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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5 16:31
보X드X에 올라온 '대만이 한국에 빡친 이유'
 글쓴이 : 배리
조회 : 3,057  


엄청난 뒷북이지만... 한달 전 보배의 유머자료실에 올라온 "대만이 한국에게 빡친이유"

라는 제목의 글을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조회수가 8만에 추천수도 200개 가까이 될 정도로 꽤 많은 호응을 받은 글이더군요.


그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은 대만과의 단교당시 일방적 통보로 대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고 엄청난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 그야말로 철썩같이 믿었던 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은 격이다.

 

대만은 국공내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6.25 전쟁에 병력을 파병해 도와준 한국의 혈맹
으로 장개석은 한국을 지원하는데 아낌이 없었다.

 

그런 대만을 한국이 먼저 배신했다. 어찌보면 대만의 혐한감정은 당연한 것이다.

*

 


뭐... 이런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읽어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달이나 지났지만 지금
이라도 반론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일단, 사실과 다른 부분부터 먼저 지적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계시는데 대만
은 6.25 참전국가가 아닙니다. 당연히 파병한 사실이 없습니다.

 

UN과 미국은 당시 대만의 참전을 원했지만, 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내부의 복잡한 문제때문에 참전을 못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국전쟁을 틈타서 대만
이 중국 본토를 수복하려는 엉뚱한 야욕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중국이
한반도에서 미군과 치고 받을때 대륙으로 상륙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것이죠.

 

결국 휴전으로 대만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지만, 당시 대만 입장은 한반도가 어떻게 되든
말든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치고받아 중국이 약해지길 바랬던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전쟁 막판에 가서야 체면치례로 약간의 물자를 지원해준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대만이

6.25 전쟁때 파병을 해준 고마운 혈맹으로 둔갑을 해버렸군요. 사실이 아닙니다.

 


이제... 한국과 대만의 단교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죽의 장막을 치고 세계와 단절되어 있던 중국은 70년대에 미국과의 핑퐁외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합니다. 중국은 거대하고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또한, 미국
과 소련으로 대변되는 냉전 이데올로기 시대에 중국의 등장은 굉장히 큰 변수였습니다.

 

미국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양보해서라도 중국을 끌어안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양이
대만이었죠. 미국이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선택하자, 대만과 가장 사이가 가까웠던 일본도
그야말로 단호하게 바로 대만과 단교를 하게 됩니다.

 

일본을 형님처럼 따르던 대만입장에서는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지만, 당시 일본은 사양산업
이었던 몇가지 전자산업을 기술이전과 함께 하청으로 대만에 넘겨줍니다. 조삼모사라고...
대만은 비록 단교당했지만, 일본의 통 큰 선물에 감사하며 굽신거리게 되죠.

 

그리고 이맘때, 외교사에 길이남을... 대만입장에서는 엄청난 굴욕적 외교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프랑스정부가 대만과 단교를 하면서 대사관에서 떠나지 않고 버티고 있던 대만 대사관
직원들을 공권력을 동원해 말 그대로 몽둥이로 내쫓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대만을 정식국가로 인정했다면 결코 해서는 안될 엄청난 외교적 결례였죠. 하지만, 대만은
이미 이 당시부터 국가로서의 자격을 국제사회에서 상실했기에 이런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찌보면... 국제관계가 이만큼 냉엄하다 볼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대만이 자초한 일
이기도 합니다. 대만은 수차례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책임
을 등안시하고 자국의 이익을 챙기기에만 바빴습니다. 그 결과 신용을 잃고 중국의 등장과
함께 UN에서 축출되며 버림받은 것입니다. 

 

어쨋든, 대만은 그렇게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부상과 함께 외교적으로 점점 고립되게 됩니다.


90년대 넘어오면서 대만을 정식국가로 인정하고 수교를 맺은 몇안되는 국가중에 그나마 힘좀
쓸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도 중국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할 수
있는 입장이나 힘은 되지 못했죠. 결국 대만과 어쩔수 없이 단교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수차례에 걸쳐 부총리급이 대만을 방문해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는 등, 외교적으로 대만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성의를 다했습니다.

