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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1 08:43
아래.. 중국과 미국의 관계.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5,378  

마땅한 근거가 없는게 아니라 아주 많죠. 
냉전시절 본래 미국이랑 중국은 미-중 밀월관계로 표현되는 사이였습니다.

왜? 구소련이랑 중국이 한팀인데.. 중국이 스탈린 사후 흐루시초프의 구소련을 깠거든요.
흐루시초프는 스탈린주의를 비판했던 사람인데, 중국이 흐루시초프를 수정주의자로 깠죠. 
그러면서 구소련의 사회주의 진영의 맹주 역할을 부정하고, 삐딱선을 탑니다. 

이걸 지켜보던 미국이 구소련을 통수치니까 우린 한팀이라고 중국이랑 짝짝꿍을 하게 됩니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 이거죠. 게다가 모택동 죽고 등소평이가 집권하면서 흑묘백묘론을 외치며,
경제개방을 하는겁니다. 뭐 이후로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까지 왔죠.

그런데.. 구소련이 90년대에 폭싹 망했죠. 구소련에 개혁파 고르바쵸프가 서기장이 되었는데..
여기에 반발해 체제 보수파의 쿠데타가 일어나서 나라가 뒤집힙니다. 

그리고 소비에트 연방 아래 있던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 옐친을 중심으로 이 쿠데타가 좌절되죠. 
그리고 독립국가연합이 생겨나고, 구소련 안에 있던 공화국들이 다 독립해버립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러시아가 엉망진창 상태에 빠졌죠. 푸틴 나타나기 전까지.. 
그리고 지금도 러시아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시절에 비해선 많이 후달리는 수준이구요.
한마디로 미국과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할 사이는 아니게 됩니다. 

구소련이 왜 미국과 적대하게 된건지 아십니까? 
본래 러시아 혁명이 터진 후, 간섭전쟁이 터집니다. 러시아 혁명을 꺽고, 제정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각국에서 군대를 파병하죠. 이건 저 프랑스 혁명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혁명을 주변에 퍼뜨릴까봐.. 
아랫놈이 윗분들을 죽이는 그런 일이 사방팔방에 퍼질까봐 예방차원에서 밟아주는거죠. 

이런 경험을 겪은 러시아는 적백내전과 간섭전쟁을 치른 후에, 
레닌의 사후 혁명의 전파와 내실 다지기를 놓고 대립을 합니다.

혁명의 전파를 추구한게 트로츠키, 내실 다지기를 추구한게 스탈린.
결국 스탈린이 승리하죠. 

그래도, 2차대전 거치면서, 소련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전쟁 종전과 즉시.. 냉전이 시작됩니다. 
망신창이가 된 유럽입장에선 소련이 두려워진거죠. 
미국도 이제 나치랑 파시스트는 때려잡았는데.. 빨갱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소련은 거대한 병력을 갖고 동유럽을 지배권에 놓고, 
세계 공산주의 수출과 패권 확보등에 골몰하죠. 얘네들도 미국을 못믿었구요. 
마치 하이랜더라는 영화처럼.. 하나만 남을 때까지 싸운다 결국 그런겁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 진영에서 구소련을 맹주로 인정치않고, 
중-소 국경분쟁 벌이고, 소련 엿먹이던 짱개를 보니 미국이 신이 나서 중국을 이쁘게 봐준거죠. 
(중-소 국경분쟁 때 빡친 소련이 중국 상대로 핵전쟁을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러시아하고 중국은 동맹이라고 하긴 좀 애매한 사이입니다. 
이게 북한하고 중국도 마찬가지에요.. 

구소련하고 중국하고 이러쿵 저러쿵 지지고 볶고 내분이 나니까.. 
북한 입장에선 난처해집니다. 한팀인데 한팀이 아닌 놈들이 되니까. 어디에 줄 설지가 곤란해진겁니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소련이 좋아? 중국이 좋아?"

