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구타가 허용되는 곳이 사격하는 날 사격장입니다.
저희대대에 들어온지 얼마안된 후임병 하나가 사격이 끝난후에
그 후임병이 중대장한테 워커발로 등짝에 한대 맞습니다.
일부로 가슴을 안 때리고 일부로 등짝을 향해 때렸는데 그것도 적당한 가벼운 힘으로 때렸습니다.
만약 가슴을 세게 잘못 때리다가는 죽을수도 있는 사고가 날가봐 (몇주전에 다른대대 사병하나가 날밤세고 아침 단체점호 중에 단체로 얼차려 같이 받다가 심장마비 쇼크사로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중대장이 몸사림)
그런데
맞은 이유가 후임병이 사격중에 총알이 약실쪽에 걸렸는지 사격이 안되는데
발사가 안된다면서 총구를 옆으로 돌린게 맞은 이유입니다.
이건 진짜 더 얻어 맞아도 할말이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사격도중 중간에 총이 발사가 안되면 왼쪽다리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서
발사가 안된다고 의사 표시를 해야 하는데
어째든 군사격장에서 사소한 실수 하나가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할수가 있어서
군기가 제일 빡센 장소이구 그래서 상황에 따라 구타가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