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취재진 입에 가장 많이 오르 내렸던 말은 "기사거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새벽까지 잠을 포기한 채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과거는 없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것 같다"며 습관처럼 쏟아낸 말은 "일 없어 죽겠다"고 바뀌었다. 대부분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은 초반 주요 일정만 챙긴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어느 언론사의 BIFF 기사내용입니다. 간간이 중국영화에대해 가생이분들이 말씀하실때
자유가 없이 중국 문화는 발전하지 않는다는 글을 종종 올렸었죠.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모 부산시장의 정치적 개입으로 국내 영화인들이 보이콧했고 그 결과물과 함께 이번 태풍으로
완전히 쑥대밭이 되버린 해운대 야외무대등 무엇 한가지 건질게 없었다는 이야기.
너무나 썰렁해서 이제야 비로서 국제영화인들이 주를 이루는 국제영화제가 된것같다는 비아냥만.
해운대와 남포동등 상인들은 썰렁해진 영화제에 울상이고 강수연은 공동집행위원의 사퇴로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녔으나 힘에 겨웠던가 봅니다.
이 나라 정치인들은 왜 이 모양일가요. 어쩌다 영화제까지 개인의 정치적 시각으로 재단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