 

그래서, 모양새도 대만이 먼저 한국과 단교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표면적으로 대만의 위신을
세워주기도 했습니다.

 

한달 전 올라왔던 "단교 당시 한국이 대만에 엄청난 결례를 저지르며 뒷통수를 쳤다"는 내용의
글은 사실과 완전히 다릅니다.

 

설령, 한국이 단교 당시 어떤 외교적인 결례를 대만에게 했다고 칩시다. 그 외교적인 결례가
가장 먼저 대만을 배신했던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심할까요? 아니면, 몽둥이로 대만 외교관
들을 쫓아낸 프랑스보다 더 심할까요?

 

단교때문에 한국을 미워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만은
미국, 일본, 프랑스등은 미워하지 않을까요? 아니... 대만과 단교를 한 전세계 150개국 이상
의 국가들은 왜 미워하지 않나요?

 

 

 

저도 이제 한달 전 누군가가 쓴 글처럼 "대만이 한국에게 빡친 이유"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한국이 88올림픽을 유치했을 당시 가장 배아파 했던 나라는 옆나라 일본이 아니라 바로 대만
이었습니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한참 아래로 여기고 동생국가 쯤으로 생각했던 한국이 점점 부상하면서
올림픽이라는 국제대회까지 개최하게 됐습니다. 대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아니꼬와서 죽을
지경입니다.

 

대만의 온갖 매스컴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달동네와 난지도등을 여러차례 취재하고,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이렇게 못살고 개고기나 먹는 야만적인 국가에서 올림픽을 개최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당시 대만 매스컴들이 실제로 떠들었던 말입니다. 이런 대만의 열띤 한국 까내리기 방송은
수천만 화교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양에까지 널리 퍼졌고 프랑스 언론이 한국의 개고기문화
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됩니다. 이때부터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안좋은 이미지를
혼자서 전부 덤태기 쓰게 됐죠.

 

이미 단교 이전부터 대만은 한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늘 아래로보고 부하쯤으로
여겼던 한국이 점점 성장해 자신들을 추월하려하자 그때부터 한국을 미워하게 된 것입니다.

몇년전 대만의 혐한감정을 시사프로에서 취재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대만 언론인이 나와서
인터뷰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CQQ53bbca0c0cb0a.jpg




"우리는 몸통은 대만이지만 머리는 중국이다.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가진 대만인이 보기에
 오랜기간 자신들의 속국에 불과했던 한국이 주인을 넘어서려고 하는데 어떻게 좋게 볼수
 있겠는가"

 

이게 바로 대만인들의 마음 깊은곳에 도사리고 있는 '한국인을 바라보는 본심'입니다.

 

중화사상에 심취해 아직도 건방진 우월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한국인들을 무슨 '아랫것'

바라보듯이 하지만... 현실은 한국이 대만을 모든면에서 압도해 버린지 오래입니다. 


이런 머리속 망상과 현실간의 비참한 괴리가 바로 대만 혐한들이 생겨난 진짜 이유입니다.

 

"한국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단교가 대만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 혐한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내하고, 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직도 인터넷에서 이런글을 흔히 보게 됩니다. 순진한건지, 아니면 어리석은 건지...

 

마지막으로, 불과 이틀전에 올라온 주 대만 한국대표부 대표(대사)의 한국일보 인터뷰
내용을 일부 발췌해 보았습니다.

 


--------------------------------

 

 

"한국이 20여년전 단교를 통해 대만을 일방적으로 버렸고, 이것이 지금

 대만인들의 혐한을 초래했다는 속설은 완전한 허구입니다"

 


조백상 주 타이페이 한국대표부 대표(대사)는 대만이 한국을 미워하게

된 계기가 한국의 일방적인 단교탓이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마치 '정설'

처럼 지금까지도 시중에 떠도는 것에 대해서 단호하게 말했다.

