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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18:20
조선시대 한국인들의 한끼 식사량
 글쓴이 : 보롱이
조회 : 5,904  

135017153642922.jpg
조선시대는 하루 두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끼를 두끼 이상처럼 먹었으니 최소 하루 4끼를 먹은것과 같네요... 키가 큰게 이상할리 없네요 ㅋㅋ 저렇게 먹고도 키가 많이 크지 않은 이유는 그 당시는 농경생활이라 하루 소비 칼로리가 현대인들과는 많이 차이가 나기에 영양이 키로 가지 못한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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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크루 14-08-16 18:21
   
근데 저 사진 1장만으로 판단하긴 힘들듯
     
좀비스타일 14-08-16 18:25
   
옛날 사람들 식사량이 많은건 저 사진 한장으로 증명되는게 아니죠.
여러 문헌을 통해 증명된건데 일단 반찬이 적어서 밥이라도 많이 먹은거겠죠.
실제 영양분은 많이 부족했을겁니다.  고기나 계란 같은 식품이 무척이나
귀하던 시절이니...
          
삼촌왔따 14-08-16 18:30
   
반찬이 죄다 짠것들이엇죠..옛날에는..
진주소녀 14-08-16 18:21
   
되게 마른거 같은데 드시는건 제 밥 양의 2배를 드시네요ㄷㄷㄷ
만세다만셋 14-08-16 18:21
   
저리먹는데도 안움직이는 양반중에서도 비만이 많이 없다는게 신기함
     
보롱이 14-08-16 18:24
   
육류 보단 채식위주였기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ㅋㅋ
어모장군 14-08-16 18:23
   
케이블 방송에서 본건데요.
조선전기에 2끼를 먹던게 조선 후기에는 3끼를 먹었다네요.
방송에서 정확히 언제 2끼에서 3끼로 바뀌었는지 안나왔는데,
조선시대 왕실에서 간식까지 하면 4~5끼를 먹는 것을 보고
양반들이 3끼를 먹기 시작하면서 바뀌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보롱이 14-08-16 18:23
   
그렇군요 ㅎㅎ
가생이만세 14-08-16 18:28
   
조선인이 가난한 이유는 밥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서양인이 한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네요.
가가맨 14-08-16 18:29
   
캄보디아 사람들이 밥을 엄청 먹저...

다큐보니깐..
우리나라 단체에서 고아들..가난한 애들을 따로 선진국식으로 밥을 적게 밥찬을 많이...그리고 영양소를 균등하게 섭취할 수 잇도록...햇더니..

같은 나이대의 애들보다 성장이 더 잘됫저..

보통 서양애들도...식민지 하면서 저렴하게 설탕같은게 풀리기 시작하면서...밀 소비량이 확 줄엇저...
잡덕만세 14-08-16 18:31
   
요즘은 걸어서 10분거리도 버스타고 차끌고 다니는지라 어디라도 갈려면
일일히 걸어다녀야 하는 옛날사람과는 칼로리 소모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날듯 싶네요 ㅋ
활동량 많다는 군인만 해도 사회시절보다 밥먹는 양이 1.5배 넘게 먹는 사람이  대다수니까...
지해 14-08-16 18:31
   
밥그릇이 큰거도 큰거지만 그릇위로 올라온 밥의 양이
그릇속에거 보다 더 많았습니다.
샷건블루스 14-08-16 18:31
   
쌀밥 ...탄수화물 덩어리.. 많이 잡숴~
     
토막 14-08-16 18:36
   
요즘 쌀밥이 백미라 그런거죠.
옜날엔 전부 현미일거고.

그럼 쌀밥만 가지고도 웬만한 영양소는 다됩니다.
여기에 채소 조금만 섞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전쟁망치 14-08-16 19:18
   
옛날엔 현미였습니다
얼음누늬 14-08-16 18:32
   
예전 70년대 80년대 밥공기도 지금 밥공기의 2.5배-3배는 될 듯..

고봉밥이라고 해서 그 큰 밥그릇에 꽉꽉 채워서 수북하게 위로 올려서 먹었으니까...

그때는 저렇게 많이 먹으니 많이 씹게 되어서 턱근육이 발달하고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위로 찢어진 사람이 많았음...

예전에는 도시락도 컸음...

지금처럼 손바닥 만한 도시락이 아니고 B5 종이만한 도시락이 대부분이었고

개중에는 깊이가 또 일반도시락의 2배 깊이인 도시락도 있었고...
쿨쓰 14-08-16 18:32
   
많이 드시긴 하네요 체격에 비해서 ㅎ
토막 14-08-16 18:34
   
임진왜란때 유명한 일화가 있죠.
어느 전투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왜군이 주둔하고있는 왜성을 정찰해서 남은 식량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했었는데.
약 한달치 식량이 남았더랍니다.
그럼 왜성을 포위하고 식량이 바닥나기를 기다린다는 전략을 세울려고 했는데.

정찰병이 좀 이상한게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게....
병사들이 한끼에 한홉이 안되게 먹고.
장수가 하루에 한되를 먹지 않는다는거죠.

그러니 비상이 걸린겁니다.
그정도면 3달은 버틸수 있다. 조금 힘들게 살면 4개월도 버틴다는 거죠.

