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질병 '에볼라' 공포가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당장 내일부터 아프리카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여는 덕성여대가 오늘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행사와 관련
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덕성여대가 휴일에 교수 등을 소집해서 긴급 교무위원회까지 열지만 행사 취소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UN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취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덕성여대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정부가 나서 행사를 취소해 달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행사가 전격 취소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80316165735587&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