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중도의 개발예정지에서 고인돌을 비롯한 청동기시대 공동묘지와
2천년 전 조성된 마을 유적 등 선사시대 유적이 대규모로 발견됐다.
(재)한강문화재연구원 등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5곳은 지난해 10월부터 춘천시 중도에 추진중인
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시행한 1차 문화재 발굴(면적 12만2천25㎡) 조사결과
고인돌 101기 등 총 1천400여 기의 청동기 시대 유구(遺構)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굴 조사에는 한강문화재연구원 외 (재)고려문화재연구원, (재)예맥문화재연구원,
(재)한백문화재연구원,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이 참여했다.
춘천은 문화와 레져 그리고 관가가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입니다.
상수원 취수구역으로서 공단또한 조성될 수 없구요. 그러한 애매한 위치와 서울의 취수구역이라는 이유로
도내 입지도 점점 원주에 밀려가는 형국이죠. 그 와중에 민자유치 or 외자유치를 통해 문화와 관광 특화구역을 만들고자 했었습니다. 그 와중 전임시장이 벌려 놓은 사업이 레고랜드이죠. 이 또한 불공정한 업적위주의 계약으로 참 답답한 터에 외려 문화재 보존을 위한 사업중지는 필수불가결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