그래서 나온게 주체사상.~ 북한식 사회주의 버전.. '난 소련이든 중국이든 아니고 내 방식대로 살렵니다~.'
김일성이가 자기 권력 안정 측면에서도, 소련파(소련 출신 친소련파), 연안파(친중파)를 싹 숙청해버리죠.

어쨌든 중국과 소련의 사이가 이래서 그렇게까지 돈독한 사이는 아닙니다. 
북한도 이게 딱히 중,소를 이용하면서도 똑 어디하나 딱 부러지게 믿거나 전적으로 의존하진 않죠.
그래도 중국이나 러시아 가면 입에 침튀겨가며 아부를 떱니다. 

그러던 것이... 우리도 알다시피.. 구소련이 90년대 붕괴되고, 한동안 막장테크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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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반대로 개혁개방해서 
미국, 유럽, 일본, 한국, 중화권(홍콩,대만,싱가폴, 동남아 화교자본)에게서..
막대한 투자를 받으며 경제성장을 쭉쭉 이어나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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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생산기지가 되어, 외국 자본들이 중국의 싼 인건비를 활용해 짭짤한 재미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2003년 무렵.. 어느 정도 짱개들이 먹고 살만 해지자.. 
이 놈들이 거지같이 살면서 잊어온 중화뽕 정신이 슬슬 나오게 됩니다.

바로 동북공정의 시작이지요.
물론 한국 사람들이, 당시 조선족이라던가.. 중국 산업연수생들. 
혹은 만주땅 가서.. 여기가 고구려 땅이네~ 뭐네 하고, 
돈 많다고 거지 취급하고 무시한 그런 추태를 부린 케이스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만주땅에 대한 영유권을 굳히기 위해선지.. 동북공정을 시작했죠..
그 다음에는 서북공정이니 오만 공정을 벌이게 되는데.. 
이걸 추진한게 티벳 학살을 주도한 후진타오입니다. 하여튼 요놈이 중뽕 제대로 맞은 녀석이었죠.

그리고 중화뽕에 취해 주변국과 국경,해양분쟁을 막 벌이기 시작했죠. 

대표적인게 서사군도, 남사군도 분쟁, 조어도 분쟁, 
한국과의 역사분쟁(동북공정), 미국과는 아시아 패권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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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상대로 저 제1도련선, 제2도련선을 정해놓고, 돌파할 것을 목표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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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EEZ도 인구를 앞세워 자기들이 저렇게 먹겠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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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꿈꾸는 중국 지도. 연해주, 한반도, 네팔, 부탄, 중앙아시아, 베트남 등등

하여튼 이렇게 막장인 놈들이니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이 지역의 안정을 추구해온 패권국 미국이 기분이 안나쁠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미국의 심기가 슬슬 불쾌해진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지금 중국의 저 만행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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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해에 서해, 동해, 남해 할것 없이 중국어선이 바글바글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지금 우리가 친중할 타임이겠습니까? 
아니면 기존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번영을 적당하게 추구해온 미국이 낫겠습니까? 

어쨌든 결론적으로... 

미국은 그동안 키워줬던 개한테 물린 셈이에요.. 
한마디로 중국은 대국은 커녕.. 그냥 의리고 뭐고 없이 지 잘난 맛에 살며.. 지 욕심만 채우는
매우 위험하고 이기적인 나라라 이거지요. 그러니 미국한테 미사일 겨누고, 아시아는 내가 접수하겠다.
큰소리 텅텅치고 저러는건데.. 

문제는 지금 우리가 줄타기를 해야하는 시점이 아니고, 중국한테 먹힐까 걱정해야 하는 시기라는겁니다.

중국은 한국을 속국으로 생각해요. 즉, 훗날 티벳처럼 합병해야할 미수복영토라 생각한다 이거죠.
베트남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되도 안하게 광해군 시절 명청교체기 시절과 일치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청나라는 말이죠. 명나라를 공격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조선은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물론, 식량난이 닥쳐서 그걸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조선을 침략한 부분도 있긴 있지만..
조선왕조를 폐하고 합병하진 않았어요. 근데 중국이 원하는건 한국을 합병하려는겁니다.

