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6일 밤 10시쯤. A씨는 "가족모임에 참석해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음주를 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아내가 운전을 해 돌아오고 있었다"며 "집 앞 큰길에서 음주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내가 차를 주차하고, 먼저
내(A씨)가 내려 3살 난 딸을 달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많이 울고 보채자 주변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이
다가와 '아이가 왜 이렇게 우냐'고 물었고, '차를 오래 타서 보채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며 "그러나 경찰은 '직접 운전한 것 아니냐',
'100% 당신이 직접 운전한 것 같다'고 추궁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차를 마친 아내가 다가와 아내가 운전했다고 말했지만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반말을 하며 '젊은 X끼가 버릇이 없다'면서 무전으로 다른 경찰관을 불러 수갑을 채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억울한 마음에 이 과정에서 저항하자 2명을 더 불러 총 4명의 경찰관이 달려들어 내 목을 조르고 바닥에 눕힌 뒤
짓눌렀다"며 "숨을 쉬지 못 해 순간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시끄러운 소리에 나온 동네 주민이 항의하자 겨우 풀어줬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양 무릎과 오른팔에 피가 줄줄 흐를 정도로 상처가 났다"며 "화가 나 경찰서를 찾아 사건 접수를 하려
했지만 다른 경찰관들이 다가와 고향과 출신 학교를 물어보며 '처음 실랑이를 벌였던 경찰관이 파출소장님'이라며 '정년이 3년 남았다. 고지식한
분'이라고 이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딸아이가 사건 이후로 얼굴만 보면 울음을 터뜨려 처가집에 보내 둔 상태"라며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기에 바닥에 깔아뭉개져 수갑을 차야 하는지 모르겠다. 억울하고 분하다"고 덧붙였다.
공권력이 대접을받으려면 공권력이 제대로 올바르게쓰이고..
공권력을남용했을경우 확실한 응징을 해주는 모습을보여준다면..
공권력을 존중하게되지않을까요...
실적에 급급해하는 단속.등등
이런것들로인해 공권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