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이나 리뷰어들한테도 평가가 굉장히 좋아요.
와인스타인 배급사가 Begin again 이라는 인디 영화를 밀어준만큼만 설국열차를 홍보해줬으면 참 좋았을것을..그 흔한 영화 광고도 보기 힘들정도로, 지원이 전무하다싶이 해서...참 안타까운. 미국 영화팬들이 와인스타인 욕 엄청하고 있죠.
현지 개봉 후 쭉 트위터를 지켜봤는데, 설국열차 입소문은 대단했어요. 영화를 아직 안본 사람들이 "대체 트위터 피드에 가득한 설국열차 난리부르스는 다 뭐냐"고 할 정도로.
문제는 영화에 대한 홍보도 없고, 워낙 소규모 개봉이라 상영 극장을 찾으려면 몇시간씩 운전해서 찾아가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이런 불평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배급사가 웃기는게 극장에 건지 2주만에 VOD를 풀어버렸어요.
풀리자마자 아이튠즈 영화차트 1위를하고 그 주 주말 3일동안 VOD 서비스만으로 110만달러 수입..설국열차가 충분한 홍보와 지원만 이뤄졌다면 극장 히트작이 될 수 있었다는걸 증명했죠.
배급사 말로는 영화 배급 방식의 새로운 실험이라고 (극장+VOD 동시 상영)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홍보비 안들이고 현재 입소문만으로 설국열차 뽕을 뽑으려고 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