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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2 19:01
조선이 이렇게 된건 누구 책임일까요?
 글쓴이 : 호부
조회 : 1,294  

전 모든 잘못은 세조에게 있다고 봅니다.

이놈이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여서 조선 왕권의 정통성을 시궁창에 처박았죠.

이 상황이 어느정도 극복된게 선조인데 말년에 임진왜란이라는 대형사고가 터지지요.

어쨌든 그상황에서도 선조는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하여서 왕위를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왕이면서 임진왜란의 책임을 거의 지지 않고 김덕령, 이순신 같은 수많은 전쟁영웅들을 모조리 처리해버렸으니 말입니다.
정치력으로 유명한 광해군도 선조에게는 휘둘려 다녔죠 아마 정치력으로는 역대 탑3안에 들것입니다. 임금이 유능한것이 국가에는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다는걸 보여주죠.

어쨌든 임진왜란에 병자호란까지 당한 조선은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갑니다만 어쨌든 겨우겨우 다시 회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이런게 조선의 합리적 체제의 위대한 점이죠. 다른 나라 같았으면 이미 멸망했어도 수십번은 더 망했을텐데 어찌어찌 버티고 회복을 합니다.

그리고 머 이제 다시 힘좀 쓰려니 일제강점기죠 참 재수가 없습니다. 머만 하려면 박살나고 회복하면 다시 박살나니까요.

아무튼 제가 볼때 이 모든 사단의 원흉은 바로 세조입니다. 그가 아무리 유능하였어도 그가 이 모든 사달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모두 세조를 욕합니다. 수양 개개ㄱ ㄱㅣ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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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만 14-08-02 19:04
   
따지고보면 중국이 원인이긴 하지만... 조선 후기때 확실히 왕을 비롯해서 나라가 한심하게 굴러갔으니 뭐... 사실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조선 건국 자체가 잘못이긴 합니다-_-;;;;;
     
호부 14-08-02 19:08
   
물론 그렇긴 하지만요 그럼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박애주의 14-08-02 20:23
   
조선 건국 자체가 잘못이란 건 무엇을 근거로 하시는 소리인가요?
매튜벨라미 14-08-02 19:04
   
결국 후세에 하는 역사적인 평가인데 선조를 유능했다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호부 14-08-02 19:11
   
왕조 국가에서 왕권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왕권강화를 이루었다는건 큰 업적입니다. 거기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당시에 왕으로 있었으면서 책임은 면피하고 오히려 영웅들을 전부 잡아 죽였지요. 이는 매우 국가적으로는 매우 크나큰 손실이지만 왕으로서는 뛰어난 겁니다.
          
매튜벨라미 14-08-02 19:15
   
그게 왜 왕으로서는 뛰어난거죠;;;
정통성을 잃더라도 국가가 수복될뻔한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만한 역량을 펼쳤어야 뛰어난 왕인거지..
그리고 대체 무슨 논리로 선조가 강력한 왕권때문에 전쟁영웅들을 족쳤다고 보시는지요?
오히려 그들을 견제하던 조정의 대신들에게 휘둘렸기에 그렇게 한 것이죠..
그만큼 힘이 없었다는겁니다. 무능한 왕이었습니다.
조선의 왕들중에 거의 최악급으로 무능했습니다.
               
호부 14-08-02 19:24
   
조선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조선은 정통 왕조국가로 국가의 안위보다 왕이 더 중요했습니다.
한양을 버리고 도망간것 보면 아시겠어요? 설혹 조선이 일본에게 점령당해도 왕만 무사하면 된다는거죠.
조선에서 가장 흉악한 범죄는 역모였다는걸 보면 왕의중요성을 아시겠나요
          
버러버러범 14-08-02 19:19
   
인재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재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뛰어난 지도자입니다.
               
호부 14-08-02 19:28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제거해 버리는게 뒷통수를 맞을 위험이 없지요. 군주는 무치라는 말이 있죠 왕은 그런 존재입니다.
                    
