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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7 00:44
아카데미 작품상과 그래미 올해의 음악에서 느낀점
 글쓴이 : Disco2000
조회 : 537  

14.jpg



미국 내 정치적인 이해관계는 빼고 가장 크게 느낀점 하나만 이야기 해봅니다.


편견 없는 조건에서 다양성이 회복된 것인가.

평등에 대한 강박증이 만들어 낸 쿼터제의 부활인가.

쿼터제란 건 요즘 폐미들이 요구하는 특정 인원은 여성으로 채워라! 머 그런거죠.


작품상 그린북은 노동자 백인과 고용자 흑인음악가가 미국 남부를 여행 하는 영화 입니다.

1960년대 초반 미국 남부엔 흑인차별법이 존재했습니다.

그린북은 흑인들이 갈 수 있는 식당, 숙소 같은 걸 정리해 놓은 녹색표지의 책이라고 합니다.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지만

재즈는 흑인, 클래식은 백인이지!~와 같은 인식 속에서

흑인예술가로 자기가 하는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하는것 같은 인식의 본질에 대해 돌려까는 부분도 느꼈습니다.


오바마 추천 리스트에서의 영화와 음악들

아카데미 작품상에 그린북

그래미 올해의 음악에 This is America.


모두 흑인이 대세로 등장 합니다.


정말 편견 없는 조건에서 다양성이 회복된 것인지

평등에 대한 강박증이 만들어 낸 정치적 쿼터제인지

문득 생각이 들었드랬습니다.

폐미의 여성할당제 문제와 자~꾸 연관 시키고 싶은건 기분탓 이겠죠?



그래미 올해의 음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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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ator 19-02-27 01:16
   
딱히 어떤 아젠다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들의 소비수준이 높아졌다라고 평가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국에 페미니즘이나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가 폭풍처럼 쓸고 지나간건 사실 70~80년대라고 봅니다.
반면, 그 당시는 그들의 주장이 시장에 영향을 못줬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당시 여성과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의 소비수준과 성향이 백인대비 현격하게 낮았으니..;;
     
Disco2000 19-02-27 01:32
   
제가 아젠다를 들고나온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종 문제가 또 대두 됐고 그간 좋은 흑인 힙합 음악도 많았고 인기도 있었는데 홀대 받은 점. 이런 여러가지가 문화라는 힘을 빌려서 정치적인 저항으로 표출했고 인정해 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간을 좀 한정해서 본거고 정치적인 결정도 있었을거라고 본거죠. 분명 말씀하신 소비수준도 큰 부분을 차지 할 겁니다. 그렇다면 이 두개가 딱 맞아떨어진 걸까요? 음 그럴듯 하네요
     
Disco2000 19-02-27 02:02
   
그리고 폐미문제를 가져온건 평등에 관한 본질적 문제를 연계시키고 싶었거든요. 남과 여의 평등 처럼 문화에서의 평등은 뭔가. 인종이 들어간 문화에서의 편견 같은 것들요. 미국 사회는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정치적 결정에서 자유로운가. 좀 광범위한 질문들이죠 ㅎ
          
Dominator 19-02-27 02:48
   
정확히 맥 짚으셨는걸요 뭐 ㅎㅎ
언급하신 유색인종 문제와 페미문제는 궤가 같다고 저도 생각 합니다.
멀리 볼거없이 미국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10여년전 동성연애에 관해 어떤 스탠스를 보여줬는지 보면 잘 알 수 있죠.
그 스탠스가 지금은 동성연애에서 페미와 유색인종 문제로 옮겨간 것일 뿐..
사실 제가 단정적으로 소비수준을 언급 했습니다만, 이유가 어디 그거 하나뿐이겠어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 있는거겠죠.ㅎ
아.. 그리고 저런 이슈가 갑툭튀한 이유중 하나로 전 미국내 한창 불고 있는 PC주의도 한몫 한다고 봐요.
이 타이밍에 왜 뜬금없이 PC주의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