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동남아 종종 가는데 노래는 필리핀 애들이 꽉 잡아요. 예체능잘해봐야 컨텐츠 생산능력이 딸리면 아무 소용없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있죠. 같은 흑인이라도 밥말리 같은 사람들이 터닦아 놓은 길은 그가 갔어도 그 후배 후손들이 그 길따라 최면되듯 따라 오는 세계인들의 돈으로 잘먹고 살거든요.
제가 중국에서 유학할 때 일본 친구들이 중국어 배우면서 목이아파 엄청 고생하던게 생각나네요... 한국어 배울때도 그렇고요..일본어가 워낙 목을 안쓰고 입으로만 내는 발음이 많아서 중국어나 한국어 배울때 목아파 고생 많이 하던데...평생 쓰는 모국어 때문인지 몰라도 목의 사용 방법에 따라 노래 부를 때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거 같더군요...같이 노래방 가면 한국애들은 노래 진짜 잘 부른다고 하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