버러버러범 14-08-02 19:33
   
활용하지 못하면 제거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유능한 것입니까? 결국 무능해서 활용하지 못했다는 증거밖에 안되는거죠. 더구나 선조는 활용하려는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호부 14-08-02 19:46
   
적어도 자신이 활용할수 없다는걸 알았으니 스스로의 분수를 알았으며 화근이 되기전에 제거했으니 충분히 뛰어납니다. 모든 왕이 세종대왕님 같을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제때 제거 못해서 자리를 뺐긴 군주들도 많지요.
Iniesta 14-08-02 19:06
   
글쎄요. 왕권다툼보다는 왜란 이후 정조시기도 있었고. 세도정치가 가장 큰 과실이라고 봅니다. 순조 이후 나락의 길로..
     
호부 14-08-02 19:13
   
조선은 왜란이후 망할때까지 완전하게 회복을 못합니다. 영정조시기는 상대적으로 나은거죠.
꽃들의희망 14-08-02 19:07
   
한국사람 맞나요? 어떻게 평가하던 근거와 사실을 바탕으로 쓴 것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겠지만
세조 다음 예종부터 약 440년이 더 지속된 왕조인데...조선말기 잘못된 것들의 책임을
400년 전 세조에게 뒤집어 씌우다니요...
아..그냥 분탕질인가요?

조선 왕권의 정통성?

혹시 강화도령이라고 철종은 어떤줄 아십니까?
철종이 얼마나 난데없는 임금이냐면 임금임에도 출생단자도 없습니다.
철종이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철종은 정말 억지로 끼워 맞춘 왕이란 말입니다.
세조에게 정통성 운운하기에는
글쓴이의 생각이 너무 편협하고 졸열해서 하는 말입니다.
     
호부 14-08-02 19:19
   
그 모든 일의 시초가 세조란 거지요. 실제로 세조 이후 선조 까지 조선의 왕들은 거의 업적이 없습니다. 왕권강화에모든걸 바친거죠 그게 어느정도 효과를 본게 선조때고요.
세조의 일이 없었다면 철종같은 경우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다른 사람을 졸렬하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돌아보시죠 졸렬하게 자신의 지식의 모자람을 감추려 하지 말고요.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는건 좋지않습니다
          
나와나 14-08-02 19:29
   
세조 바로 다다음인 성종을 그대로 무시하는 군요...
세조 그 자신도 여러 업적을 남겼고요..
세조나 성종의 업적을 제대로 아신 다면 이런 말은 안 하실텐데..
               
호부 14-08-02 19:43
   
성종은 글쎄요 먼가 하려곤 했으나 실패했죠.... 그 여파로 아들인 연산군은 조선 최초로 신하에 의해 쫓겨난 왕이 되었고요.
그리고 세조가 어떤 공이 있든 공으로 과를 덮을수는 없습니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따로따로 평가해야 합니다.
          
꽃들의희망 14-08-02 19:31
   
욕들어 먹어도 싼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호부 14-08-02 19:39
   
그시대의 평가는 그시대의 기준으로 해야합니다. 조선은 왕조국가로서 최대의 의무가 종묘와 사직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후대의 기준으로 보면 어리석어 보일수도 있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의 행동이였습니다.
cordial 14-08-02 19:09
   
문종이 단명한게 안타깝죠
상당한 천재였다던데....
훈민정음 창제에도 관여했고

수양대군의 야심이 문종 재위때에도 유명했던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문종 독살설 같은것도 나오던데...
배신자 14-08-02 19:09
   
선조가 이순신한테 "면사"쪽지 보낸건 정말 유명하죠.
선조가 정말 무능한 왕이었다고 생각함.
     
