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있던 제도 입니다. 앞으로 부동산이 오르지 않고 제자리를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요.

안없어지면 좋겠는데 ;

저도 전세는 공짜란 생각인데... 2년 동안 전세살고 나오던지 다시 계약하던지 ..

전세금(원금)은 그대로 남으니깐요!

왜... 전세가 있는지는 저 역시 잘 모르겠네요^^;;;;

예전엔 금리가 높았으니까요.

물가상승율을 상회하던 수신 금리 때문이죠. 사채시장의 고금리도..

1. 옛날에는 금리가 높았다.
2.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대단했었다.

이 두가지의 조합과 '서민 주택상황 안정화'란 정책이 맞물려 만들어진게 전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세라는건 급성장 하던 우리나라 서민들에게는 특혜나 다름없었습니다.
앞으론 서서히 없어질테죠.

경제 성장기에 가능한 제도죠. 돈이 돈을 버는게 경제 성장기의 특징이라서 들어온 돈을 굴리거나 이자가 높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 부진에 스태그나 디플레에 의해서 경기 침체 국면으로 간다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중국이나 일본도 경제성장기 없었나요?

뭐 옛날엔 전세안고 은행대출 받아서 집만 사놓으면
집값이 저절로 뛰었는데다 옛날엔 목돈만 있음 이래저래 돈벌수있는
방법이 많았지요

예전 부동산경기좋을때는 전세금과 집담보 은행대출로 일단사놓으면 가격이 오르기때문에

손쉽게 돈을벌수있었죠 지금은 거품이빠지면서 끝물탄 사람들은 하우스푸어로 전락했지만요...

은행금리가 겁나 높았죠
정부주도로 은행권 신용도 높았구요.

입주자는 월세대비 이득보고 전세들가고
잡주인은 전세끼고 약간의 투자로 집을사고

현재는 선진국형으로
금리는 점점낮아지고
집값은 전처럼 크게 오를거라는 전망도 없어서

월세 선호하고
그냥 시장논리로 점점 사라질듯해요

웃긴 건 우리 나라가 월세 가격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는 거죠. 월세가 전세와 경쟁하다 보니 빚어진 현상.

즉, 우리나라는 전세제도, 공공교통, 공공의료 이 세가지만 봐도 서민들이 살기에 다른나라보다 복지가 못할것이 없는 나라였다는 증명도 됨.

1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전세...
은행에 돈이 없어 주택 담보대출이 거의 불가능하던 시절...(~1960년대)
에 거의 공식처람 자리를 잡았죠.
이때는 저축을 장려하던 시기라 은행 금리가 엄청 높아 수금 잘 안되는 월세보다 이윤이 좋았다고 합니다.

전당제도라고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개념이 발전된건데, 사정이 어려워도 땅은 팔기 싫으니 일정돈을 받고 전답을 내어준뒤 나중에 돈생기면 반환하고 전답을 되찾던 전당제도가 가옥을 대상으로 발전한것인데, 그 이유는 윗분들이 잘 설명해줬으니 생략..

집 지을때 빌린 돈을 전세금으로 메꾸고 세입자 바뀌면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 전세금을 나가는 사람한테 주고 그런 방법 아닌가요 ㅋㅋ

전세가 공짜는 아니죠.
원금만 돌려받는거지 그 돈을 굴린 금액을 받는게 아니니까요.
윗분들이 많이 언급하셨듯이
애초에 금리가 높던 시절에 전세금 이자와 월세 받는게 별차이가 안나는데 부동산값이 올라가기까지 하니
성행한게 전세인데.
그 상황에서 전세를 살면 실제로 매달 월세낸거랑 같은거죠.
전세금으로 들어간돈을 자기가 들고 있었어도 월세만큼 이자가 생기니까요.

지금은 상황이 좀 복잡해져서 건물 소유주 입장에서는 전세가 이제 별 메리트가 없는데
세입자입장에서는 금리가 싸기때문에 전세가 메리트가 많이 커졌어요.
그 외에도 무주택자 혜택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죠.
이때문에 전세금이 심하게 올랐죠.

주택가가 안오르면 서민이 더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죠.
전세가 양쪽의 중간에서 절충 역할을 해 줬는데 이제 거의 끝이 보이죠.
앞으로는 월세로 살아야 해서 서민의 주거비용이 급상승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