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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7 12:28

사투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글쓴이 : 운드르

발음이 아니라 문법이 다른 사투리도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하시게요.'
주로 호남권 분들이 쓰시던데
(비하 절대 아님. 친한 사람들 많아요.)
잘 얘기하다가도 그 표현 나오면 거부감이 똳~
알아는 듣겠는데 문법에 어긋나는 그런 표현을
꼭 써야만 되나 싶기도 하고...
여러분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이거 말고 또 다른 예가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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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드르 18-06-07 12:31 아, 하나 생각났네요. 제주도에서 '숙제 핸?' '안핸~' 어미가 없는 동사라니... 첨 들었을 때 진짜 신박했죠 ㅎ 아, 하나 생각났네요. 제주도에서 '숙제 핸?' '안핸~' 어미가 없는 동사라니... 첨 들었을 때 진짜 신박했죠 ㅎ



		공갈탄 18-06-07 12:31 님이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거부감 들 정도로 이상하진 않는데 님이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거부감 들 정도로 이상하진 않는데



		운드르 18-06-07 12:32 제가 글 다루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제가 글 다루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좌를리친구 18-06-07 12:31 서울 사투리 쓰는 남자 보면 죽통 치고 싶어지는 건 마찬가지라 샘샘이니 괜찮습니다. 서울 사투리 쓰는 남자 보면 죽통 치고 싶어지는 건 마찬가지라 샘샘이니 괜찮습니다.



		운드르 18-06-07 12:32 하하...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하하...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좌를리친구 18-06-07 12:35 글쎄 서울산지 오래 되서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서울말이 많이 변하기도 했고 제가 익숙해진 것도 있고. 첫인상은 남자가 뭐 저렇게 계집애처럼 말하나 하는 생각이 들죠. 영호남출신이 보기에는요. 글쎄 서울산지 오래 되서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서울말이 많이 변하기도 했고 제가 익숙해진 것도 있고. 첫인상은 남자가 뭐 저렇게 계집애처럼 말하나 하는 생각이 들죠. 영호남출신이 보기에는요.



		눈꼽낀하마 18-06-07 13:44 근데 역으로 따지면 영호남 사람은 왜 저렇게 억센건가 싶죠. 근데 역으로 따지면 영호남 사람은 왜 저렇게 억센건가 싶죠.



		에2리언 18-06-07 12:32 ~예 그라지예 ~예 그라지예



		운드르 18-06-07 12:33 그런 건 신경 안 씁니다. 단순히 변형된 걸로 봐서^^; 그런 건 신경 안 씁니다. 단순히 변형된 걸로 봐서^^;



		관세음보살 18-06-07 12:33 경북 사투리도 종류가 다양한데 특히 문경, 김천사투리가 참 희한하게 들리더군요 이건 억양의 문제인데 강원도도 억양이 특이하고요. ~하시게요도 문법이 다를뿐 틀렸다고 보긴 어려우니 거부감이 드는 것은 공통분모인 이질감의 문제겠지요.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의 문제구요. 글을 다루신다고 하니 구어와 문어가 다른 것은 그 나름대로 존중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보도문, 평서문을 방언으로 쓰진 않죠. 문학적으로도 보존해야 할 자산입니다. 경북 사투리도 종류가 다양한데 특히 문경, 김천사투리가 참 희한하게 들리더군요 이건 억양의 문제인데 강원도도 억양이 특이하고요. ~하시게요도 문법이 다를뿐 틀렸다고 보긴 어려우니 거부감이 드는 것은 공통분모인 이질감의 문제겠지요.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의 문제구요. 글을 다루신다고 하니 구어와 문어가 다른 것은 그 나름대로 존중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보도문, 평서문을 방언으로 쓰진 않죠. 문학적으로도 보존해야 할 자산입니다.



		운드르 18-06-07 12:39 말씀에 일리 있다고 생각하며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에 일리 있다고 생각하며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설중화 18-06-07 12:38 대전 사투리 싫어합니다. 부여는 조금 부드러워서, 충청도 사투리 중 마음에 듭니다 대전 사투리 싫어합니다. 부여는 조금 부드러워서, 충청도 사투리 중 마음에 듭니다



		우르릉 18-06-07 12:39 문법이나 억양은 아니지만 가끔 방송인들의 단어선택에 약간 현탐이 온적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이 날 정도로 뜨거운 음식을 보고 "연기가 올라온다". 문법이나 억양은 아니지만 가끔 방송인들의 단어선택에 약간 현탐이 온적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이 날 정도로 뜨거운 음식을 보고 "연기가 올라온다".



		운드르 18-06-07 12:44 명백히 단어를 잘못 사용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는 뭔가가 타서 나오는 기체를 가리키는 건데 그런 경우에는 '김' 아니면 '수증기'(^^;)라고 해야겠죠. 명백히 단어를 잘못 사용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는 뭔가가 타서 나오는 기체를 가리키는 건데 그런 경우에는 '김' 아니면 '수증기'(^^;)라고 해야겠죠.



		꾸암 18-06-07 12:49 "~싶지싶은데.." 이게 사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10여년전인지 지방친구가 사용하기까지는 처음들었던거라 당시 좀 거부감이 들었죠.그친구는 이미 서울살고있었기때문에 정체는 불명입니다. "~싶지싶은데.." 이게 사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10여년전인지 지방친구가 사용하기까지는 처음들었던거라 당시 좀 거부감이 들었죠.그친구는 이미 서울살고있었기때문에 정체는 불명입니다.



		sdhflishfl 18-06-07 13:09 서울말도 틀린것 많아요,,대표적인게,, 마시따(소리나는대로) 입니다,,맛딥따가 맞는 발음이거든요, 서울말도 틀린것 많아요,,대표적인게,, 마시따(소리나는대로) 입니다,,맛딥따가 맞는 발음이거든요,



		눈꼽낀하마 18-06-07 13:18 맛있다의 표준어 발음은 [마딛따], [마시따] [마딥따]로 발음하지 않아요. 딥의 'ㅂ'가 양순음인데 이게 아니고, '있'을 발음 할 때는 '읻', 즉 치조음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받침으로 오는 'ㅅ'은 치조음 'ㄷ'으로 발음합니다. 맛있다의 표준어 발음은 [마딛따], [마시따] [마딥따]로 발음하지 않아요. 딥의 'ㅂ'가 양순음인데 이게 아니고, '있'을 발음 할 때는 '읻', 즉 치조음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받침으로 오는 'ㅅ'은 치조음 'ㄷ'으로 발음합니다.



		관세음보살 18-06-07 13:32 하나 생각난거 추가하면 강원도의 '~하드래요?' 하나 생각난거 추가하면 강원도의 '~하드래요?'



		의사쌤 18-06-07 13:32 지방 애들이 서울말 오바해서 쓸때 하는말.. 너~밥 먹억~니? ㄷㄷ;; 지방 애들이 서울말 오바해서 쓸때 하는말.. 너~밥 먹억~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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