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어떤 아젠다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들의 소비수준이 높아졌다라고 평가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국에 페미니즘이나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가 폭풍처럼 쓸고 지나간건 사실 70~80년대라고 봅니다.
반면, 그 당시는 그들의 주장이 시장에 영향을 못줬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당시 여성과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의 소비수준과 성향이 백인대비 현격하게 낮았으니..;;
제가 아젠다를 들고나온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종 문제가 또 대두 됐고 그간 좋은 흑인 힙합 음악도 많았고 인기도 있었는데 홀대 받은 점. 이런 여러가지가 문화라는 힘을 빌려서 정치적인 저항으로 표출했고 인정해 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간을 좀 한정해서 본거고 정치적인 결정도 있었을거라고 본거죠. 분명 말씀하신 소비수준도 큰 부분을 차지 할 겁니다. 그렇다면 이 두개가 딱 맞아떨어진 걸까요? 음 그럴듯 하네요
정확히 맥 짚으셨는걸요 뭐 ㅎㅎ
언급하신 유색인종 문제와 페미문제는 궤가 같다고 저도 생각 합니다.
멀리 볼거없이 미국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10여년전 동성연애에 관해 어떤 스탠스를 보여줬는지 보면 잘 알 수 있죠.
그 스탠스가 지금은 동성연애에서 페미와 유색인종 문제로 옮겨간 것일 뿐..
사실 제가 단정적으로 소비수준을 언급 했습니다만, 이유가 어디 그거 하나뿐이겠어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 있는거겠죠.ㅎ
아.. 그리고 저런 이슈가 갑툭튀한 이유중 하나로 전 미국내 한창 불고 있는 PC주의도 한몫 한다고 봐요.
이 타이밍에 왜 뜬금없이 PC주의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