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수중 로봇에 대한 데이터는 충분히 축적돼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연구 결과나 데이터도 가라로 조작했다는데 거기에 의미가 있겠습니까? 가라로 조작된 데이터 얻으려고 57억 투자합니까? 서울 도심에 벼농사 짓는 거랑 이거랑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서울 도심에 벼농사 짓는 건 상징적인 의미 아닌가요? 대규모로 도심지에 벼농사 짓고 있나요?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 오해를 안 받으실 듯.
물고기 로봇 같은 건 연구 자체가 쓸모 없는게 맞습니다.
물고기 움직이는 데이터를 어따 써요?
기반이 되는 기술이어야 말씀하신대로 여러 분야에 사용되지요
물고기 로봇 같은 건 기반 기술이 아닌 있는 기술 조합해 끼워 맞추는 겁니다.
이런 끼워 맞춰 조합하는 기술도 물론 중요하죠
대신 쓸모가 있어야 합니다. 저걸 어따 써요.
해양탐사하는데 뭐하러 물고기를 만듭니까
글셰요 헨리 포드가 자동차 만들때도 속도도 느리고 마차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다들 비웃었죠. 세상은 남들이 쓸데 없다고 비웃어도 통찰력과 비전을 보고 할 일 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합니다. 수중 동력은 지금은 프로펠러가 주류지만 가장 이상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추진은 물고기에서 볼 수 있죠. 그게 현재로서 흉내낼 수 없지만 언젠가 미래엔 가능하겠죠. 물고기는 꼬리 지느러미로만 추진력을 얻는게 아닙니다. 몸통 전체의 관절이 정교하게 움직이죠. 그래서 현재의 기술로는 아직 힘들구요.
자연환경에 대한 영향의 측면에선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구요. 다만 한국의 하천은, 특히 4대강은 인구가 밀집하고 본격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삼국시대부터 제방도 쌓고, 수로도 바꾸고, 준설도 하며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 관리해온 사실상 인공적 하천입니다. 이걸 보다 쳬계적으로 한게 4대강 사업이라고 보구요. 하계/동계 하상계수 차이가 큰 한국에선 미래의 수자원 부족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선 필요했다고 봅니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의 비리나 부조리가 있었다면 그건 의법 처리해야죠. 이명박이나 그 측근도 예외가 아니구요.
큰빛이끼벌레는 수질이 좋아야 살수 있고요. 녹조는 4대강 전에도 있던 현상이었고..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바다에도 대규모로 발생합니다. 물고기 떼죽음 역시 마찬가집니다. 4대강 개발 전에 겨울이 되면 수원 부족으로 강이 말라 강이 흐르지 못하고 곳곳에 웅덩이화 된 것은 못보셨나요? 적어도 현재는 1년 내내 수량은 유지되지요.
인간 생활 자체가 인공적입니다. 청계전 역시 인공하천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도시에 진짜 자연하천은 재앙입니다. 청계천은 유량 조절 안해주면 물고기도 못삽니다. 천연 모래사장 좋지요. 그런데 한번 상상해 보세요. 소나기 오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매일 샴푸로 머리는 감으면서 수질 걱정하고 매일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공가오염 욕하는게 사람이죠.
장점만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란 얘기죠. 누군든지 강변을 콘크리트가 아니고 모래사장이나 자갈로 만들고 싶죠 당연히. 그렇지만 홍수라도 나면 하루아침에 말짱 도루묵 됩니다.
물고기도 걱정해야 겠지만 기후 변화로 극심한 홍수, 가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인간부터 먼저 걱정해야겠지요. 님은 4대강 주변이 아니라 도시에 살고 저 멀리 아름다운 강을 꿈꾸고 바라겠지만 실제 그곳에 사는 분들은 홍수 나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농사 짓는 분들은 가뭄 발생하면 몇 년 벌었던거 한번에 날리고요. 도시인에게 강은 낭만이지만 그곳에 실제 사는 사람들에게 강은 두려운 자연인 동시에, 농작물을 자라게 해주는 젖줄입니다.
4대강이 나일강입니까?
하천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고 이것이 범람의 원인이 될수 있다 해서 하천정비사업은 그전부터 얘기 되어왔었죠
해야 되지만 계속 미루어 왔던거고요
하지만 해야 할것은 "정비"사업입니다
바닥만 긁어내도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조심스러웠던건데 시멘트로 둘러버린다니요
일본 같은경우도 최대한 자연을 지킬수 있게끔 물길을 따로 빼주는 토목사업으로 대체합니다 그 많은 태풍이 있는나라도 함부로 시멘트를 퍼붓는 공사는 하지않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검토만 5년은 걸릴공사를 2년도 안돼서 완공했는데 문제가 없을리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