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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3 11:02
OECD 각 국 평균 임금
 글쓴이 : 캡악력기
조회 : 1,947  

rank Country Disposable income
in 2012 USD[1]
Compulsory
deduction[2]
Gross income
in 2012 USD[3]
1  United States 38,753 29.6% 55,047
2  Ireland 38,210 25.9% 51,565
3  Luxembourg 33,373 36.6% 52,639
4  Australia 33,319 32.9% 49,655
5   Switzerland 32,066 39.8% 53,265
6  Canada 31,501 30.8% 45,521
7  United Kingdom 29,938 32.3% 44,222
8  South Korea 29,038 21.0% 36,757
9  Norway 28,543 38.5% 46,410
10  Denmark 27,424 39.1% 45,031
11  Japan 23,486 31.2% 34,137
12  Austria 22,813 48.9% 44,644
13  Finland 22,548 42.5% 39,214
14  Sweden 22,512 43.0% 39,494
15  Netherlands 22,064 52.7% 46,646
16  Germany 21,187 49.7% 42,121
17  Belgium 20,894 56.0% 47,487
18  Israel 20,795 27.6% 28,722
19  Spain 20,232 41.4% 34,525
20  France 19,721 50.2% 39,600
21  Slovenia 18,575 42.3% 32,193
22  Italy 16,789 50.4% 33,849
23  Greece 15,142 41.9% 26,062
24  Portugal 14,621 36.7% 23,098
25  Poland 12,582 40.4% 21,110
26  Czech Republic 11,637 43.2% 20,487
27  Slovakia 11,479 43.2% 20,210
28  Estonia 10,642 41.6% 18,222
29  Hungary 10,288 49.4% 20,332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average_wage

우리나라가 일을 많이해서 임금이 높은 것이겠지만

하여간 우리나라 임금은 낮은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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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캬캬캬 14-09-23 11:07
   
글쎄요.

최저임금으로 계산해서 주 5일제 그리고 외국처럼 잔업없는 8시간 근무로 계산하면 100만원도 넘기 힘들죠.
shadowoftime 14-09-23 11:08
   
Ppp아닌가요? Ppp아니면 일본보다 높을리가없잖아요
박견유 14-09-23 11:10
   
이건 PPP환율로 나눠준걸겁니다.

OECD 2012년 기준 한국 PPP환율은 853.18원 .. 그거 감안하고 보셈

계산해보면

세후 가처분소득 29038달러(PPP) => 2477만원 => 월 206만원
세전 총 소득      36757달러(PPP) => 3136만원 => 월 261만원
호랭이님 14-09-23 11:11
   
ppp라 의미 없는 자료입니다.
     
shadowoftime 14-09-23 11:16
   
그래도 아예 의미 없는건 아니지않나요
원전이 14-09-23 11:13
   
이게 역설적인게 대기업이랑... 그밑에 등급 다니는 사람이랑 임금차이가 울나라는 많이남.... 그런것 감안해야..
친절한사일 14-09-23 11:14
   
평균의 함정이라는게 있죠.
주위에 세금빼고 연봉 3천이 되는분이 몇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최상위층을 제외하면 세금 제하고 연봉 2400정도가 평균이지 않을까 싶네요. 딱 저기에 나온 일본수준이요 (솔직히 이것도 높게 쳐준거..)
     
웅캬캬캬 14-09-23 11:19
   
제가 세금 포함해서 4000만원가량 입니다.

이러한 제 월급을 주5일 근무 8시간 근무로 계산을 하면 연봉 2천 후반대로 뚝 떨어집니다.

문제는 제 주변에 저만큼 받는 사람이 적다는 겁니다.
          
친절한사일 14-09-23 11:34
   
전 주5일 8시간 근무에 세금포함 2850이네요.
이회사 다닌지 6년차입니다..-_-
망할 중소기업...
제 주위엔 저보다 많이받는 사람들이 많긴한데 더 넓게보면 저만큼도 못받는 사람이 수두룩한게 사실이죠.
마이크로 14-09-23 11:26
   
ppp가 의미없다는 소리는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알고 말하는건가?
해충감별신 14-09-23 11:34
   
저도 성과급 제외하고 연봉이 5000만원대 중반이고 성과급 포함하면 아마 6000만원은 안되더라도 5000만원대 후반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봉 자체만 놓고보면 낮은 편은 아니지요. 그런데 9월달에만 어제까지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순수하게 근무시간만 229시간 30분 정도 했습니다. 월말까지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310~320시간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근무시간이면 평달입니다. 한달 31일 기준으로 총 시간이 744시간인데 그 중에 310~320시간 정도 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미 연봉에 연장근로, 휴일근로 수당 다 포함되어 있는 사무직인데 만약 연장근로, 휴일근로에 대한 할증률까지 계산하면 어제 까지 이번달 시급산출용 근무단위가 301 단위가 되고 월말까지 하면 430-450단위 정도가 됩니다. 이 말은 월급으로 430~450만원을 받아도 시급으로는 만원 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죠. 그걸 순수하게 주5일제 주40시간 근무로 계산하면 월급이 209만원이라는 소리 입니다. ㅠ.ㅠ
웅캬캬캬 14-09-23 11:48
   
오오... 부럽습니다. ㅠㅠ 시급 만원꼴.....
     
