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왜 추억과 인격을 느끼게 되는지.
12년 된 컴을 1년간 못버리고 방에 두다가 지금 아저씨한테 버린다고
선언했는데 관리 아저씨 좋아하던데
하긴 2002년 맞춰서 몇번 업글은 했지만 케이스는 그대로고 파워서플라이도 단 한번도 나간적이 없고
린2부터 스타, 디아, 넷질 가생이,개소문, 모든 추억이 함께한 컴이네요.
새로산 헬스기구 물건 놓을 자리가 없어서 방을 나서면 저거 빨리 버리는게 답이다 하다가도
방에만 들어서면 걔만 보면 맘이 편해지고 짠하고..아호 진짜 내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