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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9 02:58
예전보단 인디시장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글쓴이 : 드라마틱
조회 : 195  

볼빨간 사춘기, 신현희와 김루트, 10cm, 스텐딩에그같은 인디뮤지션이 히트하기 시작했다는거 자체가 10년전하곤 많이 다른 상황같은데 10년전엔 이런 인디뮤지션이 오버에서 뜬다는것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이었잖아요?

지금은 최소한 가능성이라도 생겼으니 조금이라도 달라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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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까까 17-04-09 03:01
   
플랫폼이 바뀌어서 그렇죠. 지금은 소위 말하는 듣보잡도 음원 출원하고 미디어도 다원화 된 시대이니까요. 분명 언더 뮤지션들에게 유리한 건 맞습니다.

근데 하나 간과해선 안 되는게, 열거하신 뮤지션들도 미디어의 수혜를 받았다는 거죠. 물론 그걸 따로 떼어놓고 말하자는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쏠림 현상이 나아졌다고는 볼 수 없어요.
     
드라마틱 17-04-09 03:08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죠 힙합도 쇼미더머니랑 파생프로그램때문에 얼마나 히트했는데요 락이랑 기타장르들도 엠넷에서 오디션프로만들면 히트할거 같은데
          
허까까 17-04-09 03:12
   
제 말은 미디어를 배척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플랫폼이 다양화 되고 시장이 커졌어도 미디어 권력에 휘둘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겁니다.

이건 지금 단계에선 말할 상황이 아니고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지면 서서히 목소리가 나오겠지요. 말씀하신 smtm만해도 지금 힙합계에서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해요. 불만도 있고요.

다만 이 프로로 인한 혜택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에 가려진 것일 뿐이지요.

아 그리고, 힙합이 흥행하는 건 본질적으론 그냥 미국에서 그게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힙합씬은 예를 들자면 80년대 락씬이랑 상황이 비슷해요.

그리고 락 오디션 말씀하셨는데 KBS에서 대놓고 밀었던 탑밴드 시즌 1, 2 다 말아먹었고 엠넷 머스트에서 했던 밴드 토너먼트도 별로 안 좋았죠.
               
드라마틱 17-04-09 03:18
   
탑밴드1은 봤는데 뭐랄까 락판 위탄같은 느낌? 실력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 아재느낌나고 프로그램자체가 재미 없었음
                    
허까까 17-04-09 03:30
   
좀 그런 느낌이 있었죠 ㅋㅋ 올드하달까.. 그래도 머스트 밴드 토너먼트는 괜찮았어요. 나름 핫한 밴드들도 많이 섭외했고 엠넷에서 사운드 쪽도 신경 많이 썼거든요. 매번 방청권 바로 동날 정도로 반응도 좋았죠.

근데 딱 거기까지.. 밴드음악 자체가 하향세여서 그런지 별 반향없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어요.
                         
드라마틱 17-04-09 03:36
   
락을 살릴수 있는 매체는 무도뿐이겠네요 워낙 영향력있는 프로그램이라 찻잔속 태풍 자체가 안됨
하림치퀸 17-04-09 03:03
   
근데 우리나라 정도의 인구수로 너무 다양화된다고 좋은것도 아닌듯.  돈이 분산되서 산업이 오히려 못클수도있잖음. 음악이야 별 상관없는데 영화 드라마쪽으로 가면 스케일큰 작품을 못만들겠죠??
     
Iimagine 17-04-09 03:05
   
근데 영화의 경우 스폰서의 영향이 더 크지 않나요? 어필만 잘하면 스케일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세레브로 17-04-09 03:04
   
음악도 음악이지만 카메라 마사지 안받으면 뜨기 힘들어요. 알려질 계기가 없으면 앨범 내도 낸줄도 모르는게 현실인데.. 통장에 몇백원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
과거에는 인디에 있어도 캐스팅해다 썼지만 지금은 연습생 시스템때문에 연습생으로 들어가든지 스스로 떠야함. 그나마 10~30대 중심의 음악시장이 되면서 약간의 노출빈도는 생기는듯
5000원 17-04-09 03:13
   
어느 곳이던 주가 되는건 대중성을 갖춘 것들이죠.

다만 실험적이고 다양한 인디 레이블들이 계속 일정히 나오고 일정한 수요가 뒷받침 되고 있느냐는 문화 산업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어느 쪽이 파이가 더 크냐 작냐를 떠나서 그 둘이 맞물려 있고 같이 돌아가야 문화의 질과 볼륨을 더 향상시켜주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