발에땀띠나 14-08-02 19:12
   
ㅋㅋㅋ 무능보다는 질투의 화신?ㅋㅋㅋㅋㅋ
     
호부 14-08-02 19:14
   
그게다 선조의 계획입니다. 영웅을 견제하고 까내려서 왕권강화를 하는거죠. 다만 나라에는 매우 해가 됩니다
드라이브1 14-08-02 19:11
   
세조 집권후 군부수장들은 보수적이라 거의 단종을 지지층이라 수시로 반란이 일어남 그래서 세조빙C이 군부수장을 무관들을 배재하고 문관들을 등용함 게다가 그당시 조선군 총정규병이 25만인데 이것도 반란위험땜문에 해체해 10만겨우유지함 왜란때 그냥 개털림당하는데 이게 다 세조가 1등공신임 개다가 1등공신을 여러명 만들어는데 이놈들이 조선 망치는데 원횽들
     
나와나 14-08-02 19:39
   
우리 나라의 인민은 무려 1백만 호(戶)나 되는데 그 중에서 활을 잘 쏘는 병졸이 30만 명이고, 정예 병졸이 10만 명이며, 용감한 군사가 3만 명입니다. 

-세조실록 

그때 세조(世祖)가 농사에 힘쓰고 학교를 일으키고 군사를 양성하기를 일삼아서, 궁병 백만을 길러 오랑캐를 제압하려고 결심하고 진법을 익히고 군사를 훈련하니, 왜인과 야인들이 모두 위덕을 흠모하여 다투어 와서 조현하였다. 

-단종실록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님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로 서술되어있군요..
정규군 10만은 커녕 43만에 육박하고 이 때문에 왜인과 야인들이 조선을 두려워했다고 나와있네요
          
호부 14-08-02 19:53
   
초기 조선의 군사력은 강력하였으나 어느 시기 이후로 꾸준히 약화됩니다. 그 시기가 세조대로 정통성을 잃어서 신하들의 반란을 두려워한 군왕들이 끊임없이 군사력을 감축하죠.
mymiky 14-08-02 19:13
   
세조께 책임을 돌리기엔 너무 앞에 나감..그 뒤로도 많은 왕들이 계셨고
많은 일들이 있었음.

내 생각엔 정조 사후, 세도정치 때문이 맞는거 같고..
국가를 자기 집안의 먹잇감으로 생각한 버러지들 때문임..
진진 14-08-02 19:15
   
뭐지?
말도 안되는 거론할 가치조차 없음.
메렁 14-08-02 19:16
   
하긴 왕실의 입장에서 보면 선조는 그런 이미지 븅신된 상황에서도 왕조를 잘 지켜냈군요
오뎅거래 14-08-02 19:16
   
왕한테만 책임을 물을수는없음 우리나라 왕은 가끔 칼질하는거빼고는 신하들의 권력이 더쎗음
버러버러범 14-08-02 19:16
   
전란중에 의주까지 도망갔던 선조가 유능? 여차하면 중국으로 도망가려던 그 왕을 말하는건가요?
자기는 도망갔는데 광해군은 의병을 모아서 싸우고 그래서 여론이 안 좋으니
왕 못해먹겠다고 여러번 땡깡부리고.... 임진왜란의 논공도 제대로 못하고(자기랑 같이 도망간 놈들은 죄당 공신)
광해군이라는 세자가 있음에도 다 늙어서 젊은 중전들이고 영창대군을 낳아 훗날 불씨를 만들어 놓은 그 선조
죽는 마당에 유언으로 대신들에게 영창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겨 결국 영창을 죽게 만든  어처구니 없음의 대명사 선조가 유능하다고요?
     
호부 14-08-02 19:36
   
왕권강화의 측면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이 유능하네요. 임진란 책임도 안져 경쟁자가 될지 모르는 영웅들 다 제거해 영창대군을 기어코 죽게 만듦으로서 자식마저 왕권강화를 위해서 처단할수 있게 빌미를 만들어주네요. 피도 눈물도 없지만 훌륭한 군주입니다.
          
