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히 영화로만 봤을 때와는 또다른 맛이 느껴지네요.
교보문고 갔다가 어벤저스의 초인 등록법을 둘러싼 갈등과 전투를 다룬 책들이 눈에 띄어서 사려고 보니까 한권다 만삼천원에서 만오천원...
솔직히 미국 만화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지만 아이언 맨과 스파이더맨을 생각해서 질렀습니다.
하도 일본 만화만 많이 보거나 우리 나라 웹툰의 가벼운 느낌의 그림을 기대했는데 무슨 인물화 같은 그림들이 많았죠.
정말 상당한 정성을 들였겠구나 싶었습니다. (올 컬러판이어서 그러나.)
여튼 처음엔 초인 등록법으로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되고 숙모가 총에 맞는 등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피터때문에 아이언 맨 나쁜 넘. 했는데 이게 내용이 가면 갈수록 아이언맨의 심정이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피터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걍 평소에도 블랙 코스튬만 입고 다녀. 복면은 벗지 말고. 마다오같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