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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9 00:46
물건버리기 힘든 성격이라 피곤함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1,095  

물건에 왜 추억과 인격을 느끼게 되는지.
12년 된 컴을 1년간 못버리고 방에 두다가 지금 아저씨한테 버린다고
선언했는데 관리 아저씨 좋아하던데
 
하긴 2002년 맞춰서 몇번 업글은 했지만 케이스는 그대로고 파워서플라이도 단 한번도 나간적이 없고
린2부터 스타, 디아, 넷질 가생이,개소문, 모든 추억이 함께한 컴이네요.
 
새로산 헬스기구 물건 놓을 자리가 없어서 방을 나서면 저거 빨리 버리는게 답이다 하다가도
방에만 들어서면 걔만 보면 맘이 편해지고 짠하고..아호 진짜 내성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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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14-08-19 00:49
   
저도 전자제품은 오래된거 못버려요...근데 다른종류는 그냥 버림...미련을 안가저요
     
나이테 14-08-19 00:51
   
많이 고쳤는데 여전히 그래요. 책도 못버림. 어릴때 보던 백과사전세트, 하다못해 아버지,할아버지,조상이 쓰던 물건도 못버림.

물건을 버릴려고 보면 막 추억이 떠오르고 몇시간 멍하니 추억만 생각하다 다시 그자리에..
보롱이 14-08-19 00:49
   
저도 컴터는 안버려요 ㅋㅋㅋㅋㅋㅋ
     
나이테 14-08-19 00:55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모니터도 못버려요. 좋은 방법은 안보이는 다른방에 6개월정도 보관하며 정을 떼는 방법이죠.

버렸다가 쌍코피 터진적도 있죠. 아버지 쓰던 오토시계 뜯어보고 예술이다 느꼈지만 고장나서 버렸는데 그게 알고보니 브레게..
아버지가 10원 적색동전 종류 모아놓은것도 모르고 다 써버리고..
90년대 산 세진 키보드는 엔터키가 털털거려 3년 보관하다 버렸는데 알고보니 기계식이라 비싸졌슴;;
          
보롱이 14-08-19 00:58
   
ㅋㅋㅋㅋㅋㅋ
빠가모노 14-08-19 02:08
   
지금 16년차된 게임기를 아직도 갖고있습니다 ㅎㅎ;;
TV에 연결하면 내장되어있는 게임 지금도 잘돌아갑니다
옛날에 게임팩이라 부르던거 (플라스틱 직사각형 모양 상자) 그것 끼울수있는 어댑터달려있죠
(시간적으로보면 플스1시대에 나온 게임기입니다)
서울뺀질이 14-08-19 03:02
   
Fear is the path to the dark side. Fear leads to anger, anger leads to hate, hate leads to suffering.

GREED LEADS TO ATTACHMENT,  ATTACHMENT LEADS TO SUFFERING.

Thus,  no greed = no suff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