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 그런게 아니라, 마카오, 홍콩, 싱가폴도 저 가격으로 거의 팔아요. 제가 사먹었거든요. 아마 유럽도 저럴꺼에요.
저 가게만 저런게 아니라 7~8천원 정도가 일본 평균가격이에요. 반대로 일본의 쓰레기 음식도 우리나라오면 2배로 뛰는것도 많아요. 더구나 김밥이 시간,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인건비도 많이 차지하죠.
베트남음식도 우리나라오면 베트남의 3~4배 뛰죠. 이건 단순히 물가차이가 아니라 현지의 원가,인건,세금등에 따라 현지 적용되니까 그런거에요. 사실 김밥이 국내에선 서민음식으로 인식되어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도 다른음식에 비해 저렴한면이 있긴하죠.
현지의 원가 , 인건비가 결국 물가차이죠
근데 외국 물가를 기준으로 해도 저 가격은 비싼게 맞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김밥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기엔
그냥 싸기만 하면 되지않나요?
재료 손질이야 모든 음식이 다 장사하기 전에 해놓는거고...
그렇다고 김밥재료가 특별히 손질하기 어려운것도 아닐테고..
집에서 김밥 해먹을때야 손이 많이 간다 싶지만 대량으로 팔때는 아닐 것 같은데..
예를들면 국내 김밥천국은 김밥을 많이 파니까 저가가 가능하죠, 김밥천국의 다른음식들은 메뉴가 많아도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인스턴트 본사에서 대주면 데워주는격이죠. 본사에서 다량으로 대주지 않으면 생산원가가 훨씬 올라가죠. 다른나라에는 김밥 하루종일 팔아도 2~30명정도를 위해
김밥을 따로 준비하고 시간내서 만들어야하는거죠. 재료도 소량으로 사와야하니까 더 비싸게 사오는거죠. 이런식으로 순두부등 여러 소량의 한국음식을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단가가 올라가죠. 김밥정도 손이가는 음식이면 순두부,칼국수, 비빔밥등에 비해 국내에도 4천원이상가는게 맞을꺼에요. 일본에도 도시마다 음식값이 다른데 도쿄는 신오쿠보가 제일 싼곳이 6천원정도이고 7천원에서 요코하마도 8천원에 사먹었더라구요. 오사카는 음식이 싼 도시라 조금 더 싸죠. 홍콩에서 7천원정도 마카오에서 8천원정도 사먹은거 같아요.
우리보다 물가 싼 태국만 가셔도 김밥이 우리보다 훨씬 비싸요. 그래서 현지물가+알파가 있다고 생각하셔야할듯요.
비빔밥은 만삼사천원?... 외국나가면 한식을 한식으로 보지 말아야 할듯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