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마크가 이쁘긴 함..
삼성은 아무리 디자인을 잘뽑아도 왠지 SAMSUNG 이란 글자가...

알파도 사과 마크 달고 나왔다면 더 이뻤을텐데..

이미지 ㅋㅋ

요샌 감성의 시대죠
사실 제과업체는 억울하긴 할 것 같네요
과자는 포장하면 과대포장이라고 욕하고

애플은 남들이 이미 한 것을 감성포장해서 비싸게 팔면 혁신이라고 하니

삼성이 엣지 만들고  애플이나  중국..일본은  엣지를 못만들지요..

백날 입으로 떠들어봐야...만드느냐 못 만드느냐...

삼성이 엣지를 내놓은것도 그런 의미가 좀 있음..

엣지보면 왠지 노트1 보는 느낌이예요
점점 활용도가 늘어날듯

애플빠가 있는 것은 애플의 혁신 보다는 애플의 회사 이미지를 선택한 결과라고 봅니다.
초기에는 혁신이라는 게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죠.
삼성도 좀 새롭게 이미지 구축을 했으면....
삼성 로고부터 좀 바꾸고....

애플이 혁신 이미지를 가진게 디자인 때문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디자인으로 치자면 엘지나 소니,삼성도 충분히 이쁜거 많아요.

70년대 개인용 피시를 만들때도 그랬지만 아이팟을 만들어 mp3와
앱을 팔고 거기에 전화를 얹어 엄청난 반응과 함께 혁신이란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죠.(이때 갭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기타
삼성등 관련 기업들은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구글빼고)

모바일 사용자 환경을 처음 만들어 가져가는 다양한 방법의
이익은 당연한 것이며 당분간 시장에서의 파워도 상당하겠지만
한번 더 점프업 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이 따라주진 못할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애플것을 쓰며 편하기도 하지만 너무 폐쇄적인 환경과
독선적인 그들의 행동이 너무나 맘에 안들기에 90년대 ibm에게 당해
부도 직전까지 갔던 시련이 다시 와 정신을 바짝 차렸으면 좋겠네요.

스마트폰이 인터넷 잘되고 편리하면 됐지 매번 낼때마다 엄청난 혁신을 보여줘야되나요

기본적인 전화, 문자, 카톡, 인터넷 서핑 하기에 아이폰보다 좋은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애플이 혁신 이미지 얻은것은 초창기였죠.
외국은 몰라도 당시 한국은 너무나 폐쇄적이고 암울한 상황이었습니다.

1)제조사마다 다른 충전포트(핀수가 다 달라서 호환이 안됨)
2)3.5파이 이어폰잭을 일부러 사용안하고, 제조사마다 다른 이어폰잭사용(기존 이어폰 활용 못함)
3)폐쇄형 웹(지금처럼 개방형 웹이 아닌 통신사마다 다른 웹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사용도 제한적이었고, 엄청 비쌌죠) LG OZ, KT SHOW, SK NATE였던걸로 기억합니다.
4)와이파이 미지원..데이터사용료 내게하려고 일부러 막아놓음..
5)유심은 뭐지 먹는건가?
6)통신사만 개발해서 독점할수 있었던 어플리케이션 시장(이것을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개발할수 있게 자율경쟁으로 바꿈)
7)당시만해도 멀티터치라거나 부드러운 화면이동이 가능한 정전식터치가 아닌 감압식터치(지금은 감압식도 많이 발전)를 사용..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술이 단순..

위와같은 상태에서 KT가 신의 한수를 던집니다. SK-삼성구도를 깨고자 애플의 아이폰을 들여온거죠. 물론 이 때문에 KT는 삼성전자로부터 한동안 불이익을 받았습니다(KT모델만 성능저하 시켜서 나왔었죠). 애플의 아이폰은 말그대로 통신시장 혁명을 가져왔죠. 지금 우리가 당연시하며 쓰는 기술들이 다 아이폰에서 비롯된거라 보면 됩니다.

다만 제가 애플을 싫어하게 된것은 바로 모서리둥근사각형 특허소송 때문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송전으로 여타업체들을 짓밟으려 했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전면풀터치폰은 LG의 프라다폰이 세계최초입니다. 지들도 남의 기술 가져다 쓴 주제에, 정작 중요한 통신특허는 나중에 현질로 구매해놓고, 혁신은 지들만 하는양..(얘기하자면 이것도 길어지니 여기서 생략)

어쨌든 초창기의 애플은 혁신의 주체였던것이 맞습니다. 그 부분은 안드로이드 쓰는 저도 고마워하고요.

미국 버프로 미국 기업이 조금만 잘해도 미국 기업이 시장의 표준이 되어버림
IOS나 아이팟 프로그램만 생각해 봐도 불편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애플이 먼저 기반을 닦고
팬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애플이 시장의 기준이 되어버렸고, 애플 이전에 혁신을 시도한 선구자들은
모르면서 애플이 뭔가 하면 그게 원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고 애플의 혁신 만세 ㅋㅋ

미국버프 당연히 인정... 참 뭐같죠..
더러우면 미국에서 태어났어야하는것인지 참;;

하지만 구글도 마찬가지.. 그렇게 따지면 구글은 인수합병빨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죠..
OS개발업체인 안드로이드도 인수한거고
유투브도 인수합병한거고..

무조건 애플 만세하는 앱등이들도 답없는데
모바일 시장을 왜 애플하고 구글이 주도하는지 아무 의식조차없이
까대는 분들도 피차일반이라고 생각되는건 어쩔수 없어요..

일단 혁신이라는 말이 엄청 거창한것인줄 아시는데
경영학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는 오늘날에는 꽤 비일비재하게 쓰이고요
학술적으로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실제로 쓸땐 솔직히 갖다붙이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혁신을 통해서 분명한 성과가 있어야한다는거죠.

아무튼 각설하고...
애플에게 혁신이라는 말을 붙여준것이...
혁신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슨 버튼 하나로 줄이고 디자인 이쁘게 만들고 사과마크 달았다고 혁신이라고 하는것은 아닐터....


저는 애플의 혁신은 다른것도 아닌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있다고 봅니다.
앱스토어라는 거대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그것과 자사의 모든 단말기와의 연동을 통해서
진짜 엄청엄청나게 고수익, 고충성도를 유지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거 자체가 혁신임..

그 외에 나오는게 구조적, 제품적 혁신이라고 하는 것들인데
결국은 궁극적으로는 제품 자체가 중요하긴 하지만 애플의 수익구조를 보면 아이폰 판매도 판매지만
앱스토어라는 어플리케이션 마켓이 엄청남..

유머게시판에 명품가방에 로고 지웠을때 반응이랑 로고 붙였을때 반응이 생각이 나네요.

저는 최근에 애플이 혁신이라고 하는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아이폰4?그때부터

애플은 요즘 소비자들에게 쓴소리 좀 들어봐야 정신을 차릴 듯......광신도들이 하도 감싸드니까.....버릇이 잘못들었어;;

애플이 디자인 특허소송걸때부터 마음에 안들었음...지금 그들이 기술특허 디자인특허 등등 안배껴 가는거 없잖아여......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