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08-18 15:07
저는 단언컨데 인도 경제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을
 글쓴이 : 지세파
조회 : 967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뭘 짓고 부수는데도 그게 종교적으로 이해가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 미신이고 관습이고 가지가지 필요없는 일들에
 
시달리죠.
 
 
실제로 있었던 사례중에 인도에 시멘트 공장을 짓는데 힌두교도들이
 
과거에 종교적 성지였다[실제론 허허 벌판임]는 이유로 기반시설
 
건설이 안되는 등 문제점이 크죠.
 
 
밑에 어떤분이 중국과 인도에 대한 예를 드셨는데
 
중국하고 인도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도 차이가 납니다.
 
중국사람들은 전체주의가 강해서 국가가 부강한게 자신이
 
부강한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만
 
 
인도의 경우 카르마 개념에 의한 매일의 도덕적 삶과
 
힌두 풍습에 따르는게 그들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인생에서 목표로 두는 바가 현격이 차이나는거죠.
 
단순히 이런점만 들어도 인도가 인구가 많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국이 될것이다는 인도를 아는 이상
 
상상하기 힘들다고 보이네요.
 
 
한쪽에선 신이 바라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한쪽에선 자신보다 국가가 부강한게 먼저다라고 생각하는 쪽하곤
 
아무리 세월이 지난다고 해도 경제적 갭은 좁혀지지 않을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하이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토막 14-08-18 15:14
   
종교도 문제지만.
제생각으로 더큰 문제는 언어죠.

일단 공용어로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 힌디어 두가지 쓰고요.. 하나더 있었던거 같은데..

조금 많이 쓰이는 언어가 170여가지
소수부족 언어까지 다합치면 20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같은 나라사람이라도 서로 말이 안통하는데 무슨 발전을 하겠습니까
일단 소수부족 통합 정책부터 해야 되는데.

여기서 종교적인 신분차별 문화 때문에 안되죠.
법적으로는 신분차별이 폐지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신분제가 존재하는 나라죠.
     
di0o0ib 14-08-18 15:18
   
그래서 인도 영화엔 춤과, 음악이 빠지지 않는다는 소릴 들은 적 있습니다. ㅎㅎ
          
토막 14-08-18 15:25
   
그들만의 문화죠.
중국이 베이징 조금만 벗어나면 완전 깡촌밖에 없다는 소린 들어 보셨죠.?

인도는 중국보다 더 심합니다.
아마존 원시 부족같은 사람들도 살고있는게 인도죠.

워낙인구가 많다보니 국가적인 힘은 강할수 있으나.. 거기까지죠.

중국을 말할때 이런말이 있죠.
강대국은 될수 있으나 선진국은 불가능 하다고요.
인도도 딱 그렇죠.
     
갑툭튀 14-08-18 15:21
   
언어 때문이라는 말을 저도 많이 접해봐서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직접적인 원인의 영향으로 고급인력이 해외로 가버리죠
브레인 드레인 현상이 심화되면 결국 자국발전은 뒤떨어지겠죠.
모래알 14-08-18 15:15
   
인도에서 작은 다리 하나 짓는데도 25년 걸린다는데
공무원들이 일을 아예 안한다고..
모래알 14-08-18 15:17
   
중국 화교와 더불어 인도상인은 세계적으로 네트웤이 잘되서 장사를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일본 기업들이 요즘 인도에 적극 투자합니다.
인도에서 잘팔리면 그 상인망을 이용해서 유럽 중동을 공략한다고
실제로 그덕에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있다고
ㅠㅠㅠ 14-08-18 15:22
   
저는 교육문화도 둘의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은 동북아문화권이라 우리처럼 자식교육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교육은 백년지계란 말도 있잖아요?
     
갑툭튀 14-08-18 15:28
   
인도의 교육열은 중국 한국 못지 않아요...
문제는 그런 인재들이 전부 외국 나가서 그렇지...
김님 14-08-18 15:26
   
스탈린의 평가가 서구사회에서 안좋고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도 안좋은데요

스탈린이 잘한거 한가지는 꼽는데 그것이 바로

소비에트 연방의 언어를 하나로 통일 시켰죠 러시아어가 공식 언어로 (강제로)전부 배우게 된거라고 한답니다

문화적으로든  체제적으로든 그 외에는 악마적인 이미지가 강한 스탈린이죠
시차적관점 14-08-18 15:29
   
저는 인도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네요..

딱히 인도가 잘될거 같지도 않지만 왠만하게 꾸준히 성장하면서 사이즈로서의 강국으로 갈듯은 합니다..

중국이나 인도나 ..

카스트 얘기 하시지만 ..

어차피 중국도 거주이전 자유없고 몇몇 거점 도시 중심으로 거기서 태어난 애들만 특혜받고

농촌애들은 불법으로 도시와서 농민공하면서 바닥 깔아주는 생활이에요..

10억이상의 거대 빈곤층을 데리고 경제발전을 시작하면서 ..

자본집중이 필요하고 어차피 어느 나라라도 그 상태에서는 일부에 돈이 쏠리는 방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뭐라도 하죠.. 돈이 좀 모여야.. 여기서 중요한게 그 나머지 들의 불만을 컨트롤 하는 방법이고

대부분은 민족주의라던지 이런걸로 가죠..

인도의 카스트나 종교 이런것도 그런 내부적인 억제장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만해도 지방차별쩌는데 이거나 카스트나 .. 뭐 지방에서 공부로 날고 기면 중앙입성 가능하다고 해도

인도도 그런거 없을까요.. 공부로 영재 인정받으면 뭐 어떻게 되고 등등..

중국은 민족주의로만 그런 내부 불만을 다스리기 힘들어서 이미 폭동빈도가 엄청납니다..

파출소이상급이 습격받는 거.. 이미 어마어마해서 이젠 통계도 안낸다던가..

그래서 국제적 마찰로 지들이 지들을 내모는 측면도 있죠.. .

중국 뭐 한 6천만 정도 중산층 그걸로 나라 이끌어 가는거고

인도도 카스트제도니 뭐니 있다고 해도 초기 발전 단계에서는 엘리트 위주정책이고

그건 중국이고 인도고 별로 다를바 없다고 보네요.. 카스트니 뭐 이런게 이런 단계에서는 오히려 좀

통치하기는 편리하죠..

물론 더 부국으로 가려면 참여 범위를 점점 넓히고 부를 나눠야되죠..

근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거고 인도는 아직 멀었고 중국은 이제 슬슬 참여 넓히고 나눠야되는데

중국도 그게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멍게 14-08-18 15:43
   
나쁜 사마리아인들 책에서 나오듯이 그냥 산업사회에 적응하면 다 사라지는 문제이죠
산업화 이전 사회의 사는사람의 시간관념과 산업화 이후의 사람들의 시간관념이 아예 다르다고 하니깐요
삐유 14-08-18 15:54
   
중국보다 기술흡수는 빠를텐데,,오히려 지금처럼
중국 다음으로만 유지하는게 편할걸요 중국 압박하기도 좋고
지금 중국에 해외투자 자본이 어마어마 한데 한번에옮기면 제대로 받아먹기 힘들죠.
제조회사만 옮긴다고 끝이 아니라 주식이나 이런데 들어간돈이 이리저리 복잡해서
가격만으로 쉽게 못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