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겁나게 오는데 경찰 2분이 오셨음
단속기간이라 협조좀 부탁한다고...
날새서 겜한 사람 있느냐도 물어보고...
(가뜩이나 1000원이 남아서 재고 맞춰보느라 신경
날카로운데...)
그래서 손님들 다 검사 할거냐고 물었습니다
대놓고 짜증내며 물어봤더니 다는 아니고
의심가는 사람만 확인만 좀 하고 가겠다고..
근데 더 웃겼던건 손님중 인상이 좀 험하신
단골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검문 거절
그랬더니 강제 연행 한다고 끌고 가려함
그랬더니 손님이 완강하게 거부하며 저항을 하는데
근처 손님들이 경찰들 한테 무슨 권리로 연행을 하냐며
단체로 항의를 함
결국 경찰 2명은 힘없이 저희 매장을 나가버립니다
검문 당한 손님은 자신을 도와줬던 손님 6분께
우리매장에서 가장 비싼 음료인 슬러쉬를 쏘셨음 ㅋㅋ
그 광경을 보고 전 이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나라 경찰 참 불쌍하구나...
하지만 경찰 한번 오고 나면
손님들 다 나가버려서 매출에 타격이 생기는 탓에
저도 몇번 돌려보내긴 했는데
만만한게 PC방이야
하루가 멀다하고 툭하면 와서 검문한다고
아웅.... 가뜩이나 장마라서 손님들 없는데
짜증도 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