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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0 23:15
방금 올드보이 보고왔는데...
 글쓴이 : 선지
조회 : 933  

중간중간 띄엄띄엄 보긴 했어요

근데 내용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우진 ( 유지태 ) 와 누나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오대수 ( 최민식 ) 이 본걸 소문낸건가요??

아... 다시 봐야되나...


그리고 미도는 최민식의 딸인가요??


너무 안풀리네요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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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다만셋 14-08-20 23:16
   
소문낸거 맞고 그떄문에 누나 xx함

그리고 딸 맞음
     
선지 14-08-20 23:17
   
그래서 그걸 딸과 성관계를 맺게 만든거군요.... 복수죠??
          
만세다만셋 14-08-20 23:19
   
ㅇㅇ
최면걸어서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복수잼 ㅋ
               
선지 14-08-20 23:23
   
그러면 미도는 엄마가 누군가요??

14년 전에 죽은 엄마??(뉴스 속보에 나온 오대수 가족)

15년전의 가족중 딸이

미도인가요?? 왜이렇게 영화를 대충봤지 ㅋㅋㅋ...
                    
만세다만셋 14-08-20 23:28
   
엄마는 안나왔는데 뉴스에서 죽었다라고만 나옴
오드리될뻔 14-08-20 23:18
   
ㅋㅋ 막장 영화 ㅋㅋ
목마탄왕자 14-08-20 23:26
   
개인적으로 올드보이를 참 재밌게 봤는데요. 본지 오래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유지태가 누나가 성관계 까지는 아니지만 그전단계 까지의 장면을 목격했고요(실제로 둘이 근친상간을 한것 같습니다. 누나가 상상임신을 했다는 대목을 보면), 목격했던 내용을 친구 딱 한명에게만 얘기했는데 그 친구(피씨방 주인)가 떠벌였죠. 
미도는 최민식의 딸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이 영화의 수수께끼는 마지막 장면.  최면술사가 어떻게 된건가?  최민식이 마지막에서 헤벌쭉 웃으며 이 영화가 끝났는데 과연 최민식이 최면술사가 최면 건데로 과거(부녀관계라는거)를 잊었을까?  아니면 둘의 관계를 알고 있는 마지막 사람, 최면술사를 최민식이 죽인걸까? 과연 결말이 뭘까요?  어떤사람은 마지막장면 카메라가 숲속과 눈위의 발자국을 비추어 주는 장면으로 넘어갈때 정답을 보여준다던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씨카이저 14-08-20 23:28
   
결말은 그냥 열린 결말이에요
     
zxczxc 14-08-20 23:35
   
앤딩보면 딸은 자기의 아빠인지 모르는 상태죠. (연인이듯 다정히 대화)
최민식 앤딩부분  대사중에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도 살 권리가 있는거 아니냐" 식의 대사가 나옴.
그리고 둘이 서로 껴안으며 끝나는데
이건 부녀지간을 덮어두고 연인관계 지속을 암시.

타인의 치부는 들춰내고 가쉽거리로 삼지만 자신의 치부는 덮으려는
인간의 본성을 말하고자한게 아닌가 싶어요.
          
선지 14-08-20 23:39
   
오대수는 몬스터의 삶을 버린건가요??

마지막에 웃는 그 장면이

"웃어라, 온 세상이 모두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

이 문장에 영향을 받은것같은데

슬픈 감정을 웃음으로 나타낸건가요??
               
선지 14-08-20 23:47
   
이 구절이... 고독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네요...

느낌이 오네요 !
               
zxczxc 14-08-20 23:54
   
올드보이 전체 맥락이
집단이 개인에게 가하는 행위.잔혹성을 얘기하는 영화라 보거든요.

이점을 생각하고
"웃어라, 온 세상이 모두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  이구절을 보면.

집단속의 개인의 고립을 나타낸다 볼수잇죠.
좋은일일땐 널 받아들이지만. 안좋은일이 있다면 널 외면시키는게
집단이다..머 그런식. 으로 해석할수있죠.
제목이 고독 이라하니..아마 그런식으로 보심될듯.
               
zxczxc 14-08-20 23:57
   
그리고 오대수는  부녀지간이아닌 연인관계를 선택했기에
몬스터 삶을 버린게 아니라..몬서터 가 되는걸 선택했죠.

이건 같은맥락으로
집단의 핍박 (근친) 을 두려워해 회피하는 오대수 모습이 아닌가싶음.
즉 "짐승만도 못한 인간도 살 권리가 잇는게 아니냐"는 자기합리화.
                    
선지 14-08-21 00:01
   
그렇군요

덕분에 문화인에 한발짝 더욱 다가간 느낌이 듭니다
으음음 14-08-20 23:28
   
순간 이영화 안 본 사람도 있네라는 생각이...ㅈㅅ
당연히 안 본 사람도 있겠죠,

저는 영화관에서 봤는데 첫장면이 강렬해서 한 장면 한 장면 집중해서 본 기억이
좋은 작품이니 한번 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kmgham 14-08-20 23:42
   
소문낸건 아니고 그냥 그 유지태한테 죽는 친구한테 너만 알라고 하고 말하고 서울로 이사간건데
그 사이에 그 친구가 동네방에 걸레라고 소문낸겁니다 ㅎㅎ

사실관계 따지면 소문낸건 맞는거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