 


"당시 한국이 대만과 단교한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고 대만정부도

 이를 사전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점점 중국에

 밀려나면서 초조해진 대만정부가 자신들의 어려움을 회피하는 수단

 으로 '만만한' 한국을 물고늘어진것 뿐입니다. 한국을 공격함으로써

 대만정부는 책임을 회피하려 한것이죠. 한국이 신의도 없이 일방적

 으로 단교를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조대사는 "대만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한국을 공격하기 위해 퍼트린

헛소문들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대로 믿어 버려서는 곤란하다" 고

지적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3761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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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다 14-08-15 16:34
   
한일관계같이 딱 요것 때문이다! 꼬집을 수 있는 이유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돼서 그렇죠.
나와나 14-08-15 16:36
   
대만의 혐한 감정은 '열등감'...

이 한 단어로 요약 가능하죠
용팔이 14-08-15 16:36
   
제가 알기론 대만 파병하려했는데 미국이 거부했다고 알고잇고요 전선확대로 인한 세계대전을 초랴할까봐..그래도 대만이 한국내 화교들을 위용군 차원으로 지원해줬다는 말은 들어봤네요 당시 삼만삼천명을 파견하기로 유엔에 제안했다가 퇴짜맞았죠 삼만삼천명이면 미국 다음으로 큰 파병규모
yabawi 14-08-15 16:38
   
정말 좋은 글이네요 이런 글은 멀리 멀리 퍼트려야 합니다.
용팔이 14-08-15 16:38
   
그리고 단교로 인한 빈한감정이 생성되었다기보단 윗분대로 열등감과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에 의한 위기감 고조.. 국수주의 여룽 때문이라고 봐요
유어마인 14-08-15 16:41
   
그냥 정치적 목적으로 대만국민 단합정도의 의도

솔직히 동남아 국가에서 대항마를 찾기엔 자신들을 다운그레이드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밸류를 유지시키면서도 적절하게 썸탈수 있는 동북아의 한국을 택해서
험한 이미지를 메이킹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들끼리 망상으로 한국과 라이벌의식 느끼고 썸 탈수록 대만인들의 가치또한 한국들인과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갈꺼란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죠

유치하지만 이게 맞을 듯 ^^
용팔이 14-08-15 16:42
   
http://beholderer.egloos.com/m/658584 저글이 어느정도의 신빙성을 갖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한국전쟁에서의 대만 파병 부분은 완전히 틀렸네요 ㅍ필터링을 통해 자체 검증이 필요한 글이니 고지고댜로 다 믿을수도 없고 교묘히 짜집기한 글일수도
     
배리 14-08-15 17:01
   
그런식으로 치면 용팔이님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로 제시한 글도 일개 블로그의
의견일 뿐입니다. 뭐... 하지만 용팔이님의 말씀이 맞다고 수긍하겠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거절한 이유와, 대만이 굳이 참전의사를 밝힌 의도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첫번째, 남한이 적화되면 가장 곤란한 입장에 처하는 것이 바로 대만입니다.

두번째, 대만의 참전은 중공군이 개입할 수 있는 빌미가 됩니다. 그래서 미국
            이 반대를했다면... 대만의 진짜 속내는 어땠을까요?
            대만은 중공군의 참전을 바랬을까요? 안바랬을까요?
            전 바랬다고 봅니다. 중공과 미군이 붙으면 그야말로 대만입장에서는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니까요. 아닌가요?

세번째, 어쨋든 결과적으로 대만은 참전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6.25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두나라가 바로 일본과 대만입니다.

내용의 단면과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 이면도 바라봤으면 합니다.
          
용팔이 14-08-15 17:04
   
미국이 반대를 하건 대만이 띤속셈이 있었건 사실은 사실이고요. 국제관계에서 이해 따지면서 행동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터키도 이유 가입을 목적으로 파병했는데요
               
배리 14-08-15 17:13
   
맞습니다. 국제관계는 냉정하죠. 바로 제가 용팔이님에게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대만이 과거 국제사회에서 한국편을 들어준 것은 이러한 철저히 계산된 이해득실
하에서 였습니다..