동북공정에서 중국이 조공을 바쳤으니 고구려는 중국사라고 우기는데..
사실 이 논리대로라면, 조선왕조-까지 몽땅다 중국사가 되버려요. 근데 얘네들이 미국 눈치도 보이고,
아직 한국이 그 정도로 만만하지 않으니, 현재 중국 땅에 역사는 모두 자기네꺼라는 속지주의와 더불어,
조공이라는 걸 빌미삼아 고구려는 중국 지방정권 타령하는데...

이 논리는 신라부터 조선까지 모든 한국 역사가 빨려들어가는 논리입니다. 
중국이 침공해서 지배하면..고구려사나 조선사나 똑같이 중국 지방정권되는거에요. 
이게 그래서 무서운 논리이고, 짱개들이 뻔뻔하고 탐욕스런 뱃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논리에요.

그런데 아직도 정신못차린 분들이.. 중국에서 돈버는 맛이 짭짤하니 중국이 중요해~ 
이건 실리를 위해 중국과 친해야돼.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 해야지.. 이런 소리를 하는거지요.

이거.. 지금.. 그런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중국 외교부에서 뭐라고 했냐면?

"한국은 미국 없었으면 진작에 손을 봐줬을 나라"
"(한국은) 조공 바치던 시절로 돌아가는게 어떻는가?" 라고 발언했습니다.

지금.. 이런 놈들 상대로,.. 미국과 중국을 놓고 줄타기, 등거리 외교를 말하고..
남일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나라가 참... 기가 막히죠. 무지몽매한것도 정도가 있지. 
우리나라를 삼키겠다는 저런 놈들하고 청나라하고 비교하면서.. 
미국은 명나라에 비교하며.. 이럴 땐 줄을 잘서야돼~ 중립외교 해야돼.. 
이런 논리가 나도는게 한국의 암담한 실정입니다..

광해군이 자기가 이런데 이용되는걸 알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소리일겁니다.
오히려 중국을 임진왜란 당시 일본 정도로 비유하면 더 가깝겠죠. 
전쟁 막바지까지.. 조선의 남부지방을 할양해서 조선팔도를 반반 나누자고 말하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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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쿠 15-05-11 09:33
   
그런 중국한태 빌붙는거는 모든게 우리 국민과 정부가 선택한 일이니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한국과 다르게 세계적으로 짱뜨려는 중국의 배짱은 아시아에서 필요하긴 합니다 우리는 저렇게 하는거 꿈도 못꾸죠 애초에 중국에 빌붙는게 미국이 보살펴 준다고 해도 무서워서 같은 아시아국가인 중국에게 빌붙는거니...
20세기 초에는 일본한태 당하고 후반부터는 미국한태 반식민지 당햇는데 중국한태만은 절대 먹히면 안된다는 법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국은 한국을 속국으로 생각한다 티베트처럼 합병해야할 미수복 영토다라는 논리는 억지인거같습니다 왜냐하면 티베트는 청나라 만주족이 먹은거지 지금 한족의 중국이 먹은게 아니죠

그나저나 중국이 꿈꾸는 지도에 일본도 포함된건가요?
     
Centurion 15-05-11 13:34
   
지금 한족의 중국이 먹었습니다. 물론 청나라 시절에 티벳에 관련된 역사가 없지 않습니다만..
청나라 멸망 후 티벳은 독립을 선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국공내전 끝나고 중공군 15만명이 밀려들어와 2만명도 채 안되는 티벳군을 격파하고,
이후 이 지역에서 120만명을 학살합니다.  (티벳 당시 인구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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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漢代)에는 산시[陝西]·간쑤·쓰촨 지방에서 살았으며 저(底)·강(羌)이라 불리었던 유목민족은 티베트족으로 추정되는데,
그 당시부터 중국 서부 일대에 티베트족이 살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7세기 초 중앙 티베트를 중심으로 토번(吐蕃)이 발흥하였으며 손챈 감포왕(王)은 티베트족을 통합, 통일국가를 형성하였다.

