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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1 23:24
우체국 100곳을 없앤답니다.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2,168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407220100240090012224&cDateYear=2014&cDateMonth=07&cDateDay=21

대도시에선 큰 불편은 없는데 시골에선 한두군데만 없애도 불편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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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4-07-21 23:26
   
에효.. 무조건 없애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주말에 우체국 택배 받아야되는데.
둥가지 14-07-21 23:27
   
기계화, 자동화가 됨에 따라 앞으로 우체국뿐아닌 많은것들이 없어질듯
모래곰 14-07-21 23:28
   
얼마 전 기사에 세무사, 우체부가 없어질 직업에 들어가더군요.
기계의 발달이 원인이죠.
갈수록 인간들이 설 곳이 줄어드는 장면이군요.
편리성을 넘어 이건 위협이라고 생각되는데
과연 미래에 인간은 어떤 사람들만 남을지,
넘쳐나는 인력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부 귀족과 그 장원의 농노처럼
그런 관계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에전 소설을 보면 이런 설정이 많은데
먼 훗날은 가능성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카페라테 14-07-21 23:31
   
그럼 그 우체국 공무원들은 뭐할까요. 이제. 종이편지 쓴지가 언제인지.. 책도 E북이 편하고. 종이인쇄보다는 탭북들고다니며 보는게 편하고. 이미 진행중이네요 미래는..
     
둥가지 14-07-21 23:32
   
명퇴죠
카페라테 14-07-21 23:32
   
은행원도 줄어들고. 회계사 역할도 사양직업중 하나랍니다. 고도로 발달된 컴퓨터로 역할대체가 가능하다네요.
굼벵이 14-07-21 23:35
   
실업자가 엄청나게 생기겠네요..
원전이 14-07-21 23:41
   
뭘 잘못아시는거 같은데.. 공무원들은 자를수가 없어요.. 재배치를 하겠죠..  저도 기사를 봤는데.. 학교같은데 적자가 많아서 학교같은곳을 많이 없애는것 같더군요..
성룡 14-07-21 23:47
   
우체국 집배원이예요 10년됐구요

저도 저 기사를 읽었는데 종이문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단 걸  느꼈습니다

지금 우체국 우편이 굉장한 적자입니다

300원짜리 편지 한통 배달하려고 7급공무원이 기름 때가며 산꼭대기에 있는집하나 배달하려고 30분을 가는데 엄창난 적자가 안날수가 없죠

예전에 철도공사 파업할때 노조에서
" 17조의적자중에 국가사업부양한다고 생긴적자가 10조가 넘는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더군요

저성장 고물가시대에 공공서비스인 우편의요금을 올리는 것이 허락되지도 않을뿐더러 종이문서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유지하려고하다보니 더 할인해주고 더 불리한배달조건으로 계약하지 않을수가 없는것이지요

적자가 나서 인력을 줄이거나 충원을 못시켜주는 상황이라는 기업이라면  일감이 없는것이 상식이지만
지금 우체국은 적자에 인력난에 시달리지만 종이우편은 파묻힐정도로 많습니다

15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시간외수당은 적자라는이유로 부분지급됩니다

예전에는 금융+보험 + 우편의 예산이 통합적으로 되면서 우편적자를 금융과보험의 흑자로 메꿨지만
지금은 특별회계로 바뀌면서 각분야별로 살림을 하기 때문에 우펴물류쪽은 아무리 택배를 많이하더라도 적자가 계속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택배+과도한 할인으로 종이우편을 보내게 유도해서 받아온 계약우편들로 인해 현장에서 배달하는 사람들은 굉장한 이중고를 겪고 있네요

ㅜ ㅜ

산간오지에있는 별정우체국 또는 관내우체국을 없애나가는 것도 이러한노력이고 앞으로 피와살을 깍는 노력과 변화에 의지 없이 과거에 해온일들에 얽매여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면 큰일이지요

남일같지않은게 아니라 제 일이네요 답답 ㅜ ㅜ
     
내일을위해 14-07-22 00:01
   
고생이 많네요. 이 더운날씨에. 하지만 공익을 경제 논리로 따질건 아니라봐요. 그럼 경찰이나 군대도 없어져야합니다. 전혀 생산을 못하고 있거든요. 소방도 그렇구나. 별정우체국같은거 없어지면 집배원 한분이 감당하는 구역도 엄청 넓어지겠군요. 에효. 엉뚱한데 경제논리를 대립하여 그렇챤아도 고생하는분들 더 힘들게 하네요.
          
