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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0 01:29
인천시민으로써 개막식 소감
 글쓴이 : 호놀룰루루
조회 : 1,672  

확실한 건 정말 정말 싼 맛에 연출한 티는 팍팍 난 개회식 이었음.
근데 사실 아시안게임에서 그렇게 호화롭게 개회식을 할필요도 없고 그전까지도 그랫다가 광저우 이색히들이 전대회에서 깽판치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비교아닌 비교를 엄청 당하긴함.

광저우와 비교가 아니었다면 이번 개회식은 가격대비 규모대비 상당히 적절하게 대처한거 같긴한데 


문제는 정말 연출임..

지금도 연출문제로 말이 많은데
제가 개막식 전에 경기장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가 한창 경기장 무대를 바쁘게 공사 할 때 엿음. 제 기억엔 저 무대가 경기장 바닥과 비교해서 상당히 높음

거의 성인 한분에 어린아이 목마태웟을경우 천장에 닿을 정도??
이얘기를 왜하나면 오늘 개막식보면서 아차하고 머리에 스친 생각이.. 
저무대를 저렇게 올릴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왜냐면 그게 다 돈이기때문

방송화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드넓고 드넓은 경기장에 연출을 하는 무용수라던가 
인원자체도 별로 없고 많아봐야 30명되는 무용수가 허허벌판에서 고군분투하는데

정말 심혈을 기울인 연출이라기엔 경기장을 매울 무언가가 하나도 없었음
그리고 무대의 높이를 올린이유를 알수 있는게 보니깐 그 배하나 감추기 위함이던데..

결국 그 배하나가 끝.. 그 배조차도 사실 볼품 없어보이긴 마찬가지고..

이게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당시 저 무대 올리기 위해서 경기장에 한 몇십명 
거의 백명은 넘을거 같은 인원들이 공사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인권비와 무대 고정하는 자제비를

꼭 거기에 몰빵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저 배하나 감추기 위한 무대였다는 건데 

높이를 꼭 경기장 전체에 맞춰서 올렸어야 했는가....

거기서 비용을 아끼고 좀 더 직접적인 연출을 해주실 무용수 분들이나 여러 연출장비들을 

대거 들여와서 인간빨로라도 연출이 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게. 정말정말 경기장 전체를 미디어판으로 

삼은거 외에는 썰렁했음.

그리고 한국최고의 영화감독이라는 임권택 감독과 장진감독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도대체 저걸 왜 설명하고 있는거지 싶은 이상한 연출

예를들자면 인천을 알리는건 상관없지만, 뜬금없이 왜 연관이 됬는지 알수 없는 연출들 때문에 
과연 외국인들이 저걸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음. 사실 외국인들이 과연 그거에 관심이나 있을가 
싶은 생각? 광저우때는 광저우가 그걸 알았음 그래서 화려함과 돈으로 치장했었는데 

우리는 돈으니  일단 패스라 쳐도..

연출해주시는 무용수 분들이 기차만들어준것과 비행기 만들어준거??

거기에 지금도 말 많은 우체부 컨셉 전화기 .... ?? 이런 연출이 과연 이무대와 맞는건가 싶음..


저도 얼핏들은 개막식 연출비용이라 언급은 못하겟지만, 그 연출비용으로 이거밖에 안된다는건
좀 아쉽고, 관계자분들 노력해주신건 감사하지만, 어딘가 분명 문제가 있었음을 전확신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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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4-09-20 01:33
   
영국 올림픽 정도가 답이었습니다.

돈을 많이 들일필요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효율의 문제입니다.

과연 들인 돈에 비해서 적정했는가 하는 것이죠.

그리고, 애초에 이번 대회로 인천과 국가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겁니다.
     
호놀룰루루 14-09-20 01:39
   
이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효율적인 면에서 대회전체로도 그렇고 개막식만 놓고봐도 문명히 들인 돈에 비하면 효율적이지 못햇다고 생각함. 돈적게 들여도 성공할 수 있다는걸 보여줄때도 됬는데 인천은아닌거 같네요.
부채는 부채대로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고, 경기장에 돈날려, 부대시설에 돈날려...
시간여행 14-09-20 01:33
   
저예산 핑계로....너무 대충 한거 같네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싼티 팍팍나고 ..
카르마이즈 14-09-20 01:35
   
그런데  그배를 부각하기위한  설치에 230억을 꼴아박은것도 아닐텐데  그돈은 어디다 쓴걸까요;
led판이랑 불꽃값에 쓴건가;;;  230억 돈값도 못한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Poseidon 14-09-20 01:37
   
유명한 피아니스트도 많은 한국에서 양방언 피아니스트도 있는데
꼭 젊은 짱골라넘을 세금들어간 비용을 지불해가면서 비행기표
줘가면서 초청했어야만하는가 . . .
싸이 챔피언부를때 피아노 음향에 묻히는 느낌이 나던데 . . .
전반적으로 사운드부분도 안좋았음.
호놀룰루루 14-09-20 01:40
   
딴거 다 떠나서 무대를 채운 무언가가 너무 없었음.. 심지어 무용수들조차도 초 저인원...

그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는 연출이 아직도 신경이 쓰임..
녹색의날 14-09-20 01:40
   
런던올림픽 따라한겁니다.
영국은 산업혁명이 인류문명에 기여한바
개회식때의 그런연출을한게 이해되었지만
요번인천에선 우리도 뭔가 보여줘야겠다는생각은 했을테지만
뜬금없이 알수없는 우표,철도,배..
보고있으면서도 헛웃음이나더군요.ㅋㅋ
즉 뱁새가황새따라하려다가
개쪽당한겁니다. ㅎㅎ
금빛모래 14-09-20 01:46
   
제대로 된 컨설팅, CG, 무용수들과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을 썼다면
이런 대참사는 안 일어났을텐데.... 적어도 500억 정도는 배정해야 타당했음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중국보다 '싸게' 했다고 좋아하지만 그게 아니라 어떻게 고퀼리티면서
싸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어야지.... 쓰레기같은 질이면서 '싸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건
하지 않는 것보다도 못한 최저의 짓거리
자그네브 14-09-20 01:48
   
영화감독답게 카메라로 송출되는 부분만 신경써서
저예산을 커버하려고 했던것 같은데
그마저도 연습부족으로 카메라와 현장의 이벤트가
연결이 잘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연출력이 부족한거라고 봅니다.
시간여행 14-09-21 06:53
   
230억 저예산으로 잘햇다기 보단 그돈으로 저정도 인가 하는 느낌이죠..
그냥 한류스타 잔치 였음...기억나는것도 없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