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선수층 (여고팀 18개, 여대팀 4개, 실업팀 7개, 프로팀 6개) 때문에 여고팀과 여대팀수에 비하면 프로팀 수가 오히려 많게 느껴질 정도..따라서 프로라고 해도 선수들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
이런 환경에서 김연경 같은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오히려 기적...
-성적 지상주의의 학원스포츠: 팀수도 적은데다 선수층 역시 얇다보니...운동능력이 괜찮은 장신 선수 한두명만 확보해도 그 학교는 성적이 금방 오름,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장신선수를 선호하게 되어 평균 신장은 올라갔지만...반대로 테크닉과 스피드는 자연스레 떨어지게 됨
게다가 이런 선수들의 장신의 위력도 국내 선수들에게나 통하는 위력이지..
프로만 가도 공격은 용병들에게 자리를 다 내어줘야함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수비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결과적으로 프로에 오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선수가 됨... 그리고 국제대회에 나가게 되면 앞서 말한 그런 약점들이 완벽하게 들어나게 됨
국내리그에서 조차 용병에게 의존해 오던 공격이 국제대회에서 통할리가 없음
당연히 통하는 선수는 김연경 밖에 없고....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원래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도 아니라서...
진짜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선수 밖에 없는 것이 국내여자배구의 현실임
더 암울한 것은 한국여자배구의 저변상 현재보다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더 좋아질 가능성은 없다는 거..
특히나 김연경 은퇴하는 시점에 이르면...
우리나라 최악의 구기종목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