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도 켜지 않은채 두개차선을 빠르게 옮기며 사고를 내는일은 분명히 흔한일은 아닙니다
보통 과속중 사고가 나는 일은 음주,졸음,빗길운전등이 있죠
보통 차선변경을 위해 가속하는경우 집중을 하기때문에 저런 사고는 거의 드문일입니다
사고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의문점이 있는상태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경우라고 봅니다
음주측정 해보니 음주운전은 확실히 아니었다고 하고
응급차에서 내린게, 바로 다음 날 일찍 출국예정이었다지요 . 싱가폴 패밀리콘 일정으로.
응급차안에서 본인이 괜찮다 싶어 일단 출국준비하러 갔는데 나중에 간출혈로 복부통증을 호소해 결국 병원에 갔고 콘서트는 빠졌지요. 일단 병원검사 끝나고 몸 괜찮으면 과속여부 조사 하겠지요~
평범한 시민이 그렇게 꼴아 박는 것을 직접 본 경험이 있음.
물론 차는 승리처럼 비범한 차는 아니고 평범한 차였지만.
2000 년 12월.
눈이 내리던 이른 아침 길. 길에는 차량이 거의 없이 텅 비어 있었음.
출근을 위해 편도 2차선의 1차선을 주행하고 있었음.
우측 2차선에 20대로 보이는 청년 둘이 탄 2000 cc 승용차가 등장. (내 차는 1500 cc)
굳이 1 차선에서 주행하고 있는 내 차 앞으로 들어오겠다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것이 보임.
게다가 차선 변경을 위한 좌회선 깜빡이를 켜지도 않고.
그래서 나도 속력을 좀 올려서 내 차 앞으로 들어 오는것을 막아 버렸음.
앞에 차가 하나도 없고 뻥 뚫려 있는데, 굳이 내 앞으로 들어 올 이유가 뭔가 싶었고,
게다가 깜빡이를 켜지도 않은 것이 얄미웠음.
이런 식으로 내 앞으로 들어올려고 하는 시도를 몇 차례 막았었음.
작은 언덕을 넘어 급하지 않은 경사 아래로 주행하게 되었고
전방에 있는 신호등이 적색인 것을 발견하여, 신호등에서 멈추고자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였음.
옆에서 계속 내 앞으로 끼어 들려고 하던 차량은
내 차가 속도를 줄이니까 이 때다 싶었는지 전방의 신호등을 보지도 않고 급가속을 하여 내 앞으로 들어옴.
이 때가 신호등에서 100 m 미만의 거리였음.
그런데 당시 신호등 정지선의 1차선에는 소형 트럭이 한 대 정지해 있었음.
내 차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는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가속한 상태 그대로 트럭의 뒤를 들이받음.
승용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보지도 못했음.
트럭 운전사로서는 기가 막혔을 것임.
신호등 앞에 정지해 있다가 느닷없이 차 뒤를 박혔으니까.
이런 식으로 앞 차를 들이받는 것을 실제로 목격한 적이 있음..
별명이 드라이브인데 설마 한번도 못봤을 리는 없겠죠.
너무 많이 봤다는 반어법을 쓴 거겠죠?
요즘 방향지시등 안키는 놈이 태반이라서 짜증납니다. 한번에 두차선 바꾸는 것도 예사가 아니라 항상 긴장되요. 두차선 옆에서 방향지시등 안켜고 옆차선으로 들어오면 이 놈이 내 앞으로도 갑자기 들어올거 같아서 방어운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