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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2 21:22
옛날 유교가 얼마나 무서웠냐 하면은..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755  


이모부네 집안이 과거 대기업에 돈을 빌려줄정도로 거상였슴.

근데 어려서부터 조금만 잘못해도 못마땅하신 어르신에 의해 추운겨울이나 한여름에도

4시간씩 무릎꿇고 석고대죄하고 이런일이 비일비재. 

성인이 되서 아들셋중 하나는 xx, 하나는 정신병자로 평생을 병원에서 살고 있슴.


딸 넷은 한국에서도 누구나 아는 재벌이나 언론, 교육재단에 시집감.

잘 사는듯 한데 어르신 돌아가시고 재산싸움. 소송.

유교의 허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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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똘 16-08-12 21:32
   
유교의 허상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쪽에 문제가 있었겠죠.
유교가 억압이란 그릇된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런 식으로도
보이겠죠. 부자유친이니 장유유서니 하는 것의 본 뜻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죠. 장유유서가 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자애로
대하라는 것이지, 줄서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ㅋㅋㅋ 진짜 어이없는 예시군요.
     
나이테 16-08-12 21:35
   
유교에 대해선 다 그렇게 원뜻을 말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게 많은거죠.
그리고 그 판단을 본인 스스로는 못하는 시대라..

자기 그릇이 크면 자식 그릇은 너무 작게만 느껴지니 매사가 못마땅하고 가르친다고 하는게
서로 힘든거죠.
          
짱똘 16-08-12 21:46
   
그것은 유교탓이 아니죠.
저 집안의 예시가 유교의 그릇된 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란 것이죠.
그 집안의 잘못된 점을 유교탓을 하고 있죠.
님은 유교의 잘못된 점을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것은 유교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저 집안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아비의 눈에 차는 자식이 얼마나 될 것이라 봅니까?
훈육의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비의 잘못이지, 유교 탓이 아니죠. 돗자리깔고 머리 풀고 꿇어앉아 있다고 석고대죄가 아닙니다. 석고대죄의 대상은 불효와 불충으로 인한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아는지요.
그냥 끌어다 붙인다고 석고대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벌을 서고 있는 것이죠.
     
힘이곧정의 16-08-12 21:37
   
고려 후기의 성리학이야 종교의 폐단과 사회를 개혁하려는 진취적인 사상이었지요.

그런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양반의 무능함이 들키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성리학이 교조화된 이후에는?

송나라 짱개 놈을 부정하면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이던 한심한 사상이 조선 후기의 성리학이었습니다.
     
다른생각 16-08-12 21:47
   
성리학을 받아들이는 초기엔 이것도 소장파 지식인들의 진보적인 사상이었음..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할 사상이었는데..
성리학 신봉자들이 기득권 세력이되면서 변질되어감..
억압받던 자들을 널리 이롭게하라고 예수가 믿고 따르라 했더니..
개독으로 변질되는것과같이..
사상을 신봉하는 자들이 기득권력을 추구하는 순간 부조리해지고 부패되는건 만물의 이치같음..
          
힘이곧정의 16-08-12 21:52
   
사실 따지고 보면 역사의 교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 물은 썩는다." 이거인 듯.

신라 말기에 사회를 개혁하려던 6두품이 고려 시대 기득권 세력이 되면서 문벌귀족이 되고
고려 말기에 불교와 권문세족들에 대항하면서 사회를 개혁하려던 성리학자들이 조선 후기에는 수구꼴통이 되어버렸으니.
너끈하다 16-08-12 21:32
   
명동사채업자 셨나요?
     
나이테 16-08-12 21:34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런 급은 아닌듯. 드라마 같은데서 왜 큰손..그분 돌아가셨을때 모그룹재벌회장이 와서 밤새 조문함.
아롱홀로 16-08-12 21:37
   
논어 한번 읽어라도 보고 유교를 까야죠... 사람의 문제를 배움에 가져다 붙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교도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힘이곧정의 16-08-12 21:43
   
그렇게 치면 기독교도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죠.

문제는 그걸 실행하는 사람과 그 사람들이 주류가 된 사회 아닙니까?

중세 유럽의 기독교(솔직히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뭐...)는 쓰레기가 맞고
고려 후기 고려의 불교는 쓰레기가 맞고
조선 후기 조선의 성리학은 쓰레기가 맞습니다.
          
짱똘 16-08-12 21:59
   
문제는 도덕적인 잣대가 우리는 유교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죠.
유럽이나 미국의 도덕적 잣대는 성경이듯이 말이죠.
학문적으로든 통속적으로든 어쨌든 그런 잣대 역활을 한 것엔 변함이 없죠.
문제는 그런 잣대로서의 역할에 왜곡된 시각이 첨가되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유교나 성경이 잘못이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는 아마 유교란 것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죠.
도덕적 잣대를 유교 대신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한 유교란 것에서 벗어나긴
힘들죠.
사랑투 16-08-12 22:06
   
유교나 기독교나  불교등  각종 종교적 철학이 그 자체 추구하는 것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사회적인 부조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쓰레기여서  중세 그렇게  미친 극단적인 종교가 된 걸까요?
코란이 쓰레기여서  지금 이슬람이 이렇게 테러에 미친 종교가 된 걸까요?
불교나 성리학이  쓰레기여서  그런 걸까요?

정말 종교철학들이 죄다 쓰레기여서 우리나라 종교인들이 전문직 범죄율이 1위 일까요?

그것을 행하는 인간이 부조리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조리가 생기는 겁니다.

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법치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그 법을 판결하고 행하는  그 부조리 한 사람들 또 그들이 모여 만든 관습 관행들이 문제지요.
 
너무 1차원 적으로 세상을 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