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 많은데요. 지번주소는 이미 한계상황이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처음 지번이 생길때 1-1, 1-2, 1-3, 1-4 .................1-10의 지번이 있었다고 해봅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땅이 분할되면서 나누어진땅에 새로운 지번이 부여됩니다.
1-1과 1-2 사이에 1-11번의 지번이 부여되는 식이지요.
그런일이 몇십년 반복되면서 더이상 지번으로는 길을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었습니다.
도로명주소로 바뀌고 길을 못 찾겠다는 사람분들 계시는데
그분들에게 묻고싶네요. 지번주소 가지고 길 찾아보신 경험은 있으신지?
배달업 종사하시는 분들 제외하고는 절대 못 찾을 것이라 예상되네요.
그분들도 지번체계를 알아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주 다니는 지역 지번을 외워버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이렇듯 지번주소는 한계에 도달했었고 뭐로든 바꾸어야 했었습니다.
현재 도로명주소에 대해 가장 반발이 심한곳은 인터넷판매업체라 생각되네요
주소입력 시스템을 완전 바꿔야 하니까요.(관공서는 이미 바꿈)
택배하시는 분들은 도로명주소 사용해도 건물이름 보고 불편함 없이 다 찾아다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