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정우영(19)이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Welt'는 24일 "뮌헨의 미래가 될 유망주들"이라는 기사에서 정우영을 언급했다.
정우영은 이강인(18, 발렌시아)과 더불어 한국이 자랑하는 차세대 유망주다. 좌우 측면 돌파 능력이 좋아 아르연 로번, 프랭크 리베리의 뒤를 이을 선수로 불린다. 독일 레기오날 리가(4부리그) 소속 뮌헨 2군에서 9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도 탁월하다.
지난해 11월에는 감격스러운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벤피카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5차전에서 교체 투입됐고, 뮌헨은 공식 SNS에 "안녕하세요, Wooyeong #Jeong!"이란 글로 축하했다. 최근에는 뮌헨 1군에서 도하 전지훈련을 함께했다. 이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텔레콤컵 결승전에 선발로 뛰어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인상적인 전반기를 보낸 정우영은 후반기 분데스리가 데뷔를 노린다. 이에 'Welt'는 "1년 전 뮌헨 2군에 합류한 정우영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다. UCL에서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선택을 받고 10분간 뛰었다. 19세의 정우영은 뮌헨 1군에서 뛴 첫 번째 한국인 선수"라며 조명했다.
이 매체는 정우영 외에도 루카스 마이, 올리버 바스티아 마이어, 메리탄 샤바니, 조슈아 지크지를 기대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