당시 당(唐) 태종(太宗)은 문성공주(文成公主)를 감포왕에게 시집보냈는데
그때 데리고 간 주조(酒造)·제지 등의 기술자에 의해 중국문화가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티베트에 불교가 전파되고 티베트 문자가 제정된 것도 이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842년 다르마왕(王)이 죽은 뒤 국내의 내분, 봉건제후의 할거 등으로 다툼이 일어나 400년 동안 혼란이 계속되었다.

1253년 원(元) 헌종(憲宗) 몽케칸은 군대를 파견, 티베트 전역을 장악하고 선위사(宣慰使)를 두었다.
또 세조(世祖) 쿠빌라이는 티베트 라마교(사캬派)의 고승 파스파를 중용하여 황제의 스승으로 임명하였다.
그후 티베트에서는 정교합일적(政敎合一的) 지배체제가 확립되었고
명(明)·청(淸) 시대에는 중국의 종주권 밑에 라마교의 지배자가 정치적 지배권도 함께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청대 초기에는 라마교 황모파(黃帽派)가 지배권을 장악하였으며
청 태조(太祖) 누르하치는 그 지배자에게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 뒤 달라이 라마와 판쳰 고르드니(이 칭호는 淸 太宗이 내렸다)의 2대 활불(活佛:라마교의 수장)이 종교와 속세를 모두 지배하게 되었다.
또 건륭제(乾隆帝)는 달라이 라마의 권력기관으로 ‘가샤(티베트 지방정부)’ 조직을 정하고 구루카족이 침략하자 군대를 파견, 이들을 물리쳤다.

그러나 18세기 후반부터는 영국이, 그 뒤를 이어 러시아가 티베트를 그들의 세력권으로 만들려고 활발한 공작을 벌였다.
제국 열강은 티베트 상류층의 일부와 결합, 티베트를 중국으로부터 떼어내려 하였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신해혁명 후 국민당 정부는 1930년부터 관리를 파견하였고 1934년에는 라싸에 멍짱[蒙藏] 위원회 주(駐) 티베트 사무소를 설치, 중국의 종주권을 유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중립을 지킨 티베트는 종전 이후에도 독립정부를 구성하고 있었으나
1949년 중국 전역을 장악한 중공군이 이듬해 10월 티베트를 침공하였다.

달라이 라마는 국제연합군의 개입과 영국의 지원을 기대하였으나 모두 실패한 끝에
1951년 5월 중공의 종주권과 티베트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17개항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라싸에 중공의 민간 주재기관과 군사사령부를 설치하게 하고 시캉성[西康省] 창두 지구를 편입받았다.

그후 중공군 및 민간인의 계속적인 유입으로 인한 자원 부담과
양쯔강[揚子江] 상류의 동부지역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에 대한 박해를 계기로
1959년 라싸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제14대 달라이 라마를 지도자로 내세운 이 반란은 수많은 희생자를 낸 채 실패로 끝나고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많은 추종자들은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건과 함께 티베트에서는 중국 체제를 본뜬 군사독재가 실시되어 사유재산이 몰수되고
사원과 귀족의 영향 아래 있던 티베트의 사회구조는 농민조합을 중심으로 한 집단체제로 바뀌었다.

중국은 자치를 유지한다는 명목을 세우기 위하여 중국의 꼭두각시인 새 판첸 라마를 임시 행정부의 의장으로 앉히고
수많은 불교 사찰 가운데 전시효과를 노린 일부만 남기고 모두 철폐하였으며 승려들의 대부분은 피신하거나 투옥되었다.
그 뒤 티베트인의 여행 억제, 농업생산의 독려, 적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티베트인에 대한 강제노동 등 엄격한 제재는

1961, 1962년의 기근을 계기로 민중봉기를 일으키게 하였으며
많은 피난민들이 인도로 유입하고 게릴라전이 계속됨으로써 판첸 라마도 그 자리에서 쫓겨났다.

