북한은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김부자 3대는 독재 괴뢰정부이며,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사람이며, 독재자들의 인질일 뿐입니다. 하지만 현재 탈북자에 대한 인식이 외국인쯤으로 치부하는 경향도 존재하죠.

북한은 분단 이전, 일제강점기 시절에 북한 영토부분에는 군사 산업시설이, 남한에는 식량수탈을 위한 농업이 발달하여 상대적으로 분단 후에는 경제적으로 북한이 부유했다고 하죠. 게다가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지원으로 독재국가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산업이 발달했었고요.
제가 알기론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진 것은 70년대부터였고,사회주의의 몰락, 냉전종식과 함께 사회주의를 공통으로 하는 국가들이 무너져 고립되어 경제격차는 심화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한은 사회주의도 아니고 독재국가, 주체사상의 단일종교국가로 분류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고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남북한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제적 격차에 의한 차별의식도 심화되겠죠.
물론, 헌법적 기초와 한민족이라는 공통 의식은 다문화와 더불어 경제적 차별의식으로 희미해질 가능성도 있고, 역사교육도 현상태로라면, 개별적인 남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죠. 지금도 그런데 미래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역사교육과 함께 다문화지원을 없애고 그 예산을 탈북자 지원으로 바꿔 통일진흥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있지 않을까요?
     
SHL5 14-09-23 16:30
   
70년까지 북한이 남한보다 계획경제, 전력, 자원등의 이유로 소득이 높았습니다만 부유했다라고 하기에는 턱도 없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1970년 개인소득은 북한 400, 남한 284 달러였네요.
2010년 기준 북한 1,074, 남한 20,759달러로 1/19입니다.
          
발에땀띠나 14-09-23 16:34
   
제가 정확한 정보는 모르는데 이렇게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지 제가 알기로는 70년대부터 바뀌었다고....;;;
ㅠㅠㅠ 14-09-23 16:10
   
점점 북한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겠죠. 군대가는 친구들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북창 14-09-23 16:15
   
일단 북한 관련 교육이 전무하죠.
그렇다고 북에 관심을 둘 청소년들이 아니고요.
크게 문제될건 없을 겁니다. 왜냐면 저희들도 다 저랬었으니까요.
좀더 크면 북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중립적인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될 겁니다.
RedOranG 14-09-23 16:19
   
저 어릴적엔 학교에서 어찌나 방공교육을 시켰는지..
그때는 북한남자는 다 늑대고, 여자는 구미호인 줄 알았어요
이걸 국민학교 들어가면 8살 아이들한테부터 교육시키고, 방공포스터 그리고.. ㅎㅎ
그런 저희 세대들도 커서 여러 정보를 접하면서 북한에 대해 자연스레 판단하고 알아갑니다.
그러니 큰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요즘은 저런식의 주입 세뇌식 방공교육 안 받잖아요 ㅎㅎ
     
목마탄왕자 14-09-24 17:05
   
그 결정판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
아라비안 14-09-23 16:21
   
동생한테 말해주세요 전부시골은아니지만 자유는없다고
SRK1059 14-09-23 16:25
   
북한에 대한 교육이 전무해서 아예 모르기만 한다면 그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모르는 것은 알게 되도록 지식을 전달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북한은 같은 민족이고 통일을 해서 함꼐 살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무조건 멸살해야 할 적일 뿐이라는 식의 교육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 것도 모르는 청소년들은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욕부터 등장하고
무조건 때려 잡아야 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오지요.

이른 바 안보 교육이라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라비안 14-09-23 16:28
   
무조건식인 안보교육은 유신시대와 80~90년대고요  요즘애들은 서해해전,핵실험,천안함폭침,연평포격 등이 가장큰원인입니다. 이런한사항은 뉴스만봐도나와요
     
공삼이 14-09-23 16:30
   
어느 학교를 나오셨길래 그런교육을 받으심
     
아뒤도업네 14-09-23 16:39
   
대북관계에 대해 배우면서 그정도로 반공지식을 주입시키는 교육을 받은 기억은 제 인생에서 군대 정신교육밖에 없습니다만...이것도 지역마다 다른가요?
막달라 14-09-23 16:40
   
북한은 때려잡아야할 괴물
그럴리가 14-09-23 16:44
   
이게 정치인들의 성향에 따라 아이들교육을 그렇게 시키는거 같아요. 지금 정권은 북한이 주적이 되어야 정권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북한은 같은 민족인 것은 맞지만, 사상도 많이 틀리고 과거와 달리 그 격차는 많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그들의 정권 또한 남한을 주적 삼아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무조건 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실제로 결과로도 그렇게 되었죠. 언젠가는 통일은 해야 합니다. 이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입니다.
비만 14-09-23 16:45
   
