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뭐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굳이 남의 나라 남의 국민들이 자기의지로 갈라서겠다는데
상관없는 제가 하라마라 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가지 분명한건 스코틀랜드 독립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했던거랑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잉 관계는 남녀가 서로 결혼해서 같이 살기로 했는데 살고보니 마음도 안맞고 불편해서
이혼할까말까 고민하는거고....
한-일관계는 악당이 사람을 납치해서 이용해먹었는데 납치된 사람이 힘을 길러서
납치범을 물리치려고 한거죠.
위키백과 내용을 조금 빌리자면,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속국이나 식민지, 또는 자치령이 아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1707년 연합법을 통해 합병할 당시
서로의 자치권을 보장하며 합병하였다. 교육 제도를 비롯하여 많은 행정적인 면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분명히 분리되어 있다.
또한 국교도 잉글랜드는 성공회, 스코틀랜드는 장로회로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자체적인
의회와
행정부, 국화(
엉겅퀴)와 비공식적인 국가(
플라워 어브 스코틀랜드)가 있으며, 잉글랜드와 대등한 관계에서 영국 연방을 구성하고 있다.
즉, 누가 누굴 지배하는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지배관계에서 벗어나기위해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는거라는 근거는...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왕명은 절대적인거고 왕이 까라면 까야니 자치권이 있어도 지배받은거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것 역시 위키의 내용을 빌리자면
1603년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의 뒤를 이어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의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이로써 스코틀랜드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은 한 명의 군주에 의해 통치되는 동군연합인 왕국 연합을 이루게 되었다.[2] 이후
스튜어트 왕가(원래 스코틀랜드 왕실이었습니다)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군주로 통치하였으나 두 왕국은 엄연히 별개의 독립국이었다. 잉글랜드 내전과 명예혁명을 거친 후 1698년 부터 합병론이 확산되었으며 1706년 두 왕국의 합병이 결정되었다.[3] 1707년 스코틀랜드 의회와 잉글랜드 의회를 통과한 "연합법"이 발효되었다.
즉, 왕실은 오히려 스코틀랜드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이 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말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뭐 출처가 위키백과이니 못믿겠다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배운 내용과 크게 차이있지 않아서 차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