그러니까 왜군 3-4개월 먹을 식량을
조선군은 한달만에 먹어치운다는 거죠.

게다가 장수가 하루에 한되...를 먹어치운다니.

쌀한되 밥해놓으면 양이 후덜덜 하죠.
     
잡덕만세 14-08-16 18:36
   
한되면 10인밥솥 꽉 차겠네요 ㄷㄷㄷ
          
진주소녀 14-08-16 18:37
   
헐.....그럼 하루에 3끼 기준으로 한끼에 3.3인분은 먹는단 말인데;; 제 하루 먹을 양을 한끼에 다 먹는군요 대단하다;;
NASRI 14-08-16 18:45
   
한때 이 사진 가지고 말이 많았죠.

저도 사진 하나 가지고 일반화하면 안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현재보다 많이 먹는다 해도 우리 선조들이 먹던 예전 밥그릇 출토된걸 보면 사진의 그릇은 터무니없이 큽니다.
♡레이나♡ 14-08-16 18:48
   
나도 요즘은 한끼에서 두끼만 먹는데... 저렇게는 못먹겠다 ㅋㅋ;;
雲雀高飛 14-08-16 18:50
   
머슴밥이라고 하죠...밥 공기보다 고봉으로 올라간 밥량이 더 많다는...
근데 저 밥그릇 국그릇 진짜 크네요...
海東孔子 14-08-16 18:51
   
참고로 저 시대엔 대부분이 꽁보리밥이거나 약간의 쌀을 섞은 혼식이었습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칼로리로 따지면 그리 높지 않을거 같네요.
또한 소비하는 에너지양이 현재하곤 다르니 저리 많이 먹어도 금방 소화가되니 양이 많아질수 밖에 없었겠죠.
저 어릴때만해도 현재의 밥그릇 두배는 됐었지만 밥을 풀땐 저런식으로 고봉(밥이 수북히 올라오도록)으로 펐습니다.
로마전쟁 14-08-16 18:58
   
저거보고 누가 우스갯소리로 보릿고개가 오는 이유를 알겠다 이러던데요 ㅋㅋ 하튼 노동강도가 쌔고 설탕이나 밀 등의 다른 부식을 먹지 않으니 당연합니다
굿잡스 14-08-16 19:05
   
왜구 일반백성들 에도시대 먹은거고
기록보면 졸라 불쌍하죠ㅋ
그런 착취로 막부정부나 배쳐부른걸
마냥 자랑 어쩌고 빠는 잽빠나 잽놈들 보면ㅋ
꾸우엑 14-08-16 19:09
   
밥알을 보니 보리밥이네요 그것도 눌러서 담은 밥도 아니고 보리밥은 눌러버리면 양이 절반정도로 줄어듭니다.
조선시대로 갈것도 없이 80년대만 해도 백미로 콱콱 눌른 오봉밥드셨지요 그릇도 엄청큰테 고걸 쿡쿡 눌러담아서 드셨어요 아마 요즘 사람들 기준으로 치면 한그릇이면 하루종일 먹고도 남을듯 ㅎㅎ
울아버님도 소싯적에 그리 드셨는데
삼한공화국 14-08-16 19:16
   
저 사진 유명하죠
아라미스 14-08-16 19:27
   
그런데 저것만 판단하면 안되는데 쌀밥도 아니고 펄펄 날리는 보리나 수수밥은 칼로리 별로 안됩니다.
저정도 양 먹어야 현대의 백미 한 그릇하고 실제 칼로리 비슷할듯..
검은여우 14-08-16 20:44
   
저 어렸을때 까지도 시골 외가댁 가면
농사로 다져진 근육갑옷의 외삼촌들이 밥을 저정도까진 아니어도
어마어마하게 드시던데 밥심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명불허전 14-08-16 20:45
   
지금 북한 서민들보다도 잘 먹는 것 같네요
나와나 14-08-16 21:13
   
동시대 서양이나 일본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잘 먹고 산 거였죠
카페라테 14-08-16 22:35
   
예전 쌀은 지금 쌀과 다르죠. 불면 날아갈것 같은 쌀. 그리고 저 사진속 밥 그릇에 보리도 많을거 같고. 불면 날아갈것 같은 쌀과 보리를 눌러담지 않았을테니, 실제로 양은 그릇에 비해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식이 없던 시절이라 밥 섭취양이 많았던듯. 지금은 밥은 적게 먹지만, 간식으로 뭔가를 많이 먹지요. 그래서 비만이 문제고. 일본은 섬나라라, 쌀이 귀했기에, 한국만큼 쌀 많이 못먹었을 겁니다.
헤밍 14-08-16 23:51
   
현대에 사는 저희들도 쌀과 김치 약간 야채 몇종류만 평생 먹다시키한다면, 쌀양이 지금 먹는거로는 부족할겁니다.
조선시대까지가 아니라 70년대만 해도 제 기억에 어른들 밥량은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고기, 생선, 기타 영양분을 섭취할수 있는 많은 음식이 있지만, 쌀말고는 딱히 먹을게 없던 시절에 쌀을 많이 먹었던건 이해가 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