그러니... 용팔이님이 말씀하신 대만은 한국을 미워하지 않는다. 과거 대만이 한국
을 여러차례 도와주지 않았느냐... 같은 말도 사실 굉장히 공허한거죠.
                    
용팔이 14-08-15 17:15
   
네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지요 하지만 큰틀에서 패러다임에서 보면 중화민국과 한국은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냉전시대와 21세기 한류열풍등 같은 길을 걸어왔고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맞아요 좋은기 좋은거 아닌가요
                         
배리 14-08-15 17:20
   
뭔가 오해하고 계시네요. 한국이 대만과 멀어지길 원했나요? 혹은 한국이 대만을
일방적으로 미워하기라도 했나요? 혹시 그 반대가 아닌가요?

용팔이님 말이 맞습니다. 상부상조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그런데 대만이 좋은게 싫다는데 어쩌겠습니까? 한국 잘못은 아니잖아요.
          
용팔이 14-08-15 17:10
   
ㅅ그리고 이래도 한 블로그의 의견일까요 ? 타이완영자신문에 타이완이 파견하려했지만 유엔이 반대했다라고하는데.. http://www.taipeitimes.com/News/editorials/archives/2010/06/30/2003476734
               
용팔이 14-08-15 17:11
   
그냥 저런글은 뻥하고 과장이 섞여있으니 적당히 뇌속에 필터기능을 탑재하고 읽는게 좋아요
               
배리 14-08-15 17:17
   
알겠습니다. 타이완 신문의 내용이라니 100% 신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대만이 파병을 하려했다'는 팩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과 '진실'은 꼭 일치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용팔이 14-08-15 17:20
   
앞서 님이 말씀하셧듯이 국제관계는 냉정해요 당연히 손익계산하에 내린 결단이였겠지만 어찌되었든 고마운 나라임에 틀림없고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매년 파병한 국가의 목적이 어쨋던간에 16개국 베테랑 초청해서 감사이벤트 하잖아요.결론은. 이런 선동적인 글에 괜히 민간차원의 감정을 악화시키는게 아닌가 해서 쓴글이였고요. 국제관계가 냉정하더라도 고마운건 고마운거에요
                         
배리 14-08-15 17:24
   
한국은 가해자가 아닙니다. 한국인들이 민간차원에서 대만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짓을 하고 있습니까?

대만이 온갖 혐한짓거리를 해서 한국과 대만간의 감정을 악화시키고 있는 1등공신
이라는 사실은 인정안하시는 건가요?
                         
용팔이 14-08-15 17:28
   
고마운건 고마운거라는데 또 가해자에 피해자에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ㅋㅋ참 제가 앞서 단 리픙에도 분명 대만애들이 반한감정이 심해진건 질투심 때문이라고 말했거요 저가 대만 옹호하능걸로 보이세여? 대국적 차원에서 과거의 고마운일도 있으니 나쁘게 보지말자고 했는데 참 집요하시네요
                         
용팔이 14-08-15 17:29
   
반대로 우리나라가 언제 대만에게 도움준적 있었나요 ? 일방적으로 원사이드한 관계였으니 대만애들이 화낼법만도 하지요  중화민국 때부터 지금 한류열풍으로 인한 관광흑자와 소득수지 흑자까지  대만애들이 우릴 짝사랑해왔구만.. 파병16개국은 감사하면서 대만은 뭐가 어떻고 저렇고 목적은 딴데 있었느니 거짓말까지하면서 왜곡된 자료를 갖고오시는 목적은 또 뭔지
                         
배리 14-08-15 17:34
   
원사이드한 관계라;;; 그러니까 대만이 늘 한국에게 도움을 줬는데 한국은 그런 고마운
대만에게 전혀 보답을 하지 못했으니 대만애들이 화낼법도 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건 마치... 대만이 혐한짓 하는것을 이해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같군요.
                         
