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곳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여기는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곳이지요. 인터넷이니까요.
그래서 그 가면속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이 사람이 행동할지 모르지만,
주변을 괴롭히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다못해 상대를 모욕주거나.... 이렇게 행동하면
가면 쓴 얼굴이라 그사람이 누군지 파악도 안되고.. 챗바퀴 돌듯이 끝나지 않을 다툼을 계속하게 됩니다.
가면도 같은 가면이 아닙니다.오래 활동하면 가면에 무늬라든가, 기스라든가, 뭐라도 생겨서
존재가 확인이 되나 새끈한 새 가면은 이게 누군지 알수가 없어요.
사람은 알수 업는 대상에 대해 경계하는 본능도 있는데다가, 새 가면들이 워낙 분탕을 치니
잘 지낼수 있는 다른 새가면들도 같은 가면으로 보일수 밖에요. 구분이 안가거든요.
구분하는 유일한 방법은 행동인데...
자극적인 주제를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다툼을 자주 하거나...
어그로랑 다를바가 없다.. 차이를 못느끼겠다 하여 새가면이라서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다
어그러들이 자꾸 새가면을 쓰고 다니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피로감에 쌓이면, 중간과정을 그냥 패스하게 되고 결론부터 짓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저렙분들이 자극적인 주제를 남발할수록 올드 유저들에게 결론부터 당하는거에요.
그린 박스티 님 말처럼, 그냥 재밌게 싸움없이 놀다간다 생각하듯이 활동하세요
그러면 익숙해지고 렙도 오르고... 단순히 저렙 어그러의 새 가면이 아닐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는
적어도 피할수 있을 겁니다.
근데 레벨 빨리 오르고 싶어하는 분들은 가만보면, 자극적인 화제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런거죠.
어그러로 보이고 싶진 않고 자극적인 주제로 막 글은 쓰고 싶고...
그러니까 어느정도는 양보하고 살아야죠. 낙인 찍히기 싫다면 저렙일때는 좀 조심하고
난 내가 꼴리는대로 하고 싶다면, 낙인 찍혀도 그냥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겨내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