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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3 01:46
벌레하니 생각난 사건...
 글쓴이 : 말좀해도
조회 : 940  

벌레 트라우마가 생긴 3번의 대사건...

1. 꽉낀 셔츠를 입고 자는데 셔츠안이 따꼼따꼼하면서 뭔가 움직이길래
손으로 건들였더니 뭔가 꽉 물고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목위로 나옴
아직도 국딩때 물린 명치쪽이 물어서 난 흉인지 오염되서 난 흉인지 불주사같은 흉이 남아있음

2. 샤워하려고 옷벗고 씻으려는 찰라에 등이 가려워 긁고 뭣모르고 세수하려고
 긁었던 손을 펼치는데 곱등이가 떨어진 뒷다리를 팔딱거리면서 시체가 떡이 되어있는 걸 본 사건...

3.너무나 기분이 좋은 나머지 동네골목에서 룰루랄라 폴짝폴짝 팔을 흔들며 크게 야호를 내지르다 엄지손가락 손톱만한 몸통을 소유한 푸르스름한 똥파리가 내 입으로 난입함과 동시에 동물적 본능으로 입을 닫는 순간 어금니로 파리를 압사시켰는데 이사이게 잔여물이 남았던 사건...

저는 아직도 산에를 잘안가요...벌레가 너무너무 싫어서요
연애할때도 그렇고 지금 마누라가 가끔 벌레보고 기겁하며 잡아달라는데
솔직히 저도 기겁하지만 쪽팔려서 꾹 참고 잡고 있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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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들기 14-08-23 02:10
   
어릴땐 송충이 같은거 잡아서 누가 더 길게 늘리나 이런거하고 놀았는데

이젠 만지기도 싫어졌네요.

낚시하러가서 지렁이도 못끼우게 됬어요.
가가맨 14-08-23 02:49
   
저는 시골 남자라 그런거 무서워하면 사내가 아니라고 배웟저...

나름 트라우마라고 하는게...어렷을때 탱크에 깔려죽은 할아버지 본거랑...

낚시갈려고 햇다가 무슨일때문에 안갓는데...그때 북한에서 수문을 열어서 싹 쓸려가면서 사람 여럿죽엇는데...갓으면 백프로 죽엇음...

그런경험이 많아서...그나마 동식물 관련된거라면...

낚시가서 뱀장어인줄 알고 좋아라하고 잡아서 다음날 아침에 봣더니 뭔가 이상하게 비늘이 잇고 자세히보니 혓바닥을 낼름거리는..구렁이...

집마당에서 뭐좀 하다가...돌을 까면서 집어들엇는데....살모사가 또아리를 틀고잇는...그때 정말 식겁햇는데...

초딩때는 자전거 타고 가다가 외길에다가 오르막인데서 독사를 봣는데...원래 뱀이 사람보면 도망가거나 제 갈길 가는데...뱀이 날보고 막 ...쫒아온적이잇음...미친듯이 도망갔저...

그외 미친개부터...실제로 도망가다가 친구넘 물려서 광견병..공수병이라고 햇는데...치료받고.....아는형님 아버지인데...미쳐가지고 강목으로 자기아들 죽인다고 쫒아다니다가....어쩌다가 같이 도망가게 됫는데...그때도 장난아니엇고...그러다보니 벌레따윈 머리에 남아잇을자리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