성룡 14-07-22 00:18
   
그렇죠 
소방 경찰 동사무소 시청등등은 모두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모든 월급을 세금으로 받고 그것을 다시 서비스로 환원하는 일을 합니다

한데 유독 국가기관인데도 수익을 내는것을 강요받는곳이 우정사업본부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차라리 그러면 공사로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만들어주죠

왜냐하면 우편은 적자지만  금융고 보험에서 흑자가많이 나기 때문에 1년에 우정사업 본부에서 나는 흑자가 수천억원 대입니다

부처개편만 하면 꼭 부처가 바뀌는곳이 우정사업봄부 입니다

통신부 미래창조 과학부 지식경제부 등등 개편할때마다 어느 부처에 힘있는놈이 큰소리 치느냐에따라 이브처 저부처 소속이 바뀝니다
수익이 나니까 돌려먹기하는거죠

수천억의 수익이 나면 그것을 행정부처에 갖다바치고 다시 공무원 월급을 받아오는 희한한 공공기관이 우정사업본부입니다

그러니 수익 내라고 닥달은 닥달대로 하고
월급은 동사무소에 앉아서 서류떼주고 6시에 마감하는 공무원들이랑 같은월급이 책정되는 희한한 구조입니다

실적에대한 압박 은 삼성인데
월급은 공무원 봉급 기준표대로 받는
희한한 유일무이한 국가기관이네요 쩝
               
내일을위해 14-07-22 00:20
   
우정사업본부에 그런 내막이 있군요
               
스트로 14-07-22 00:24
   
공사는 절대 안되요~~....
금융 보험 든 사람중에 상당수는 나라에서 하는거니까 믿고 한 사람도 상당할텐데..
그 사람들은 다 어떻게하라고요.....~
                    
성룡 14-07-22 00:32
   
말씀드렷듯이 윗사람들이 공사 안만들어줍니다 ㅋㅋ

다만 노동조합에서 하는 말이

우편서비스냐 우편사업이냐 둘증에 하나를 하라는거죠

서비스면 적자가 나든 말든 인력충원하고  싼가격으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편사업을 할거면 공사화해서 우리가 피짜내서  얻어내는 수익을 우리가 운용할수있게해달라는거죠

하지만 현실은 이도저도 아니죠

지들 정치적 논리를 내세울때는
물가안정과 보편적 서비스의 우편서비스이고

회계할때는 인력을 줄이고 투자를 적게해서 수익을 내는 우편사업이 되버리죠

최일선에 있는 현장기능직들만 죽어나는거죠

세월호 참사때  해수부관료들이나 해경관료들이 그동안 누적시켜온 오류들때문에결국 죽어나는건 현장에서 따가운시선을 받으며 울며겨자먹기로 목숨내놓고 죽을고생하던 잠수부분들이 딱 그렇네요
안녕여러분 14-07-22 00:21
   
다들 약간씩 잘못알고 계신거 같은데 대학교안에 있는 우체국을 없애는겁니다.
제대로 말하면 없애는게 아니라 우체국을 우편취급국? 으로 전환한다고 하네요.

기존에 대학교 안에 있던 100여개의 우체국들을 우체국예금, 보험 등을 제외한 우편업무만 취급하는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한다는 거죠.

대학교 안에 있는 우체국들은 스마트폰세대인 대학생들의 우체국 이용률 저조, 방학기간인 5~6개월 동안 거의 사용이 없는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에 예금, 보험을 제외한 우편업무만 취급하는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한다는 겁니다.
     
성룡 14-07-22 00:24
   
우체국도 없애고 있어요

수익이 적게나는 우체국은 문닫습니다

저의관할의 관내우체국 하나도 다음달에 없앱니다

유지비가 더든다는거죠
바람따라 14-07-22 00:41
   
뭔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