해충감별신 14-09-23 12:21
   
아침에 8시 30분에 출근해서 별 다른 일 없을 때 10시30~11시에 퇴근하고 조금 늦게 퇴근하면 12시에 퇴근하고 야근하면 새벽 2-3시에 퇴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야근해서 10시~11시 퇴근이 아니라 그냥 평소 일반적인 퇴근시간입니다. 남들 이틀 일하는 시간을 하루에 다 하는 거죠. ㅠ.ㅠ
웅캬캬캬 14-09-23 12:29
   
근무시간 330시간 평균 찍고 그랬습니다.

ㅠㅠ 그래도 부러워요....
그래그렇지 14-09-23 15:28
   
Gross income (총 소득)

Compulsory deduction (원천징수되는 공제액)

Disposable income (가처분 소득) : 쉽게 말해서, 개인이 획득한 총 소득에서 직접세 등의 세금 부담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소비 + 저축을 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말했다시피, 평균의 함정과 근로시간의 함정, 그리고 물가의 함정이 존재합니다.
저 도표는 이걸 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득 격차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체 부의 70% 이상을 상위 20%가 가져갑니다.

즉, 이 평균 가처분 소득의 함점은, 대기업 임원들, 고소득 전문직 등의 가처분소득까지 합산해서 평균낸 겁니다.
그러니, 전체 근로자의 60%가 비정규직이고, 월 임금 200도 못받는 근로자가 50%가 넘는 상황에서
한국의 평균 가처분 소득이 8위라는 건 이런 모든 상황을 다 숨겨버리는 허울 좋은 지표일 뿐입니다.

단적인 예로,유럽 선진국들의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우리는 정말 열악합니다.
유럽은 비정규직에게 정규직과 같은 보장은 못해주는 대신에 반대급부로 임금을 더 많이 줍니다.
적어도 임금 면에서 손해보지는 않습니다.

또 유럽국가들은 야근이라는 걸 매우 꺼립니다.
프랑스는 주5일 일일 8시간 근무입니다.
그 이상의 근무는 스스로 남아서 하는 야근도 근로 분위기를 해치는 죄악으로 여기고 말립니다.
미국도 야근을 하려면 책임자가 사장에게 보고하고 면담한 후에 언제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할 건지 허락 받아서 합니다.
야근을 해야 할 상황이 되면, 회사에서 해당 직원과 직계 상사의 업무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우리처럼 일 잘해서, 또는 회사를 위해서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간접세 비율도 무시못하는데, 지금은 더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담배값 소주값 인상 등으로.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 결코 싸지 않습니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간접세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Compulsory deduction (원천징수되는 공제액)이 21%로 선진국들보다 낮은 반면, 식료품 생필품을 살때마다 내는 간접세 비율은 훨씬 높습니다.

거기다가 대기업 유통업체의 유통 마진 장사 때문에 최초 생산자는 헐값에 팔고 최종 소비자는 고가에 사는 불합리한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에서 간접세가 붙어서 유통되는 소비재의 가격이 합리적일 수는 없습니다.

직접세 비율이 낮은 대신 우리도 모르게 물건을 살때마다 나가는 간접세 비율이 높은 겁니다.
그런데 이건 조세 정의가 아니죠.
세금 정책 자체가 투명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겁니다.

이 모든 걸 고려하면 가처분 소득이 8위 라서 살만하다???
궤변입니다.
현실의 삶을 들여다 보면, 도표의 수치나 이런 저런 말드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어떤 삶의 질에 처해있는지 금새 알 수 있습니다.

당장 시장을 나가 보세요.

요약,
1. 상위 20%의 고소득이 하위 80%의 저소득을 상쇄하는 평균의 마법.
2. 퇴근 시간이 없이 일하는 고무줄 근로시간의 은폐.
3. 직접세 비율이 낮은 대신 간접세 비율이 높은 세금의 함정.
4. 최초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가 피를 보는 불힙라한 유통구조.
5. 3.과 4.로 인한 물가.

이로써 실제 PPP는 8위가 아니라 훨씬 더 떨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