1965년 중국 정부는 티베트를 자치구로 만들어 민족자치를 인정하고
당시까지 행정구역의 하나였던 창두 지구를 시짱 자치구에 편입시켰다.
1980년대 중반에 와서야 중국의 통치가 완화되었다. 1989년 14대 달라이라마가 비폭력적인 티베트 독립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티베트의 역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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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청나라 때 중국의 보호령이면서,
동시에 중국에 대한 종교적 지도자 역할을 쌍방이 가졌던 관계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종교, 세속권력 모두 자치 상태였고요.

결국 독립을 선언했지만, 중공군이 쳐들어와 무력으로 뺏은겁니다.

근데 보호령이라거나, 군왕, 법왕, 달라이라마 등을 임명했다는게 티벳이 중국영토라는 논리가 된겁니다.
문제는.. 이게 조공-책봉 관계로 티벳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이 논리대로라면, 조공-책봉 관계로 엮인 나라는 죄다 중국 영토가 됩니다.

고구려사도 조공-책봉관계로 중국의 지방정권 타령인데.. 사실 이건 신라나 고려, 조선까지 쭉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고구려사는 중국 지방정권이란 논리는, 한국사 모두와 일본사 일부, 베트남사, 그외 중앙아시아나, 여러 민족사에 적용되는거죠.

저 논리가 위험한게 그겁니다.
근데 실제로 중국 여배우가 한중합작 KBS 드라마에서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고 지금은 2개로 분단된 작은 나라에요" 드립을 날렸습니다.

한국에 관광오는 중국관광객들이 자주 들리는 경복궁에선..
조선족, 중국인 가이드가 울퉁불퉁한 모양의 박석을
"중국 사신이 지나갈 때 고개들지 말고 숙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중봉들린 드립을 쏟아낸게 뉴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미국한테 반식민지 운운하시는데, 중국은 반식민지가 아니라 조선성이 되길 원하는거에요.
Centurion 15-05-11 09:35
   
한국은 물론 일본에도 '성'(省)이라고 붙어있네요.
중국 행정지역이  '성'(省)이죠. 감숙성, 산서성, 호남성, 안휘성, 길림성 같이..
아리랑dd 15-05-11 09:39
   
그래서 무조건 친미 하자는건가요?? 님 글은 그렇게 읽힐수도 있는 것 같은데...

중국도 경계해야 하지만 미국도 경계해야죠..사실 믿을넘은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울나라가 핵폭탄을 가져야...
     
Centurion 15-05-11 09:42
   
외교의 기본은 자기 실력입니다.
제일 좋은건 강력한 경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 협상력을 끌어올린 다음.
그 다음에서야 외교란걸 해볼 수 있는 것이죠.

무조건 친미한다고 해봐야.. 사실 필리핀마냥 나라가 비루하면 답없어요.
조선 멸망에서 교훈을 배워야 될게 바로 그거지요.

조선도 쥐뿔도 없이 고종이 미국의 20만대군을 빌려서 북벌을 한다느니 엄한 소리 했습니다.
헤이그 밀사 파견 때에도 아무리 국제사회에 호소해봐야 다들 일본 편이라 끼워주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필리핀이 중국한테 저렇게 횡포를 당하는 이유가
자기들 손으로 미군 철수 외치다 저 꼴 난거에요..
힘도 없으면서 택도 아닌 자존심 내세운 결과죠.

베트남은 미국이랑 전쟁하고, 한 때 중국, 소련의 지원도 받았지만..
중국이 통수쳐서 중-월전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역시 지금 같은 사회주의 동맹국이었던 중국이 베트남 앞바다에
"이 바다 우리꺼다 해~"하고 깽판을 치는 중이지요. 베트남은 뒤를 봐줄 나라가 없어요.

