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홍대쪽이 생활권이라 자주가게 되는데요...
신촌.....
90년대 말부터 차츰차츰 신촌에서 홍대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더니...
지금은 상권이 홍대에 비하면 신촌 엄청 죽었죠....
근래에 신촌에 연세로를 정비후 인도를 넓히고 차도를 줄이며
주중에만 것도 버스만 통과하게 만들고...난뒤로
사람도 많이 늘고 깨끗해진 장점도 있지만....
바로 안쪽 도로로 차들이 다니며 복잡해지고
안쪽 골목들의 술집들은 오히려 손님이 줄어들게 되어 상권이 이전보다 죽은것도 있고요.
택시들도 안들어 오고 하니...
암튼, 요즘은 주말에보면 축제들을 왕왕하는데요...
뭐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듯....
근데, 한편으로는...
음.... 다른 축제들은 뭐 괜찮았는데....
오늘/내일 하고 있는 물총축제는 좀 그렇더라고요.
사람은 정말 많이 참여했는데...
뭐 '일부' 라는 사람들이 문제겠죠 ㅎㅎ
지나가는데 본건... 창문열어논 카페 2층에 짧은 치마 입은 여자애들이 있으니
1층 밖 길가에서 치마랑 다리에 물총 쏴대고...;;;
뭐 저는 근처 지나가다 뜬금없이 물총 맞고...;;;;
인파는 많고 음악등을 볼륨을 엄청 크게 틀고 하다보니
근처 대로변 식당이나 카페는 시끄러워서 가질 못하겠더만요
뭐 덕분에 근처 식당 가게는 평소보다 사람도 적고... 거의 주말 매출 포기라고...;;;
주말에 까페들 자리가 그리 널널한건 처음봄 ㅎㅎㅎ
안쪽 골목은 차들과 물총축제 관련 애들 물총축제 관련 없는 애들까지 섞여 복잡하고...
안쪽에 있는 술집들도 축제니 장사 잘되겠군....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론 오히려 평소보다 장사 안되는듯 하고요...
근처 카페 화장실엔 물총축제에 참여했던 인간들이 와서 물바다를 만들어 놓고....;;;
신촌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니 이득인데.....
눈앞에 단점도 많이보이고 그렇더만요....
뭐 암튼... 제가 보기엔... 즐겁게 노는건 좋은데 남들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쫌.....
그냥 제 느낌입니다...
작성일 : 14-07-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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