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독일군이 유럽 전체를 박살내던 것과 달리, 이탈리아군은 아프리카나 동유럽(발칸반도)을 살짝 건들여본 것 외에는 별다른 침공전적이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독일군과 같이 유태인 사냥에 열을 올린 것도 아니었으며(독일군에 협력하여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있습니다.), 침공했던 아프리카나 동유럽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쟁범죄라고 할 만한 문제를 크게 일으킨 것도 그다지 없던 것 같습니다.
무솔리니에 관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평가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무솔리니에 대한 언급이 공연히 금지되거나 금기시되는 것도 아니며, 관련 캐릭터상품(!?)이 생각보다 잘 팔린다는 점도 있습니다.(상품을 만든 이가 무솔리니 후손인데, 단순히 상업적인 부분을 넘어서 정치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합니다. 성과의 여부가 어떤지는 정보가 없네요.)
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평가되며, 못했거나 해선 안되는 것을 했다는 점에서 그만큼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는 흔히 정치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D 그리고 타키르사 님이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이탈리아군이 워낙 허공에 삽질한 전과나 군기가 개판 오분 후인 것과 같은 부분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2차대전 당시의 이탈리아를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민감한 지역이 있는데. 이탈리아 남부의 섬. 시칠리아에서는 무솔리니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았고, 코르시카, 사르데냐 섬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민감하다고 합니다.(코르시카 섬의 경우에는, 프랑스와의 갈등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고하는데. 정확히 두 섬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덧붙여 현재 코르시카 섬은 프랑스 소유입니다.)
독재자 무솔리니를 이탈리아국민 자신들이 거리에서 직접 총살을 시켰죠 . . .
독일따까리 조약을 맺은 당사자를 처단했으니 그러한면에서는 일본보다 훨씬 낫죠.
허지만 일본은 어떻게 했나요 . . .미국이 일왕 및 A급전범들에게 너무 봐주었음.
일본이 독일처럼 분단되어야 마땅했지만 오히려 한국에 신경안쓰고 있다가 북쪽에 소련군이 진입하니
미국이 오히려 부랴부랴 협상으로 3.8선을 그었음. 그 이후로는 다들 잘아시죠.
일본이 분할되어야하는데 한반도가 아직까지 이러고 있으니 참 딱하다.
원흉은 일본에다가 그밖에 소련, 미국, 중공이색기들때문에
그거 중후반 까지는 독일 동맹이 맞는데 독일 동맹 무솔리니 체제를 뒤엎어 버리고 막판에는 연합군 쪽으로 갔죠. 국민들이 무솔리니 죽여버리고 정권 엎어버리고는 동맹군 쪽 라인 타서 전범국이 안된겁니다. 게다가 독일 나치같이 학살 같은 학살을 한것도 아니고 자국 유태인들을 독일로 넘기는데 협조한건 사실인데 그렇게 따지면 영국빼곤 거의 모든 유럽이 사실 나치에 동조해 유대인을 넘겨주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깔수도 없는 처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