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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8 23:27
식물도 생각을 한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613  


식물의 정신세계 - 피터 톰킨스·크리스토퍼 버드 [오도철의 내 인생의 책]


인류 삶의 모체는 녹색식물이며, 하늘 높이 올라 지구를 내려다보면 아름다운 녹색 바다가 펼쳐져 있다. 녹색식물이 없다면 우리는 숨을 쉴 수도 없고 기근에 지쳐 살아가기도 어려울 것이다. 또한 농업은 국가 경제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식물의 정신세계>는 고대 인도로부터 언급되어 온 식물의 정신적 능력에 대한 논의와 쟁점들을 정리하여 이 대지를 뒤덮고 있는 녹색 바다의 경이로운 비밀을 밝히고 있다.

사람은 식물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치유의 숲을 찾게 되는 것이다. 숲에 가면 만나게 되는 식물도 사람처럼 생각하고 희로애락을 느끼고 상호 정보를 주고받는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자라는 식물은 더욱 싱싱하고 아름답게 자라고, 밉다는 말을 듣고 자라는 나무는 시들시들 말라 죽는다. 이처럼 식물은 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그의 마음을 읽어내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제 식물도 상호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존재, 즉 혼과 개성을 가진 존재이다. 생물학자 라울 프랑세는 자신의 몸을 동물처럼 움직이는데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그 움직임이 매우 느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다.

나는 수줍음을 잘 타는 미모사를 싹 띄워 키우는 재미를 수년째 느끼고 있는데, 미모사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잎사귀를 움츠리다 못해 심하면 줄기마저도 구부린다. 또 풍뎅이나 개미 같은 벌레들이 잎사귀를 향해 줄기를 타고 오르면 잎사귀를 접어 벌레를 떨어뜨린다. 식물도 지각 능력이 있음을 알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전문적인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을 뛰어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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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12-18 23:27
   
뭐꼬이떡밥 18-12-18 23:30
   
동물 먹는거 잔인하다고 안먹는 비건들 이젠 어쩔?

광합성해야 겠네 ㅋㅋㅋ
화난늑대 18-12-18 23:30
   
상추야 깻잎아 미안하다~
진실게임 18-12-18 23:45
   
개 풀 뜯어먹는 소리는 식물에게 어떻게 들리는가
나기 18-12-19 00:54
   
15년 전 쯤인가 NGC에서 본문의 주제에 대한 실험들을 보여줬었죠.
시작은 남아프리카 사슴 농장에서 사슴들이 아무 외상없이 죽어가는 현상들을 생물학자들에게 의뢰
해부를 해보니 주변에 흔한 나무잎을 먹었는데...사슴들이 소화를 못시키고 죽었다는 결론
소화 못시킨 나뭇잎을 가져다가 성분을 조사해보니...이상하리 만큼 탄닌 성분이 많게 나오더라는

따라서 식물들이 내뿜는 호르몬의 화학 성분 변화에 대한 실험을 해보는데
같은 자극에 같은 화학 성분의 호르몬 발생시켜서
주위의 다른 식물들에 경고 혹은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를 한다는 것이 확인됨
소투킹 18-12-19 04:49
   
개미지옥 식물 같은건가.
파란구름 18-12-19 09:51
   
더블타켓,이탈리안잡에 나온 마크월버그 주연의 해프닝이 기억나네요..

사람들이 하나둘 자.살을 하는데........

엔딩이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