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뭘 샀다고 말하는건 자랑을 하는게 아니라
같이 일도 하고 친하기때문에 제 근황을 알려주는 경우잖아요
그 사람들이 제가 산걸 돈없어서 못사는것도 아니고요
전 보통 살때 A를 사고 싶은데 그걸 못사고 B를 사면 결국 A를 사게 될거란걸 알아서
이번에 만년필도 몽블랑 149로 샀는데요
말 안해야겠죠
그제 만년필 살짝 떠봤는데 또 50만원짜리 사게? 이말부터 나오는데
그냥 그렇게 비싸냐고 안산다고하고 말을 끊었네요
100만원짜린거 말하면 또 대꾸하기도 귀찮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게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100만원 만년필 안사고 저축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게 저축한다고 나중에가서 크게 도움이 될 금액인가요?
지금 사고 싶은거 사서 제가 만족하는데 금액이 중요한건가요? 제가 애도 아니고 제가 번돈인데
뭘 샀을때 사람들 반응이 이해가 안되서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