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여기가 자기 조상땅이니 우리가 여기에나라를 세우겠다고 와서 이전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 몰아내는데 일조한 나라가 미국과 영국입니다. 그런 나라가 자기네들의 잠재적인 적국
러시아나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자치,독립요구에는 국민들의 선택 운운합니다.
결국은 힘이에요. 그 티베트가 미국땅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아직도 미국내에 몇몇 소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은 자치권을 넘어선 독립국가에 준하는 수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언제나 인정하지
않습니다. 법을 끌어들이고 역사를 끌어들이고도 좋은데 해당국가의 이해관계와 상충된다면
얼마든지 개무시당하는게 국제사회의 현실입니다. 거기에 중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에요.
물론 티벳이 독립하면 좋겠습니다만.. 미국 영국 그외 서구열강들 심지어 남미국가들도 전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정복해서 나라를 건국한겁니다. -.-
독립의 정당성 보다는 스스로 독립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고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무력 지원을 받을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정당성? 그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현실은 아무리 정당하고 억울한 상황이여도 결국 다른나라는 강건너 불구경일뿐 결국 대부분의 상황은 스스로 딛고 일어서야죠.
근데, 미국 인디언들은 부족연맹 단계를 못 벗어났음. 아메리카 땅에 원주민으로 먼저 살고 있었단거지
인디언의 국가란 개념은 당시에 없었고, 부족들끼리도 통일이 안되서, 오히려 백인들 총 사서, 주변 부족과 싸우는 일도 빈번했음.
티벳은 통일한지가 꽤 오래된 나라임. 송첸감뽀? 이 왕때 통일해서, 당나라까지 위협할 정도로 커졌고..
청나라 만주 지배계층들이 티벳 불교도들이였기 때문에-청과 티벳과 끈끈한 커넥션이 있었던건데,청이 망하고, 이제 니들과 굿바이하고, 제 갈길 가겠다는 애들을 도로 잡아놓은게 중국 공산당..
부족이냐 국가냐는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설령 제대로된 국가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그들의 영역은 인정해야 줘야 하는거죠
국가라는 큰 단위가 존재하지 않으면 독립된 어떠한 주체로 인정할수 없다?
그건 말이 되질 않죠. 1000명까지는 도시국가가 아니고 1001명부터는 도시국가인정?
이런 얘기나 마찬가지.
설령 국가가 아니더라도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하는짓보다 더한짓을 한게
그들이죠. 최소한 공존이라도 모색해서 같이 살려고 한 노력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