버러버러범 14-08-02 19:51
   
왕권 강화를 위해 영창대군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에서 웃으면 되나요? 좀 역사에 대해 알고서 이런 글을 쓰세요. 세조의 증조부가 했던 역성혁명, 조부가 했던 형제의 난은 다 접어두고 세조에게 원죄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개인적 의견이니 뭐라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광해군의 왕권강화를 위해 영창을 죽일 빌미를 만들어 주었다고요? 참나 어이없어서
선조 자신이 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던게 선조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적자가 없어서 끝까지 세자책봉을 미루다가 왜란이 터지면서 만약을 대비해서 어쩔수 없이 광해군을 세자책봉하게 된거죠.
전란중 광해군이 의병을 모아 활약하고 했음에도 선조는 광해군을 인정안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중전을 들이고 낳은것이 영창대군입니다.
마지막 죽는순간까지도 광해군을 인정하지 않아 신하들에게 영창을 부탁한 것입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은 알고 글을 쓰세요.
               
호부 14-08-02 19:57
   
마지막 죽는 순간에 계속해서 광해군의 자리를 위협할 화근을 제거할 수 있는 빌미를 준거죠. 계속 광해군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최후의 순간에 왕권강화를 위해 적자마저 포기한겁니다. 영창대군이 살아있는것과 죽은것 어느쪽이 왕권강화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살아있다는것 자체만으로 왕의자리를 위협하는데요.
실제로 광해군이 인정에 휩쓸리지 않고 모든 반대파들을 영창대군을 빌미로 처단하였으면 인조반정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레온 14-08-02 19:18
   
이 주제도 정말 꾸준한듯
eS007 14-08-02 19:21
   
조선은 ㅄ이 넘쳐나는 시기였는데 누구한명 뽑을 수 있나요
달패 14-08-02 19:22
   
별로 영양가치가 없는 글이지만....
 
---세조 이놈이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여서 조선 왕권의 정통성을 시궁창에 처박았죠. ----
조선왕권의 정통성을 따지자면 조선이라는 나라 자체가 이성계의 쿠데타로 생긴 나라입니다..그런 나라에 무슨 정통성이....또한 거기다가 1차 2차 왕자의 난을 겪으면서 형제들끼리 서로 죽이면서 태종이 왕이 됐습니다..
이미 세조 전에도 세조에게 훌륭한(?) 참고사항이 되는 형제들끼리의 골육상잔이 존재했었다는거죠..
     
발에땀띠나 14-08-02 19:24
   
돌직구네요 ;;
     
호부 14-08-02 19:32
   
왕자의 난은 결국 왕자끼리의 난이지요 형제가 아니라 부모 자식을 죽여도 왕을 밀어내고 죽인것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그리고 조선의 건국은 역성혁명이지만 최소한의 명분은 있었습니다. 그 명분마저 처박은게 수양이고요.
그리고 과거 왕조국가중에 쿠데타 아닌 나라가 있나요? 동서양 어디에도 없을겁니다.좀 현대의 기준으로 판단하지좀 맙시다
영웅문 14-08-02 19:24
   
사실상 유교라 볼수 있죠.
유학만이 진리라 여기고 다른 것은 천시한.....
세종때 급격히 영토확장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세종대왕이라는 뛰어난 명군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태종이라는 무인출신의 왕이 군사력을 정비했기 때문이죠.
나머지 왕들은 유학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죠.

조선말엔 그것이 극에 달해서 세상이 변화는 것을 모르고 세도정치를 일삼따 일본에 먹히는 결과를 초래했죠.

지금 우리사회를 보면 정권을 잡기 위해서 그것에 반대되는 사람 혹은 세력을 종북좌빨이라는 것으로 몰고 가고 있죠.