용팔이 14-08-15 17:37
   
참 집요하시네요 한국전쟁 16개국들도 다 자기네들 손익계산하에 움직인런데 왜곡된 글 발각되시자 목적운운하시더니 .. 졌습니다 제가 항복했어요
                         
얼렁뚱땅 14-08-15 19:10
   
파병 하려다 유엔의 반대로 파병하지 않았다 + 속국주제에 잘나간다고 신나게 까내린다.


이게 고마운 나라라구요?
                    
용팔이 14-08-15 17:35
   
대만애들이 혐한이 많다는 말 동감도 못할뿐더러 걔네들이 추잡떤다고 우리도 같이 왜곡된 자료 갖고와서 선동하면 쓰나요 ?
                         
용팔이 14-08-15 17:42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론 운운하실거면 숫자나 통계로 운운하셔야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대만인이 응시하는 외국어 시험 순위 3위에 한국내 광광객순위 4위.. 이래도 대다수 대만인들이 혐한인가요
                         
배리 14-08-15 17:49
   
알겠습니다. "UN의 요청에도 대만이 참전을 거부했다"는 한 문장은 용팔이님이 잘못된
부분이라고 확신하시니 저도 그렇게 알겠습니다. 이미 수차례 인정했습니다만... 거듭
물고 늘어지시니 다시한번 인정하겠습니다.

그 한 문장때문에 이 글이 '대만과 한국사이를 이간질 시키기위한 선동글'이 되버렸군요.

근데 저 본문의 짤은 방송국 인터뷰 내용인데 그것도 왜곡된 선동글인가요?

90년대 한국과 대만 사이의 단교 당시 있었던 외교 비화도 왜곡된 선동글인가요?

대만 대표부 대표가 인터뷰한 내용도 대만과 한국사이를 이간질하기위한 선동글인가요?

마치 저를 한국과 대만사이를 이간질 시키기 위해서 왜곡된 선동글을 가져온 사람으로
대하시는데... 진심이신가요?

그런 의도는 없는데 말이죠. 마치 용팔이님이 무조건 대만을 편들고, 한국이 잘못한거다
라고 말하려는 의도가 아닌것처럼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용팔이 14-08-15 17:58
   
그렇잖아요 님도 이글 퍼오신것일거고.. 이글에 대한 진위는 본인 아니면 왜곡인지 진실인지 모르는게 아닌가요 벌써부터 대충 훑어보니 한국전쟁 내용부터 거짓말이 있는데 어떻게 이글을 신뢰하나요 님을 탓하는건 아니고요. 이원문 쓴사람 탓한거에요.저가 대만을 옹호하는것처럼 비춰지겠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소수의 혐한감정은 질투심과 열등감에서 시작됬다고 할정ㄷ로 대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없어요 단지 내가 만나봤던 대만인들은 이런데 한국 꽤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친하게지내자 이정도
                         
배리 14-08-15 18:06
   
자꾸 또 질문하면... 집요하네, 물고늘어지네, 내가 졌네... 등등 한소리 하실 거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대체 그... 대만 내 혐한은 소수고 일부일 뿐이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대만내 혐한이 많다는 얘기는 정확한 통계자료를 가져오기 전에는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시면서... 왜 그 반대는 그렇게 확고하게 믿고 계시는 건가요?

좋아하시는 그 확실한 '팩트'가 있기 때문인거 같은데, 그게 뭔가 궁금합니다.

저도 용팔이님처럼 좋은게 좋은거라고 대만과 친하게 잘 지내고 싶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넷우익들처럼 일방적으로 한 국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적어도 이부분은 용팔이님과 의견이 일치합니다.

