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입점 확대를 제한하는 소위 동반성장위원회 규제의 취대 수혜 기업이 다름 아닌 놀부 nbg죠
솔직히 이 규제가 입법되기 직전인 2013년 초반까지만 해도 놀부는 다른 대기업 외식 프렌차이즈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모건 스텐리에 인수된 이후 매장수는 문어발식으로 확장했지만...
브렌드력이라던가 매장이나 품질 관리등 여타 대기업 프렌차이즈등에 비해 확실히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죠
그러다가 대기업들의 입점 확대를 제한하는 동반위 규제가 시작되면서....
동일 업종에 대한 대기업들의 추가 진출이 좌절되고...
반대로 놀부는 오히려 다른 대기업 매장들 보다 더 많은 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외국계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동반위의 규제를 피해갈 수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 호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놀부는 이후 매장을 급속도로 늘려가면서 지금은 10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한 거대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동반위 규제가 과연 누구를 위한 규제인지 한번 되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