그러면서 사회 전체가 비리투성이로 변했고 국가보단 개인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해져 버렸죠.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사기꾼이 대통령이 되면서 생긴일이지만.....
점점 망해가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발에땀띠나 14-08-02 19:30
   
정확하게 향교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를 이룬 사림의 성리학적 견강부회의 권력편향적 왜곡이 아닌가 합니다.
     
mymiky 14-08-02 19:30
   
아니죠. 오히려 조선은 유학때문에 더 발전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성계가 군벌이였지만, 아들 태종은 과거 합격자 엄연히 문인출신이구요..
세종또한 유학빠였습니다(학통적으론 정몽주 라인)
뭐, 이 두분은 한창 신생왕조의 기반을 다졌가야 했던 초기 왕들이기 때문에 그런 업적이 만들어지는거구요. 다른 왕들은 물려받은 것을 수성하는 입장인거죠.
     
하이브리드 14-08-02 19:57
   
유교가 조선이 망한 것에 크게 일조한 것은 사실.
그 외는 왕들이 무능하고 신하들이 사악해서 나라가 망한 것임.
왜 비슷한 영토를 가지고 사방에 강대국들이 즐비했던 영국은 해가 지지않는 제국이 되었으며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토양이 되었으며 독일에게 굴복하지 않은 승전국이 되었을까?
다 정치인들의 역량차이지.
현재의 한국을 보면 조선시대의 무능한 유전자가 그대로 되물림된 듯한 생각이 든다.
멍게 14-08-02 19:34
   
조선초만 해도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고 그런데로 잘 굴러갔죠
하지만 0임란과 양난을 거치면서 이래선 안된다라는 의식을 통해서 새로운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나라가 건국되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군요.
     
mymiky 14-08-02 19:39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은 있으나.
또한 국가적 위기에도 나라가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 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하던 학자들도 있더군요.
뭐 사실 어느나라나 초기때는 활력 넘치고 잘 굴러가죠. 그러다가 전성기 지내고 서서히 내려오는 테크를 탑니다. 그 사이클은 어느 나라나 피할수 없는 거 같아요.
다만, 조선은 뭐 어찌했던지 간에, 중간 위기에 잘 버텼고, 그것 또한 조선의 내공이라면 또 쉽게볼수 없는 내공인거죠.
          
멍게 14-08-02 19:45
   
물론 그런 점은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상태로 수백년을 더 사는건 결국 백성들에게도 힘들었고 비참한 것이죠
그리고 후손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봐도 그렇구요
               
mymiky 14-08-02 19:54
   
글쎄요.. 조선후기가 백성들이 힘들고 비참하다고 단정지을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양란이 지나고 난후에 효종-현종때는 국가 재건기였다고 봐야하고
숙-영-정조때는 조선의 후기 전성기 시대죠.
정조사후 세도정치로 1800년대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19세기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
하기 전까지 비교적 평탄했습니다. 그렇게 님이 생각할만큼 비참?까일만한? 국가도 아니였구요. 심지어 백성들 중엔 돈벌어서 족보세탁과 공명첩 등으로 자칭 양반이 늘어나서 신분제가 급속도로 와해되고 있던 나라입니다만?
하이브리드 14-08-02 19:39
   
그런데도 뭐같은 조선시대를 기록이 많다는 이유로 드라마를 만들어 빨아대는 방송국.
이렇게 된 이유는 다 김부식이라는 전설의 얼간이 때문. 지가 만든 역사책만 남아야 한다면서 그 이전의 모든 역사책을 불태우고 사대주의에 쩌든 지 책만 남김.
     
mymiky 14-08-02 19:41
   
중국도 비교적 자료가 많은, 최근의 왕조인 청나라물이 많고, 일본 또한 전국시대-에도-메이지물이 많습니다. ㅋㅋㅋㅋㅋ 우리도 고려말-조선까지가 특히 많은데, 님말대로 자료가 풍부하니까
영감을 주는게 많죠. 굳히, 빨아댄다고 할건 없구요.
     
