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만해도 창경원(지금의 창경궁)에 일제만행을 떠올리며
놀러 간 사람 없었거든요.
왕이 살던 궁에 원숭이 호랑이 사자 코끼리 집어넣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궁을 한낱 놀잇감 장소로 만든 일제에 대해선 아무 비판도 없이
대다수 사람들이 창경원으로 놀러갔습니다.
"오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에 동물을 집어놓고 놀잇감으로 만든 일본에 경악한다"
"창경원에 놀러가지 말자" 이런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다.
말로는 반일 그러지만 행동은 무의식, 무지한게 한둘이 아닌 게 현실입니다.
해방이 된지 70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군함도 문제가 영화를 통해 이슈화되는 것도
너무 늦은 겁니다. 오랜전에도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사람들이 관심조차 안 가져졌죠?
말로만 과거사 청산, 일본 사죄 그러지 현실은 우리도 아무것도 안한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