중국은 솔직히 미국하고 비교할 주제도 안되는 막장국가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깡패니 뭐니 해도 남미 한정으로 좀 그런 끼가 있긴 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중국과 비교안되게 양반이죠.

우리나라는 솔까 영국, 프랑스, 일본급 외교를 구사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미국이 한국에게 핵무장을 허용할 가능성도 별로 없어요.
사실 우리나라 외교, 안보, 국방 수준이 상당히 허름합니다. 수준미달이죠..

영국 같은 나라를 미국의 시녀니 뭐니 해도, 얘네들은 영연방도 있고 위상이 남다르죠.
우리나라가 무조건 친미를 해도, 미국이 얘네들은 기본이 갖춰져 있구나. 틀이 잡혀있어.
라는 말이 나올만큼 수준높은 전략적 사고와 외교를 구사해야 됩니다.
그 이전에 자기 실력을 충분히 갖춰서 미국이 탐내는 동맹국이 되는게 중요하구요.

미국이 못된 놈이라는건 미국 투기자본의 금융 장난질 같은거 한정이라고 봅니다.
돈문제가 크긴 크지만..
개떡 15-05-11 10:22
   
현재 중국은 한국과 엄청나게 친하고 싶어하죠. 먼 훗날이라면 몰라도 현재의 중국은 한국에게 그다지 큰 위협이 못되요. 그런 중국과 갑자기 등을 돌려야 하는건 말이 안되고 거기다가 경제적으로 뗄래야 뗄 수도 없는 관계입니다.

물론 중국 막장인데다가 오만한건 압니다만 현재로써는 미중사이에서 실리를 챙겨야합니다. 안그래도 북한을 골칫덩어리로 생각하려는 중국이 북한을 더욱 멀리하고 우리쪽에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해야하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기회로 미국 정재계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잽머니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미국과 중국을 화해시켜서 신 냉전체제만은 막아야 하죠.
그 가교를 우리나라가 놓아줄 수는 없는 걸까요. 미국과 중국 모두와 대화가 가능한 우리 대한민국이...
아름드리 15-05-11 10:24
   
아리랑dd남에게// ....무조건  친미 하자는  건가요?....울나라가 핵폭탄을 갖어야..

외교에서 '무조건' 이. 어디 있습니까?  당연히 우리한테 유리한  정책과 외교노선을 선택하는 것은 초딩도 아는 상식이거늘...
무조건 친미하자고 하냐면서 분위기를 그런식으로 몰고 가서 헛점을 내는 그런 얄팍한 전술은 좌파의 전형인데...

외교의 기본은 자국이익입니다. 이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강대국 줄다리기가 시작되면 소국은 불가피 줄을 설 수 밖에 없는 비애가 있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초강대국이 눈을 부라리고 있는데 무신 놈의  핵을 갖어요?  나라 말아 먹을 일이 있나....

현재 짱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미국입니다. 그럼 붙어야 돼는 겁니다. 설사 짱이 미국이 아니고 미중 두 세력이 팽팽하다고 해도 우리가 취할바는  원교근공입나다.  동서고금을 통털어 가까운 나라는 견제하고 먼나라는 이웃으로 삶아 놔야 한다는 것은 외교의 기본상식이죠.

친미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면 무조건하냐고 거부 반응 보일게 아니라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을  필히 우군으로 활용해야 하는건 기본 상식입니다. 괜히 글에다 허세 붙인다고 잘하는게 아녀요.
     
아리랑dd 15-05-11 11:01
   
어이없네요 제 짧은 3줄 글에서 뭐가 그리 많이 보였길래..

허세라느니 좌파라느니 별 소리를 다 듣네요... 구태여 저를 지목했으니 저도 댓글 하나 달아드리죠.

일단 님은 글쓰는 예의부터 배워오시길..
총명탕 15-05-11 10:33
   
그냥 우리도 핵폭탄 가지는게 자국 이익에 좋을듯...
     
