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찾아보니깐 원래 현 교황은 20대때 일본선교할려고 했음.
근데 폐수술 후휴증땜에 선교사를 접었는데 이후 교황이됨.
요걸 알게된 일본 주교회도 아베도 방일 요청을 함.
일본이 90년대까지 아시아서 바티칸에 내는 분담금이 가장 많았는데,
81년도 교황이 방일한것도 이 이유였다함.
근데 그때 만난 일왕이 '일본이 2차세계대전 피해자'라고 지껄였고,
이후 교황은 일본에 안가는중.
이번 교황이 방한에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청년대회인데
브라질 갔을땐 브라질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렸음.
마침 대전교구장이 방한 편지를 썼고 이에 방문하는거라 함. ㅇㅇ
일본 카톨릭신자가 한국에 비하면 10분의 1정도래요.
카톨릭이 뿌리내린건 일본이 먼저긴 한데 한국은 카톨릭입장에서도 좀 독특한 곳이라네요.
선교사들이가서 선교해서 뿌리내린게 아니라 조선 학자들이 중국에가서 배우고 들어와서
자생적으로 퍼진 경우라 카톨릭에서도 매우 희귀하면서도 귀중한 사례라 함.
대부분의 국가에 식민정책과 연계되서 침투했던 카톨릭역사에 비해 자생적으로 퍼진곳이라
이런 케이스가 있다는 자체가 중요한듯 싶음.
조선에 선교사가 들어왔을 시점에 이미 조선학자들이 성경 번역본을 만들어둔 상태였다 함..
뭐 것도 있지만 한국에서 카톨릭 신자가 늘어나는것도 이유가 될듯싶어요.
사실 일본도 가톨릭이 정식으로 허용되기 전까지 수백 년에 걸쳐
비밀리에 신앙을 이어온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니 나름대로 신앙의 맥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 댈 바는 아니죠.
우리나라 사정을 보고받은 당시 교황이 흥분해서 '진정으로 축복받은 땅'이라고 했을 정도니...
세계 역사상 유일한 케이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부 유학자들이 중국에서 성경책을 가져와 공부하면서 천주교가 자생한 경우죠...
이후 혹독한 탄압을 받게 됩니다.
몇차례의 탄압으로 신도 만 여명이 목이 베여져 죽었고. 프랑스 신부도 10명 정도가 목이 베여 죽었어요....
그에 반발해 프랑스 함대 7척이 공격해 온 것이 병인양요죠.
영국은 아편 전쟁때 15척의 군함에 4000명의 병력을 끌고 와 중국을 공격해 초토화시켰죠.
무기의 성능이 압도적이니 중국이 당해낼 수 없었기에 결국 항복을 하게 되었었죠.
한데 비록 그 절반의 규모지만 영국해군에 버금가던 프랑스해군이 7척의 함대 천여명에 가까운 병력으로 공격해 왔는데,
조선이 정족산성전투에서 이겨버린 것이죠...
프랑스의 패배로 천주교의 기세가 꺾일 수도 있었지만 몇 년후 포교의 자유가 생길 때까지 신도들은 계속 이어지죠.
아마도 당시의 힘겨운 삶 때문에 종교를 많이 믿게 된 것 같아요...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로 삼정이 문란해져서...
백성들은 엄청난 세금에 허리가 휠 정도로 힘겹게 살다보니...
현세에 더 바랄 것이 없다 싶었겠죠...아마도 그래서 종교에 많이 의지하지 않았나 싶어요...
한데 지금이 꼭 그 시대를 보는 것 같네요...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는 삼성, 현대, 롯데 등 더 규모가 커졌고...
그들이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 짜려고 정계와 협잡해 의료민영화니 뭐니,
비정규직이니 뭐니...삼정의 문란에 버금가는 수탈을 국민들로부터 해 대고 있고...
개독들은 자신들 종교를 믿으라고 미친 듯 설쳐대고 있고,
왜놈들은 그때 처럼 지금도 미국만 믿고 조금씩 국방력을 키워가고 있으니,
장차 이 나라가 어찌 될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