그러니 용팔이님도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
                         
용팔이 14-08-15 18:18
   
혐한이 적다는 근거는 기준도 얘매하고 그래서 자료 찾기가 어렵지만 앞서 말햇듯이요 한국관광객수 인구 이천만의 나라에서 15억중국 1억3천일본 3억의 미국에이어  한국 관광많이오는 나라고요 대민의 외국어 시험중에  한국어 시험 응시자도 3번째로 많고요.. 이정도라면 한국좋아하는 사람많은거 아닌가요
                         
배리 14-08-15 18:49
   
알겠습니다. 혐한이 많다는 근거 역시 기준이 애매하긴 마찬가지죠. 그걸 증명해봐
라고 하면 곤란한건 똑같을 겁니다. 물론, 인터넷에 퍼진 대만의 혐한 관련 자료는
굉장히 많긴 하지만 그걸 전부 스크랩해서 용팔이님에게 제시해도 "이게 다수라는
증거 있냐? 일부일뿐 아니냐?" 라고 되묻는다면 결국 쳇바퀴처럼 똑같은 말만 오고
가겠죠.

뭐... 어쨋든 제가 볼때 "대만내 혐한은 극히 일부일뿐인데 인터넷이 이를 과장하고
있다. 대만의 한국에 대한 짝사랑이 보답을 못받으니 대만이 화내는게 이해가 간다"
는 용팔이 님의 주장은 근거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용팔이님에게는 "대만내 혐한은 굉장히 많다. 대만은 철저히 이익을
의해 한국을 도와준것 뿐이다. 굳이 고마워 할 이유가 없다. 한국과 대만사이가 나쁜
것은 전적으로 대만에 책임이 있다"라는 본문의 주장이 근거와 설득력이 부족한걸로
보이시겠죠.

뭐... 이런 평행선 하에서 계속 얘기해봐야 감정만 상할것 같군요. 그만해야겠죠?

저는 나름 흥미롭게 대화했습니다만... 용팔이님 기분이 다소 상하신거 같아 죄송
스럽군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용팔이 14-08-15 18:52
   
아닙니다 저가 죄송하죠 먼저욱한건 전데 즐겁게 가생해요
               
자그네브 14-08-15 17:54
   
네~ 네~ 대만의 사랑을 받는 한국~~~네~네~
                    
용팔이 14-08-15 19:11
   
네 한국내 화교인들을 지원해준걸로도 알고 있고 그들은 국적만 대만인 진짜 대만인은 아니지만 한국을 위해 싸웠지요 전선에서 스파이로도 활동하고 아마 대만정부가 이들에게 물자 지원한듯
               
얼렁뚱땅 14-08-15 19:09
   
파견하려 했지만 반대다면 어쨌던 참전국은 아니라는 말이잖아요?
                    
용팔이 14-08-15 19:13
   
네본문하고 사실이 달라서 지적한것 뿐이고 파견했단말 한적없어요
     
얼렁뚱땅 14-08-15 19:08
   
나이thㅡ 14-08-15 16:42
   
우리나라 주위에는 정상적인 국가가 없습니다 ㅋㅋ
Iniesta 14-08-15 16:43
   
대만이 질색하는 중국도 요우커들이라면 쌍수를 들어 반기는데 단순히 관광이나 인맥으로 대만의 반한을 몸소 느끼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대만의 반한 프레임은 여전하단거죠.
휴지조각 14-08-15 16:54
   
맙소사 대만이 파병이라니 뭔 개소리를 ㅎㄷㄷ
하여간 짝퉁짱깨들 과대망상은 심각한 지경이네요
짝퉁짱깨들 혐한의 이유로 들먹이는 단교도 말 그대로 구실일뿐이죠
똥구녕을 빨아 마지않은 쪽국형님이 가장 먼저 단교한 나라들 중 하나인건 알고있으려나요 ㅋ
그리고 우리나라는 가장 마지막까지 관계를 끌고온 나라이고 단교도 지들이 먼저 했으면서 쯧

