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이라는 말 때문에 우리입장에선 아무래도 의도를 영토분쟁에 무게를 두겠지만..
중국을 둘러싼 여러지역들.. 몽골, 위구르 등 다른 지역에 이루어지고있는 서북공정, 서남공정등
결국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의 본질적인 목적인 "소수민족"문제
때문입니다...
근래 중국 신장지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테러도 위구르족의 독립을 주장하는 반정부단체에 의해
일어난일이죠.
중국내에선 이런 소수민족에 의한 문제가 꽤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 소수민족중에선 우리말을 쓰는 연변 조선족도 포함되구요.
북한의 급변사태시 북한영토를 꿀꺽하려는것은 동북공정의 부가적인 목적중 하나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설사 수백~수천년전 역사가 중국과 연결지어 진다고해도 이미 분단전 조선,대한제국의
영토로 인정되던 북한영토를 중국이 꿀꺽한다는건 아무래도 무리수가 많습니다..
국제사회가 그걸 수용할지도 의문이구요..
이미 소수민족에 의한 분쟁이 심각한 중국이 2000년도 초반에서야 중국내에서 연구에
들어가고 국제적으로 아직 인정받지못하는 과거의 역사적 연결점을 내세워서
북한을 자국영토로 편입시킨다는 주장은 물론 일리는 있지만 무리수도 많아요.
오히려 같은 사회주의 체제라는것과 오랜기간 경제적으로 종속된 관계들을 내세워서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치안유지를 명분으로 간접통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친중성향의 꼭두각시를 지도자로 앉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