멍게 14-08-02 19:46
   
조선시대의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부식 시절에도 이미 삼국시대 자료가 없어서 찾기가 힘들다라는 말을 했죠

그리고 고려시대 자료가 다 날아간건 임란때죠
          
하이브리드 14-08-02 19:49
   
하여튼 일본새끼들은 도움이 안되는 해충일뿐.
씨카이저 14-08-02 19:42
   
선조가 정치적 수완이 있었던건 맞지만 임진왜란때 워낙 삽질을 해버려서 백성들과 신하들이 왕에 대한 불만은 커졌어요 훌륭한 왕이었단 말은 헛소리에 불과하죠 전쟁이 안났으면 평가가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호부 14-08-02 19:50
   
훌륭한 왕은 백성들로부터 사랑받는 왕도 신하들로부터 존경받는 왕도 아닙니다. 조선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나라에 해가되더라도 왕에게 이득이라면 실행하는것이 훌륭한 왕입니다.
          
씨카이저 14-08-02 20:01
   
조선이건 대한민국이건 나라에 해를 끼친 왕은 당연히 못난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나라에 해가 되도 왕에게 이득이면 실행하는게 훌륭한 왕이라는 헛소리는 처음 듣네요
               
호부 14-08-02 20:20
   
왕조국가에서는 왕 > 국가입니다. 흔히 윗동네를 김씨왕조국가라고 놀리잖습니까? 그게 이런 의미죠 김정은 자신을 북한 자체보다 더 중요시 한다고요.
흔히 사극에서 종묘와 사직이란용어를 자주쓰는걸 보셨을 텐데 이 종묘는 역대 왕의 위패를 모신곳이고 샂ㄱ은 곡식의 신을 모신곳이죠. 그런데 이게 나라보다 더 중히 여겨진 겁니다. 왜냐면 종묘와 사직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으면 나라가 망해도 다시 세울수있는 권리가 있거든요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면 웃기지도 않지만 당시에는 뭐 그런겁니다.
아이쿠 14-08-02 20:08
   
조선이 망하지 않고 500년이 이어진것이 문제임
한두번 나라가 뒤집혔어야
외부의 변화에 적응을 해서 살아남을 방도를 찾았을탠데
조선이라 썪은물이 너무 오래 고여있다보니 아무것도 못함
     
채고 14-08-02 20:21
   
왕조가 한번 들어서면 기본 몇백년은 유지되는게 종특이라 어쩔 수 없음..
     
mymiky 14-08-02 20:23
   
그건 걍.. 우리나라에 들어선 왕조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기본 500년은 다들 찍는다는거.
백제? 고구려? 신라? 고려? 고려만 470년이였나? 그렇고 다 500년 넘죠 신라는 900년 넘어서
천년왕국이라고 하고..ㅋㅋㅋ
고인물은 썩는다는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다른 왕조들을 이런 식으로 까는 경우는 못 봤지만.
조선만 유독 썩은 물이 오래 고여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다는 말은
조선은 정체되어 있던 사회라고 그러니 니들은 우리 식민지가 되는게 당연하다고 하는 식민사관입니다.

아직도, 이런 패러다임으로 보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거 같습니다.
          
발에땀띠나 14-08-02 20:25
   
제 생각에는 조선이 정체되고 썪어간 것은 노론일당전제화된 조선 후기 정조사후 순조시대부터로 알고 있고요.. 그 전에는 붕당정치로 많이 죽었지만 계속 교체가 이뤄졌잖아요... 특히...숙종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부 14-08-02 20:29
   
맞습니다. 오래 유지된데에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그걸 전부 무시하고 낮추어  보고있지요. 조선이 500년을 유지한건 500년간 정체된것이 아니라 500년간 끊임없이 혁신해 왔던 것입니다.
북극곰돌 14-08-02 20:34
   
조선후기 세도정치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되지만 위화도회군 기점으로 망조가 시작되었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