짝퉁짱깨는 "아시아에선 쪽국형님 다음" 이라는 병ㅅ같은 자부심을 가지고있던 집단이었는데
지지리 못살던 세계에서 손꼽히게 가난해서 지들 지원을 받아야했던 한국이
자신들을 급속도로 따라잡기시작하니 "아시아에선 쪽국형님 다음" 이라는 위상이 흔들리는것에 위협을 느껴
정부고 언론이고 기업이고 할것없이 한국을 깎아내리는데 혈안이었죠
그게 최고로 고조된게 88올림픽때=_=
"아시아에선 쪽국형님 다음" 이라는 자신들도 못한 올림픽을 깔보던 속국이었던 한국에서 한다고하니 아주 발작적으로 한국을 깎아내렸죠 일부러 더럽고 낙후된 곳만 찍어서 이런곳에서 어떻게 올림픽을 하냐며 언론에서 나불대고 ㅋㅋㅋㅋㅋㅋ 이 시기가 그 더러운 족속들이 말하던 혐한의 이유인 단교를 하기 이전이었으니 대만의 혐한질에 쓸대없는 죄의식 느끼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가이루 14-08-15 17:00
   
대만이 참전할라고 했던것은 맞아요 그리고 미국이 막았죠
단지 우리위해서 참전할라고 했던 것도 아님 중공참전하고 대만에서 본토로 양동작전할라고 했죠 한국전에 숟가락 얹어 미국이 한반도로 중국남쪽은 지들이 공격할라고 한것임
명불허전 14-08-15 17:09
   
마치 대만과 단교 이전에는 우리나라와 대만이 사이가 좋았던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일본은 이미 70년대 초에 대만과 단교했고, 한국은 90년대 초까지 대만과 수교관계에 있었음.

그런데, 실제로는 대만은 그당시 수교관계를 맺고 있던 우리나라보다도 이미 단교했던 일본과의 관계가 항상 더 좋았음. 윗 글에도 나오는 서울 올림픽 폄하 발언 뿐만 아니라 항상 한국과 관련된 일이라면 대만은 견제, 질시, 폄하하는 태도를 보였죠.

결국 대만과는 빛좋은 개살구, 무늬만 수교 국가였지 실제로는 우리는 망하고 자기들은 잘되기만 바라는 짜증나는 밉상 이웃 같은 존재였음. 

옛날부터 대만이 친일 국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냄비우동 14-08-15 17:23
   
지들이 싫어하든 말든........
대한민국에서 대만의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90% 이상은 대만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조차 잘 모른다는거죠
자그네브 14-08-15 17:26
   
세상에 별 대만을 쉴드쳐주는 사람이 다 있다니....
소리없이 14-08-15 17:55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국교단절 때문에 대만이 험한이라고 알려진것 사실 가장 잘못된 정보중 하나죠. 머 다들 아시다 시피 88올림픽 극딜한것도 대만이었고요.

 국교단절은 세계국가를 봐도 거의 마지막이었죠. 국교 문제만 보면 가장 의리를 지켜준건 한국이죠. 그 반공정책 때문에 ...  어찌되었건 국교단절건은 대만이 우리한테 고마와해야 할 부분이죠. 그마나 의리 지켜 준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이었으니깐요.
망치와모루 14-08-15 20:01
   
공포감이죠. 자신들은 잘 나가던 국가에서 점점 추락하는 데 한참 밑으로 보던 한국은 오히려 추월해 나가니깐 위기감에 떠드는 것.
Mahou 14-08-15 22:45
   
대만이 이렇쿵 저렇쿵, 요는 내 주변에서 대만을 자세히 아는 사람은 나빼고 한명도 없더라는...
저도 유학가서 대만인을 직접 만나고, 친분이 쌓이니 관심이 생겼지, 솔직히 그전까지는 그냥 한국과 비슷하게 사는 나라정도로만 알았고, 위치도 사실 잘 몰랐슴 ㅎㅎ
갸들은 협한을 말하기 전에, 지들 인지도부터 좀 쌓고 뭘 말하길.....
Sangria 14-08-18 14:45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화교였구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