몽실통통 15-05-11 10:41
   
좋기는 ...

20세기에나 핵무기가 통했지 지금시대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음!

특히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는데는 핵무기 유무가 효용성이 떨어짐.

뭐... 다들 농업경제를 지향하고 북한처럼 살겠다면 상관없을듯.
룰루정수기 15-05-11 10:58
   
아니 저 어선은 무슨 해전하려고 오는 함선들같네. 다 뒤집어 버리고 싶다. 한국 기준에 맞는 그물코 크기를 쓰는 중국어선은 매우 적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
aghl 15-05-11 11:27
   
님말씀만 보면 마치 과거에도 중국이 소련과 맞먹을 수 잇는 나라인것처럼 오해하기 십상이네요..
     
Centurion 15-05-11 11:33
   
근데 짱개들 장점이자 단점이 간뎅이가 부었다는 점인데..

당시 미국과 맞먹던 소련 상대로 고작 흑룡강에 생긴 모래섬 하나 갖고 선제공격을 합니다.

처음엔 양측 군인이 악수하다가, 나중에 모래섬 위에서 몸싸움, 권투, 쿵후, 레슬링하다,
러시아군의 체격에 밀려서 갑자기 짱개들이 로스케들을 곤봉으로 때리고 난투극에 권총질까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게 규모가 커져서 연대급 전투 이상으로 커져버려요.
그래서 소련이 빡쳐서 당시 중국을 핵공격을 포함해 싹 밀어버리려 했습니다.

근데 여기에 맞서는 짱개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핵공격할 수단이 전무했다는것...
한마디로 실력에 비해 간뎅이가 부은게 중국의 특징으로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aghl 15-05-11 11:39
   
군사력 뿐만 아니라 경제력에 잇어서도 대약진운동 실패 이전부터 중국은 소련의 경제지원이 없으면 국가가 붕괴될 수 잇을정도로 소련의 영향력이 엄청났죠.. 소련과 갈등을 겪은 중국이 경제적 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히 소련 의존적이엇음..
               
Centurion 15-05-11 11:55
   
요즘도 중국이 간뎅이가 부어서 미국-유럽 소비시장에 물건 팔아 번 달러로
큰소리 치는 주제에 미국한테 많이 기어오르는 상황이지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정말 이런 근자감은 중국의 특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뭐, 그리고 동맹국 통수도 툭하면 치는 나라인데,,
중-소국경분쟁이나 중-월전쟁때처럼 주변국 침공하는데 꺼리낌이 없는 나라죠.
티벳 침공 같은건 뭐 말할것도 없구요.

티벳 인구 300만 중 120만명이 학살당했죠.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벌이는게 중국이지요.

북한이 핵무장했을 때 가장 화를 낸게 미국도 미국이지만, 중국이었습니다.
얘네들은 북한땅에 흑심이 있었다는 소리죠..
만리장성도 새로 만들어서 북한 평양까지 있었다고 주장하는 애들이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개판이라 중국에 인공호흡기 달고 살아있지만..
그걸 가장 잘활용해 지하자원 헐값에 삥뜯는게 또 중국이구요.

하여튼 이만큼 의리도 신의도 없는 막장 양아치 국가는 드물겁니다.
바랑기안 15-05-11 13:36
   
사실 스스로가 강하면 이런문제는 고민할 필요도 없긴한데,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솔직히 안중요한 나라 없고 흑심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어떠한 나라든 힘을 가지면 패권주의를 생각하기 마련이죠 애초에 중국이 저리 크게 방치한 사람들의 문제도 있고 미국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지지하게 내버려두게 한 잘못도 있습니다.
저역시 어떤게 가장좋은 해답인지 모릅니다. 다만 정부가 슬기롭게 현상황을 대처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최소한 한국에서 똑똑하다는 사람들 다 데려와서 쓰는곳이 외교부 정부가 아니겠습니까?  이상황에선 불만과 서운함은 일단은 접어두고 국민들도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