요즘 교사들은 북한은 한민족이고 가족이고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는데.
미국은 쓰레기 국가라고 그러고 ㅋ

세상에 아직도 민족주의 교육 하는 선진국은 한국밖에 없을 겁니다. 요즘 분위기 봐선 동북아에서 3차 세계대전 터질걸요.
서양은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민족주의자는 위험분자 취급합니다. 나치의 후예들이죠.
아라비안 14-09-23 16:51
   
저는 북한이 독재국가인 이상 경계는 풀어선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니코니코 14-09-23 17:04
   
이제만나러갑니다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북한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130회, 130시간 이상 시청하며 배우고 내린 결론은 북한 사람들은
김정은에 잡혀 있는 인질이다 입니다.

생활총화라고 서로 감시하게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서로가 김씨 집안에 대해 잘못한게 없는지 확인하는데
김일성 액자에 먼지가 있다거나 남조선(대한민국이라는 국명조차 모른다고 합니다)의 실체에 대해 언급하는 등의
김씨 집안에 대한 반기라고 여겨질 조그마한 의문을 내비치는 것조차 교화소에 가서 노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국외로 나갈 수 없고 나가다 잡히면 김씨 집안을 배신했다는 죄명으로 정치범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거나 죽지만
뇌물이 있으면 다시 풀려날수도 있습니다.

자국에 대한 인식은 궁핍했던 조선말기와 일제강점을 거치고 김씨 강점 상태에 머물러 있어
민주주의나 유복한 생활을 한 경험이 없어서 원래 인간의 삶은 이런거다 여기고 살고 있습니다.

김씨 집안에 대한 인식은 일제강점을 종료해준 은인으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불철주야 고민을 하는 영웅으로 알려져 있고,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김씨 집안 우상화하는 소설을
한국의 국영수보다 더 열심히 학습시킨지 수 십년이 지났기 때문에 6.25전의 기억을 지닌 노년층을 제외하고는 김씨 집안은 신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한 인식은 앞서 언급했듯이 대한민국이라는 단어 뜻조차 모르고  남조선이라고 알고 있으며 일제강점처럼 미제가 강점하여
고통 받고 있어 해방하여야할 동포라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인들의 현재 사정은 일제강점 하의 조선인보다 더 열악한 상태라고 여기시면 될 듯합니다.
적이라기 보다는 김정은의 손아귀에서 하루 속히 해방시켜야할 사람들인 것이죠.
새로운 세대는 북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서 북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여
현재와 같이 허상에 불과한 남북주민들 간에 대결구도를 넘어서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 내려졌으면 합니다.
     
우후우후우 14-09-23 22:46
   
김씨 일가의 존재자체가 인권의 반댓말 수준... 그러면서 인권 고치겠다는 북한... 김정은부터 잡고 시작하자
행복의뜨락 14-09-23 17:05
   
북한사람 북한주민이 나쁜게 아니라 북한 지도층인 김씨 정권이 나쁜거죠.
     
아라비안 14-09-23 17:10
   
예 근데 주민을 보지않고 정권을 옹호하는분들이 생기는게 문제죠
Iniesta 14-09-23 17:43
   
아프리카 후진국도 수도만 촬영하면 괜찮아 보입니다. 하물며 자유 이주를 막는 북한에서 평양만 촬영한다면 당연히 도시화가 된 것처럼 보이겠죠. 근데 그런 평양마저 러시아워가 없을 정도로 차량도 없고 생활이 힘들죠.
pifed 14-09-23 19:03
   
북한보단 일본을 신경써야죠.
우후우후우 14-09-23 22:44
   
평양을 찍으니 당연히..
retinadisplay 14-09-24 02:32
   
탈북자들이 입모아 말하는게 있잖습니까?
평양사람과 북한사람은 다르다고..
말티즈 14-09-24 13:11
   
김정은을 우상화시켜 조종하는 원초 세력이 뒤에 있으니..
세발이 14-09-24 19:00
   
김정은아 !!  김정일 개객끼해바 !!!
사드후작 14-09-24 22:48
   
이래서 여자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범죄가 만연한 군대에 보내자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교육은 필요할 듯..ㅡ.ㅜ
요로콤 14-09-24 23:58
   
그냥 무관심+알지못함(무지함) 이랄까요..실제로 평양만은 서울보다 훨씬깨끗하고 길거리도 예쁘게 잘되어있다하죠...다만 전기공급이런게 잘안될뿐이지만...겉보기는 더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